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집: 남북통일을 위한 대학기지 조성 1987년 10월 2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36 Search Speeches

단체를 움직이고 '"위하게 인-맺어 나라를 구할 수 있어야

선생님이 세계를 돌아보고, 안 가 본 데 없이 돌아다녔지만 한국처럼 좋은 곳이 없어요. 기후로 보나 산수로 보나 아름다운 것으로 볼 때, 한국은 참 세계에 없는 나라입니다. 내가 언젠가 불란서 한 시골에 가 가지고 한국같은 풍경을 느껴 봤는데, 그 외는 아주 다르다고요. 여기는 산들을 보더라도 노년기 산들이기 때문에, 전부 다 봉오리 같고 다 이쁘다구요. 다른데 가 보면, 일본도 가 보면 청년기 산이기 때문에 전부 다 울룩불툭하고 흉하다구요. 그렇게 산세로 봐도 한국이 아름다운 나라라는 것입니다. 또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이기에 자연적 혜택을 받은, 경치에 있어서는 더욱이나 혜택을 받은 나라입니다.

외국들 다 나가 봤나? 어디 가 봤어? 어디를 나갔다 왔나? 일본 갔었어? 「예」 일본도 못 가 본 사람 손들어 봐. 어이구, 다 갔다 왔구만. 구라파 갔던 사람? 구라파는 다 못 가 봤구만. 나이가 젊으니까 뭐 이제부터….

자, 선생님한테 질문할 것 없어요? 이번 선거기간에 대통령 될 사람부터 앞으로 국회의원 될 수 있는 사람까지 전부 다 교육시켜야 할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구요. 알겠지요? 「예」 이번에 국회의원들 전부 다…. 물론 선거 기간에 있어서 여러분이 취해야 할 방향은 각자가 생각을 다 하겠지만, 앞으로 3주일쯤 남겨 놓고 그때까지 보면서 우리가 얼마만큼 실력 행사를 해 가지고 선거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체력을 갖고 있느냐 하는 것도 테스트해 봐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단체들, 단체 이름들 전부 다 있지요? 그걸 프린트해서 보낼 테니까, 단체를 움직여 가지고 우수한 사람을 전부 다 교육하고 관계를 맺어 가지고 국민연합 회원모집을 한다든가 여러 가지 할 일이 많을 거예요. 선거한다고 해서 혼자 뛰는 것보다도 체제를 움직여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지나가는 선거기간으로 생각하지 말고 광범위하게 인연을 맺어 가지고, 우리와 관계된 사람은 금년, 이번뿐만이 아니라 언제든지 우리와 관계를 맺고 나라를 구할 수 있는 판도로 연결시켜 나가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그런 노력을 해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