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집: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1965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9 Search Speeches

믿음 소망 사'을 완성한 실체

그러면, 천지간에 존재하는 만인류가 바라는 소망의 주체는 누구이뇨? 승리한 메시아입니다. 예수님, 하면 그것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승리적인 주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승리한 메시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왔었지만 패배의 도상에서 십자가를 지고 가셨기 때문에 만민을 승리의 입장에 세우지 못했습니다. 승리의 기준을 세워 놓고 가시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금 사탄의 침해를 받는 역사적인 곡절을 거쳐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이상, 즉 소망을 중심삼은 승리적인 주관자가 나와야 됩니다. 소망은 반드시 믿음을 표방하고 나갑니다. 믿음은 무엇을 요구하느냐? 믿음을 완성한 실체에 있어서, 백을 믿었으면 믿은 백만큼의 실제적인 가치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창조이상과 일치될 수 있는 사람, 즉 원리법도와 일치 될 수 있는 사람, 타락하지 않고 완성한 사람을 표방하여서 믿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 믿음에서 승리하게 될 때, 그는 소망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소망과 믿음에서 승리한 실체가 될 때, 하나님의 사랑은 자동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이 알아야 될 것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중심삼고 소망할 수 있는 승리의 실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타락한 인간이 믿음을 중심삼고 인격을 갖추어서 신앙면에서 승리한 주관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받드는 이 신앙의 실체, 그 실체로써만이 오늘날 종교계의 모든 것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억천 만민이 아무리 믿고 아무리 소망하는 그 무엇이 있다 하더라도 그 한 분과는 바꿀 수 없습니다. 믿음의 승리적 주관자가 결정되어져 그가 소망과 일체가 될 수있는 자리에 나가게 될 때에, 비로소 사랑과 소망과 믿음을 이룬 자리가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자리에 선 사람을 요구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망과 믿음에 있어서 승리한 실체가 되어 사랑을 중심한 승리적 주관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땅 위의 인간이 차지해야 할 최후의 기준에서 승리했다는 영광된 모습을 갖추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할 수 있고, 그 사랑을 마음대로 나눠줄 수 있는 사람,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주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람이 시행하는 것이면 하나님도 시인하게 됩니다. 사랑은 전체적인 통합을 이루게 됩니다. 사랑에는 부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최후의 목적을 완수한 자리에 서서 소망과 믿음의 승리적 주관권을 갖추어야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승리적 주관자가 됩니다. 그렇게 될 때 온 인류는 그 주관자 앞에 와서 사랑을 분배받아 가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인류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타나는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주권자가 나타나서 사랑을 소개할 수 있는 운세가 오게 되는 날에는, 타락한 인간 끼리끼리 사랑하던 것은 자동적으로 버리고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추구하는 수많은 인간들은 물론이거니와, 만물과 천상의 천천만 성도들 역시 그 사랑 앞에 굴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천주통일의 결정적인 기준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영계의 기준이요, 원리적인 기준이요, 인류의 소망의 기준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기준에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무대가 모두 연결되어 그 주권자의 권한 밑에서 사랑받게 될 때에 비로소 하나의 방향을 갖출 수 있게 됩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새로운 천국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사랑에는 상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그 사랑의 주관권내에 있게 될 때에는 아무리 끝에 있다 해도 전체를 소유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입니다. 사랑의 세계에는 층하가 없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무한한 평화와 무한한 평등과 무한한 공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크고 작은 것이나 상하가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영원히 연결되어 있는 것이요, 영원히 주고 받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기준에서 하나만 들고 나서도 거기에는 전체가 통합이 안 되는 것이 없고 응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그러한 기준에 입각한 사랑을 중심삼은 승리적 주관자의 자리에까지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인간들이 그러한 자리를 찾지 못했기에 우리가 그러한 자리를 찾아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타락함으로 인하여 소망을 잃어버린 인간들이기에 믿음을 중심삼고 실체를 찾아 사랑을 연결시켜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는 효자요, 충신이요, 열녀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오기를 하나님은 지금까지 고대해 나오셨습니다.

누구나 통일교회에 맨 처음 들어와서 원리 말씀을 들으면 말씀에 취해서 자기 집 생각도 안나게 됩니다. 또한 세상과 관계가 없어집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남편도, 사랑하는 자식도 귀찮아집니다. 자기의 갈길이 바빠 그 말씀 외에는 만사가 귀찮아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느끼지 않은 사람은 죽은 사람입니다.

앞으로 오시는 주님은 하나님을 대신한 소망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요, 믿음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요, 사랑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의 입장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런 분이 나오면 만민을 그 앞에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만 결정되면 30억 인류를 그 앞에 주겠다는 거예요. 모든 실권을 그 앞에 갖다 주겠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그를 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로부터 하늘의 질서도 잡히는 것이요, 땅의 나라도, 세계도 질서가 잡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권을 하나님은 인류의 시조 앞에 주셨으나, 그들이 이것을 잃어버림으로 인하여 복귀의 길을 더듬어 나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이 길을 찾기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되느냐? 슬픔의 길을 거치지 않을 수 없고, 고통의 길, 죽음의 길을 거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그러냐? 오늘날의 세계가 슬픔과 고통과 사망의 골짜기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청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모든 것을 극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