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1971년도를 출발하면서 1971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05 Search Speeches

선생님 가정을 봉-해야 지상- 천국가정이 세워진다

오늘 우리가 3주년 하나님의 날을 맞고 있는데 지금 이때는 어떤 때냐? 제1차 7년노정을 거치고 나서 제2차 7년노정의 3년을 지내는 때입니다. 우리에게는 `승리적 주관자가 되자'라는 표어를 중심삼고 나오던 때가 있었습니다.(1963년) 그때는 선생님은 가정을 중심삼고 여러분은 개인을 중심삼고 나오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여러분이 가정을 중심삼고 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때 선생님이 가정을 중심삼고 나가던 것과 마찬가지로 승리적 주관 가정권을 형성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러한 가정권을 마련하기 위해서 앞으로 4년간 총진군해야 할 시기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기에서 가정이 철옹성같이 하나되는 날에는, 어떠한 국가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하나님만이 전후좌우로 사방을 통솔하고 관리할 수 있는 완전한 하나의 중심 가정이 되면 그 가정은 국가를 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국가가 몽땅 움직여 나갈 수 있는 권이 벌어지는 날에는 그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의 운세가 새로이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리를 중심삼고 이 시대를 보는 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교리는 따로 있고 탕감역사는 따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과 더불어 하나님과 더불어 박자를 맞추어 가지고 세상의 운세를 넘겨 버리고, 하늘의 운세로 접어들어가게 하기 위한 탕감역사를 현재 땅 위에서 영계와 실체세계를 중심삼아 가지고 판가리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오늘 아침에 하나님의 날을 축하하는 의식을 가졌습니다. 그 전에 무엇을 했느냐 하면 봉헌식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선생님의 가정 자체도 하나님 앞에 입적하지 못했습니다. 입적하려면 가인적인 가정을 굴복시킬 수 있는 자리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선생님이 여러분이 제일 사랑하고, 심정적 기반이 되는 아내를 빼내어 동원시켰는데도 불구하고 여러분들 중에 반대하거나 데모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지극히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의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전체가 최일선에 나가서 상봉할 수 있는 가정적인 일치의 터전이 연결되었다는, 승리의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조건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선생님의 가정이 비로소 하나님 앞에 봉헌할 수 있는 승리적 조건을 세울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날을 축하하는 식도 했고 이층에서 선생님의 가정 봉헌식을 치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 애기들에게도 축복해 주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봉헌을 하는 데 있어서 질서를 세워야 됩니다. 하늘의 가정의 있기 전에 천사세계가 있었기 때문에 선생님의 가정을 봉헌함과 동시에 예수님의 한도 해원해 드리고 땅 위의 소원도 풀어 주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는 예수님의 상대격, 혹은 죽어간 사도들의 상대격을 우리 통일교회에서 마련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내적인 인연을 중심삼고 횡적인 입장에 있는 영계의 영인들을 모두 땅 위에 재림시켜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기준을 연결시켜야만 비로소 지상에 천국가정이 세워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