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집: 제2회 부모의 날 말씀 1961년 04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0 Search Speeches

사탄세계를 청산하고 정비하-야 할 책임을 진 통일교회 무리

오늘날 통일의 제단을 갖추어 가지고….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도의 길에서 지쳤고, 인간 세상에 있어서도 낙오자가 되었고, 이모든 세상에 있어서 소망을 갖지 못해 허덕이는 발걸음을 옮기어 오늘 여기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머물은 여러분들은 무엇 때문에 왔느냐? 다름 아니라 그 한을 풀기 위해서, 본심이 못 한 것을 청산하기 위하여 모인 것입니다.

이러한 원칙 가운데 비추어 볼 때, 여러분들이 가는 길에 있어서 반대하는 놀음을 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대원수가 될 거예요.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이렇게 몹쓸 물이 든 사실을 내가 보고 느끼는 이 한 자리에 있는 것도 분할 일인데 여기서 뜻을 알아 가지고 나가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또 용서할 수 없는 더 분한 거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에덴동산에 있어서 아담 해와의 타락적 행동보다도, 그 망발적 행동보다도 더 악한 것으로 취급될 수 있다구요.

영적인 세계에 있어서 그 한을 풀기 위해 6천 년 동안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거쳐왔지만 오늘날 그러한 무리가 있다는 걸 생각할 때, 이 지상에서 실체적으로 그런 사람을 심판해 버려야 돼요. 그래 심판은 어디서부터 하느냐? 사탄세계에서부터 있는 것이 아니예요. 이런 심정적인 기준을 갖추어 가지고 해결기준을 세워 나가야 할 천적인 사명의 책임을 알고, 그런 입장에 서 있는 자들이 일을 잘못하면 더 무자비하게 다스려야 돼요. 그는 6천 년의 철천지 원수인 사탄 중의 사탄이예요. 그것을 퇴치하고 정비해야 할 책임이 이제 여러분이 가는 길에 남아졌다는 겁니다.

우리에게는 형제도 없어요. 부모도 없습니다. 이러한 천지의 원한이 솟구쳐지는 환경에서 부모 혹은 처자, 이걸 다 우리의 원수로서 처리하여야 할 것이 우리들이 맡은 바의 사명으로 돼 있습니다. 이런 기준에서 보면 우리들은 `내가 보고 있는 이 땅은 보기가 싫어' 할 수 있어요. 사실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생활을 버리고 산중 수도하여 자기의 깨끗한 모습을 드러내어 말없는 자연과 더불어 그 심정을 속삭이기 위한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도의 길이었습니다. 이렇게 말하기전에는 왜 그런지 몰랐지요? 목적에 대해서는 몰랐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런 이유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러면 아버지의 해원이 어디에 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천지간에 수많은 인간이 살고 있고 수많은 민족이 살고 있는 이 지상을 바라보시는 심정이 얼마나…. 당신이 눈으로보기 싫고 봐서는 안 될 땅이기에 천지를 창조한, 최고이상의 심정으로써 만 피조물을 품고 홀로 사랑하기 위해 우리의 설 자리를 지으신 창조주께서 이 추태의 세상을 하루라도 연장시킬 수 없고 내 후대 앞에, 내가 살고 있는 이 민족 앞에, 내가 살고 있는 세계인류 앞에 섭리가 연장되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신념을 갖고 나서야 할 책임을 짊어진 것이 오늘날 통일의 무리라는 걸 알아야 되겠다 그 말입니다.

우리들은 이러한 사명을 위하여 인연 아닌 인연을 갖추어, 즉 형제 아닌 형제의 인연을 들고 나오고 부모 아닌 부모의 인연을 들고 나와 하나님을 중심삼고 `당신이 보고 싶었던 중심이 이것입니다' 라고 제시하여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가운데 크고 작은 현재의모든 것을 부정시킬 수 있는 환경을 급속한 시일내에 해결지어 드려야한다구요. 그것이 오늘날 이 뜻을 알고 이 뜻길을 따라가는 우리들의 사명이라는 것을 잘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추한 것을 내가 봐서는 안 돼요. 더 나아가서는 창조주께서도 봐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이 그렇거늘 본연의 참부모도…. 타락한 부모야 응당 그것을 봐야 할 것이나, 본연의 심정을 가지고 인류를 찾아오는 참부모의 눈은 그것을 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통일의 무리가 갈 길이 그렇게 돼 있다는 거예요. 이런 기준에서 앞으로 일대 정비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