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집: 남북통일의 지름길 1987년 06월 1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4 Search Speeches

남북통일은 통·반 격파로부터

여러분 자신들이 그런 정리를 해야 돼요. 그러면 틀림없이 이건 격파되는 겁니다. 격파 안 된다면 다 죽으라구요. 죽는 게 낫다구요. 뜻을 안다는 사람들이 뭐 그래요? 지금까지 임자네들이 뭘한다고 했지만, 뭘했느냐구요? 지금까지 탕감조건 세워 놓은 것이 뭐가 있어요? 나라에 영향 준 것이 뭐가 있어요? 뭐가 있어요? 까놓고 얘기해 보자구요. '내가 뜻을 위해 생사를 걸고 싸워 승리했다' 하는 조건을 가진 것이 뭐가 있느냐 이겁니다. 없잖아요? 탕감복귀라는 내용을 주장할 수 있는 기반이 있고 조건이 어디 있어요? 없다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가정을 중심삼고 승리의 기반을 닦은 그 기반을 중심삼고, 축복받은 가정들이 뜻을 중심삼고 가인적 8백만 전국 가정과 완전히 접붙이는 놀음을 하라는 것입니다. 접붙이게 되어 있다구요. 알겠어요? 「예」

문총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문총재가 남북을 통일하기 위해서 이렇게 수고하면서 왔다는 얘기를 하면서 '문총재에게 점심이라도 한번 대접하겠소?' 하고 이야기하면 점심 대접만 하겠다고 하겠어요? 한끼만 대접 하겠느냐구요. 몇 달이라도 하고 싶다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 헌금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밥 얻어 먹고 헌금받아 올 수 있는 거예요. 내가 무슨 돈이 많아서 나라 구하는 데 내 지갑에서 지불하겠어요? 안 그래요? 사실 쓰려면 전부 다 나라 돈을 써야지요.

남북통일운동을 하는 데는 어디를 격파해야 된다구요? 「통·반」 이게 공산당이 말하는 세포 조직입니다. 사탄은 알고 있어요. 이 세계의 가정 세포를 누가 장악하느냐 하는 문제를 중심삼고, 지상의 천국이 실현되느냐 못 되느냐 하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이가 먼저 참이 올 것을 알고 대신 흉내를 내는 입장에 있어요. 거짓이 나와 가지고 참에 대치하여 참의 주체적 권한을 하나님 대신 대행하겠다고 하다가 이제 다 끝났다 이겁니다. 우리가 요걸 끌고 나가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러니 밥 먹으면서도…. 앞으로 승공연합의 국장이면 국장이 출근해 가지고 국장 자리에 앉아서 상황보고 받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아침 일찍 가서 결재 도장 찍고, 사업을 빨리 처리하고, 통·반에 가는 거예요. 몇 시까지 정해 놓으라구요. 하루에 한 곳씩 통·반에 가서 강의하는 거예요. '나 승공연합 누구누구인데, 며칠날 아무개 통·반 어디어디에 갈 테니까 거기에 사람을 모으세요' 그러는 겁니다.

그래, 갔는데 안 모였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 지방에 우리의 조직말고 외부에 통·반 조직이 있지요? 외부에 통·반 조직이 있잖아요, 우리 조직 말고도?

그러면 그 통반장을 찾아가는 거예요. 찾아가서 '모아 주소. 김일성 도당들이 남한 지하에 침투해 있는데, 이들을 적발하기 위해서는 통·반 사람들에게 철두철미한 반공사상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주민을 모아 주소' 그러는 거예요. 그러면 싫다고 그러겠어요? 싫다면 정면으로 배통을 한 대 박아놓고 '야, 이 자식아 네가 나라를 위해서 뭘하느냐, 이놈의 자식아?' 하면서 강제로 교육시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남북을 통일하자면 협조해야 될 것이 아니냐 이겁니다. 위와 아래가 하나돼야 되고, 좌우가 하나돼야 하는게 아니냐 이거예요. 잘났다는 녀석들, 어깨에 힘주고 큰소리하는 것 그만둬라 이거예요. 하나돼야 돼요. 잘난 사람들은 아래로 내려가서 못난 사람을 잘난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고, 오른쪽 사람은 왼쪽 사람이 잘못됐으면 고쳐주려고 해야 된다구요. 또, 남한이 옳으면 옳은 남한 사람들이 그른 북한 사람을 교육해 가지고 전부 다 옳은 사람으로 만들려고 해야 될 게 아니냐 이겁니다. '그런 일이 당신이 거느린 통에서부터, 반에서부터 돼 있느냐? 안 돼 있지 않느냐? 그런 말을 해줄테니 사람들을 모으라'고 하는 거예요. 일찍 가서 들어오기를 기다려 가지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전화가 있으면 통반장들을 우선 전화로 불러서 협동시켜 가지고 '사람들을 모으시오. 이야기해 줄 테니' 하는 거예요. 그리고 절대 손해 안 나게끔 해주는 거예요. 그래 놓고 우리 조직을 만드는 거예요. 통반장, 모은 사람들을 중심삼고 거기에서 열변을 토하는 겁니다.

통·반은 역사적인 가인 아벨이 하나되는 것이니, 남북이 하나되려면 통도 둘이어야 되고, 반도 둘로 이중이 되어야 된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말이 딱 들어맞는 거예요. 통 하나 가지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선거하는 시대가 되면, 이북에 가서 선거 조직에 대처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야 될 게 아니예요? 그러니 이중 조직을 만들어야 됩니다. 안 그래요? 그러니까 통에서 통을 하나 더 만들어야 돼요. 하나 더 만들면 그것을 조직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국민연합이예요. 이론이 딱 맞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조직을 통해서 얘기해 가지고 그 자리에서 통장 배치하고, 그다음엔 반장을 결정해 가지고 배치하는 겁니다. 그러면 다음부터는 자기가 갈 수 있는 길이 딱 생겨나는 거예요. 그게 안 돼요? 못 하겠어요? 기다릴 필요 없어요. 당장이라도 출발하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