제29집: 화동의 중심체 1970년 02월 26일, 한국 통일산업 (구리시 수택리) Page #139 Search Speeches

보다 귀한 것을 얻기 위해서"

보다 더 귀한 것을 위해서 무엇을 버릴 것이냐? 귀한 것을 얻기 위해서 동생을 버리고, 형을 버리고, 아버지 어머니를 버려야 할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이러한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겠습니다. 버리는 데는 보다 귀한 것을 갖고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형님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것을 어떻게 가질 것이냐? 동생보다 어머니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터전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

지금 타락한 인간들은 그러한 터전을 갖지 못하고 보다 못한 것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여러분들은 사랑을 중심삼고 전체를 위할 수 있는 보다 완전한 세계를 위해 잘못된 환경을 박차고 나가야 합니다. 그 길이 더디더라도 생명을 걸고 가야 합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사랑의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통일교회를 믿고 있는데, 통일교회에 나와서 집을 버렸어요? 버렸어요, 안 버렸어요? 진짜 버렸어요? 무엇을 위해 버렸어요? 인류를 위해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버린 사람이 변하겠어요? 그런 마음으로 가정을 버리고 부모를 버린 사람이 변하겠어요? 어차피 우리들은 버려야 합니다. 보다 귀한 것을 얻기 위해 버려야 합니다.

이제 이 민족을 찾지 않으면 심정세계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의 모든 것을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했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려면 자기를 부정해야 합니다. 여기서 부정하라는 말은 맹목적으로 부정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을 버렸으면, 그 나라를 버렸으면 그것보다도 위대한 그 무엇을 발견해야 합니다. 가정을 버렸으면 그 이상 귀한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생명을 걸고 모든 것을 버렸으면 그 이상 가치 있는 것을 발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내용을 발견했으면 후회없이 가야 합니다. 당당코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