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집: 하나님이 바라는 안보 1986년 03월 03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23 Search Speeches

인간은 선의 기준으로 변치 않" 최고의 가치관을 "라

이렇게 보면 인간들은 선의 기준으로 무엇을 바랄 것이냐? 변치 않는 최고의 가치관입니다. 안 그래요? 여러분의 욕심이 나쁜 게 아닙니다. 선을 위한 욕심이 없다면 종교도 생겨나지 않습니다. 이 우주의 절대적인 주인이 있다면 그건 절대적인 불변의 가치를 지닌 선한 주체임에 틀림없기 때문에 그 주체를 내가 점령하겠다 하는 욕심이 나빠요?

마피아의 괴수가 되고, 악당의 괴수가 되어 전체의 환경에 피해를 입히기 위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모든 환경을 거슬러 올라가서 최고의 선한 것을 우리의 마음은 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억만년이 지나도 계속합니다. 그럼 여러분들은 보다 나은 남편을 바란다구요. 뭐 그렇다고 또 결혼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말을 그렇게 한 거예요. '보다 나은 남편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나?' 생각을 해요, 안 해요? '저 시퍼렇게 앉아 저렇게 타령하는 남편을 모시고 있지만, 보다 좀더 훌륭했으면…' 그러는 것 보통이지요?

또, 남편네들도 덩치는 크지만 공처가가 있어요. 그렇지만 '보다 훌륭하고 좀더 나은 여편네가 됐으면 좋겠다' 하는 걸 바라면서 살잖아요? '아이구, 보다 좀더 나은 아들딸…' 그거 아니예요? '아이구, 사위 녀석 저만하면 됐는데, 그래도 좀더 나았으면 좋겠다' 하지요? 그런 걸 바라지요? 그것은 천년 역사가 아무리 변해도 여러분의 마음세계는 변함이 없습니다. 아무리 역사시대에 혁명이 벌어지더라도 이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혁명할 자는 없다는 거예요.

그러한 문제를 걸고 이 문총재라는 사람은 누구보다 심각하게 고민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진짜 있느냐, 없느냐? 하나님이 있다면 왜 세상을 요 모양 요 꼴로 만들어 놨어? 그게 사람의 책임이야, 하나님의 책임이야? 하나님이 뭐야? 하나님이 사람을 지었기 때문에 이렇게 생겼지, 짓지 않았으면 얼마나 좋아' 하는 고민을 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항거할 수 있는 숱한 사연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자, 그런 것은 얘기할 시간이 없습니다. 자, 그래서 사람은 어디까지 가고 싶어하느냐? 세계 제일 되고 싶어해요. 그렇지요? 세계 제일 되어서는 뭘할 것이냐? 세계를 전부 다 내 것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런 마음을 안 가진 사람은 그건 때려 죽여도 괜찮아. 인간세계에 있어서 그건 고름되는 사람이예요. 오늘 여기에 온 사람들도 그런 마음을 안 가졌었다면 이제라도 죽지 않으려면 이제라도 그런 마음을 가지라는 거예요. (웃으심)

여기에 저 잘생기지 못한 아낙네들도 욕심만은 근사하거든요. 또, 남자들도 보게 되면 생기기는 제멋대로 생겼는데 욕심만은 세계 제일이예요. 그게 나쁜 게 아니예요. 좋다구요, 그 욕심은 좋다 이거예요. 그러나 욕심은 좋은데 그걸 좋은 욕심으로 키워 갈 수 있는 길을 몰랐다 이거예요. 그걸 키워 가기 위한 게 종교예요, 종교. 키워 갈 길을 가려니 아이구, 내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거든요. 어디 표준이 없다는 거예요, 표준이.

그 표준은 뭐냐 하면, 절대 변하지 않는 표준입니다. 변하는 표준에다 맞췄다가는 어떻게 되겠소? 형편없이 비참하게 되는 게 아니예요? 아이구, 일렬로 세워 놓고 내가 수가 날 줄 알고 이거 정했는데 그 표준마저 다 날아갔으니 어디에서 그 자리를 찾아요?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고달픈 인생살이를 살아오다 어쩌다 저쩌다 운이 나빠서 통일교회 창시자 문총재, 또 승공연합 창시자 문총재를 만나서 듣기 싫은 말을 듣고 있지만, 얼마나 비참했어요?

그것은 내 자신이 나를 알아요. 일생 동안 핍박을 받으며, 세계의 모든 조롱을 받으면서 이것을 걷어치우지 않은 것은 왜, 어째서? 이러한 도탄 중에 있는 것은 내 자신뿐만이 아니라, 내 친척이 그렇고, 우리 민족이 그렇고, 세계 인류가 그렇고, 영계에 가 있는 수많은 영인들이 그렇고, 하나님까지도 고생을 하는 걸 알고 보니 아는 것이 죄이기 때문에 안 할 수 없어서 이 놀음을 해 나오는 거예요. 세월이 지나다 보니 내가 오늘 여러분을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