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집: 전문가 1970년 02월 25일, 한국 통일산업 (구리시 수택리) Page #100 Search Speeches

제물된 자리- 서라

여기에서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것이 무엇이냐? 아버지가 하는 대로 자식이 따라올 수 있도록 생활로써 자식에게 본을 보여 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실천하는 뜻 대한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식이면 자식, 전도된 사람이면 전도된 사람을 중심삼아 가지고 주위에 울타리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울타리를 만들어서 그 울타리권내에서는 어떠한 비밀도 자유자재로 논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죽어도 우리를 사탄세계로 옮길 수 없다고 할 수 있는 절대적인 권이 이루어져야만 하나님은 여기에서부터 절대적인 뜻을 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여러분들이 전문가로서 책임을 지고 실천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잘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볼 때, 우리는 개인적인 시대와 가정적인 시대와 종족적인 시대를 거쳐 민족적인 시대로 넘어가는 단계에 놓여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먼저 종족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통일교회면 통일교회 전체가 하나되어야 합니다. 종족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되어 가지고 외적인 종족과 대결을 해야 됩니다.

누가 가인이고 누가 아벨이냐 하는 것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제물을 드리는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간을 중심삼아 가지고 정성을 드려 아벨이라는 권위를 세우는 일을 해야 되겠다 이겁니다.

민족을 복귀해야 할 종족적인 책임자는 민족적인 십자가를 지고 민족이 복받을 수 있는 터전을 만들기 위하여 정성을 드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정성을 드리는 데는 얼마나 드려야 되느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지금까지 사탄세계에서 받은 은혜와 행복보다도 더욱 은혜롭고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드려야 합니다. 그러한 정성으로 말미암아 봄절기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 놓아야 됩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지금까지 어떠한 환경에서도 느끼지 못하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러한 환경을 우리가 만들어 놓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봄날과 같은 환경이 이루어지면, 모든 것은 여기에 화해 버리는 것입니다. 거기에서는 왠지 모르게 떠나고 싶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인연의 동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창조 본연의 터전을 중심해 가지고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리하여 만인이 하나에서부터 백까지 우리의 움직임과 말과 행동과 그 밖의 모든 것을 생명력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의 생명체가 되어서 자기를 알고 자기와 하나될 수 있는 기준까지 끌고 나가야 됩니다.

복귀의 길이 이렇기 때문에, 우리는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종의 몸을 쓰고 땀은 땅을 위하여, 눈물은 인류를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하여 뿌려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인류를 위한다는 것은 무엇이냐? 자기가 속해 있는 동네의 어느 한 사람만을 위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닙니다. 땅을 위한다는 것은 무엇이냐? 자기가 처해 있는 그 환경에서 이 세계의 땅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피는 무엇이냐? 한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나의 눈물과 땀을 전부다 투입시켜도 안 되었을 때, 내가 피를 뿌려서 하나의 제물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