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9집: 고향을 향하여 1991년 08월 29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127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 1991년 8월 29일, 8월도 이제 사흘을 남기고 있습니다. 금년은 역사적인 전환의 한해로서 1월부터 8월까지는 탕감역사의 모든 것을 청산짓고 9월부터 해방의 세계로 넘어가야 할 시대가 온 것을 알기 때문에 조급한 마음을 갖고 수년 동안 몸부림친 날들을 회상하게 됩니다. 금번 국제과학통일회의 개최에 즈음해 세계평화종교연합과 세계평화연합을 창건함에 있어서 아버지가 얼마나 수고하셨는가를 알고 있습니다.

가야 할 길은 한 길이었고 가는 데 막혀 있는 담들을 헐어야 할 책임이 엄청난 것을 하늘이 같이하시어 온 생애를 통해서 이룰 수 있는 한 날의 승리의 표적을 갖게 하여 주심을, 아버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세계평화종교연합을 창설하였습니다. 당신이 이 종교계 역사 배후에서 각양각색의 습관과 풍습이 다른 환경을 가려 나오기에 얼마나 수고하셨으며, 종교인들이 그 환경을 개척하고 고개를 넘어오기에 얼마나 희생의 대가를 치러야 했던 것인가를 직시하면서 그간 참아 오신 아버지의 심정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더욱이 기독교 역사를 중심삼고 볼 때, 유대 역사와 더불어 기독교의 역사와 기독교를 위한 모든 나라들의 역사가 얼마나 비참하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사옵고, 많은 피해자들을 연결시켜 승리의 한 때를 바라보고 나오면서 한의 심정을 넘고 고난의 길을 극복하면서 기독교의 모든 종말적인 현상을 아버지께서 수습하셔서, 2차대전 이후에 비로소 이 땅 위에 승리적 하나의 표준을 세워 당신의 승리권을 가지고 만국을 치리하고 만세계를 주도하던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키면서 찾아 세운 한국을 중심삼은 당신의 뜻의 종착적 결실을 갖지 못했던 사실 또한 알고 있습니다.

통일교회와 기성교회가 하나 되고 이화대학과 연세대학이 하나 되었더라면 이 나라 이 민족이 해방의 날을 맞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였던 역사적 사실을, 눈물과 더불어 저희들이 그 한의 길을 돌아다보면서, 쫓겨난 신세의 사정도 거치시던 아버지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헤아리면서 에덴에서 사랑하던 자들을 쫓아내야 할 입장이 얼마나 아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아버지의 마음의 뒤를 따라 이것을 복귀해야 할 심정적 모든 전체를 하늘 앞에 묶어 바치고, 어렵더라도 다시 가야 할 복귀의 노정을 생애를 거쳐 40여 년을 통하여 한계선을, 4천3백 년을 대신해야 할 눈물어린 싸움의 터전이, 한반도를 중심삼고 세계 기독교를 재차 정비해야 하는 비통하고도 억울한 사실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공산권이 지상에서 하늘의 판도를 이어받게 되었고, 김일성이가 재림이상을 가진 붉은 왕권을 가지고 40년 간 이 땅을 유린했다는 사실을 회개치 못하는 이 민족을, 아버지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하오나 이 일을 다시 복귀하여서 아버지께 바쳐야 할 책임이 통일교회에 있고, 여기에 참부모의 이름을 가진 이 두 아들딸이 책임져야 된다는 엄청난 사실을 놓고 불철주야 일심 전체를 바쳐 하늘의 한 소원 해원의 날을 바라던 모든 것을 바라보면서, 개인의 탕감복귀노정, 가정 탕감복귀노정, 종족적 탕감복귀노정, 민족적 탕감복귀노정, 국가적 탕감복귀노정, 세계·천주사적인 탕감노정을 걸어 놓고 일신으로서 모든 이것을 타개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과거지사를 생각하면서 아버지의 한이 이와 같은 짧은 기간에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슬픔의 역사의 고비와 그 담이 얼마나 이 시간에 사탄이 기뻐하는 담으로, 수난의 고개로 남아 있는가를 알게 될 때, 이를 악물고 낮을 밤으로 삼고 밤을 낮으로 삼으면서 이 길을 가게 해 주신 아버지의 권고와 굳고 강직한 마음을 가지고 오래 참고 견디면서 쓰러지지 않고 오늘날까지 버티어 나온 사실은 하늘의 보호하심이요, 하늘의 이끄심이요, 하늘이 저희들을 키워 주신 은사인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7월 초하루에는 모든 해방을 중심삼고 영원한 하나님의 축복을 담기 위해서 민주세계의 해방과 공산세계의 해방, 종교의 해방과 정치의 해방과 심정과 사랑의 해방을 선포할 수 있는 식을 통하여서 이번 세계평화종교연합과 세계평화연합을 창설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향한 종교의 세계, 결실의 세계로 하늘을 지키고, 몸을 향한 과거의 길로서 정치 분야를 담당하여 싸워 나오시던 이 모든 역사적인 비운의 사실이 한 몸에서 이루지 못한 통일의 기원을 다시 찾아야 할 세계 종말적인 이 모든 혼란 가운데서 종교권과 정치권을 중심삼고 일체화되시어 통일적 하나의 세계를 넘어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바라보게 될 때, 이와 같은 일이 오늘날 꿈같은 일이요, 상상에도 미치지 못한 모든 일들이지만 목전의 일을 실천하고 승리적 결과를 아버지 앞에 다짐하여서 이 시간 이 모든 것을 봉헌하고 아버지 앞에 드릴 수 있는 이 날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바쁜 가운데서 깊이 하늘 앞에 감사한 것은 당신이 소원하시던 고향 땅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고향 땅을 찾아가야 할 길이 그렇게도 험난하였기로 개인의 탕감으로서 많은 희생자를 냈고, 가정의 탕감노정, 종족·민족·국가·세계적 탕감노정, 기독교를 통하여서 세계 판도를 닦기 위해서 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러 가지고 그 위에 승리의 한날을 바랐던 것이, 또다시 40여 년의 연장을 통한 참부모의 십자가 길을 다시 거슬러 가서 이 고개를 넘지 않으면 안될 우리 인류의 조상의 잘못된 모든 흠을 커버해 가지고 그 모든 상처를 하늘 앞에 위로로서 다시 세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고향 갈 수 있는 길을 이제는 찾게 되었습니다.

이북에서 이남에 온 고향을 잃은 동포들의 향향심(向鄕心)이 얼마나 간절하다는 것을 잃어 보지 못한 사람은 모르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심정을 다시 한 번 돌아볼 때 한민족만이 당신이 그리던 고향의 땅을 방향이라도 헤아릴 수 있는 심정적 터전 위에 남겨 주신 것을 감사하면서, 이제 이북에서 온 1천만 동포들이 귀향하여 하늘을 모시고 하늘 앞에 새로운 성도들이 되어 북한 땅이 하늘의 모든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한국을 다시 복귀하지 않으면 안될 사명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이 나라 이 민족이 하지 못함으로 그와 같은 피폐한 북한 땅이 된 것을 다시 고향 땅 돌아가 하늘이 원하는 기독교의 기원적 북한 땅 본연의 자세를 갖추어 하늘을 모시고 오시는 주님을 맞기 위해 준비하던 모든 역사적 준비에 당신 자리의 소원성취를 해원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세계 정세는 바야흐로 저희 목전에 직시할 수 있는 환경 여건 가운데 다 들어왔습니다. 세계가 갈 길이 없습니다. 공산세계나 민주세계나 종교계나 모든 것이 없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참부모를 바라볼 수 있는 길이요, 통일교회 뒤를 따르는 길뿐입니다. 여기에 참부모의 전통을 이어받아야 할 자녀들의 전통이 성립되지 않은 이 한스러운 것을 이제 한 때라도 갖추어 세워 주기 위한 마음을 가지고 이 시간을 베풀었습니다. 아버지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인간이 타락의 속성을 벗어나지 못한 입장에서 축복의 가정이라고 하는 탈을 쓰고 하늘이 슬퍼하는 일을 한 모든 것을 이 시간 탕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제쳐놓고 하늘만을 위하고 하늘만을 따라갈 수 있는 향리로 돌아가는 길에 그 무엇 반대 될 것이 어디 있으며 그 무엇 아쉬울 것이 있느냐며, 하늘이 바라고 부모님이 바라던 환고향의 그 길을 마음으로 몸으로 달음질쳐 가지고 모든 것을 그 향리에 돌아가, 나 돌아왔다고 깃발을 꽂고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조상 앞에, 온 인류 앞에, 하나의 역사에 남길 수 있는 표적을 남기고 전통을 남긴다는 신념을 가지고 진군에 진군을 다짐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이 두 단체를 하나로 만들어 아버지 앞에 바치오니 이 기준 위에 당신의 경로와 더불어 남북통일과 동서양의 통일과 모든 세계가 하나가 되어 아버지의 권속들이 될 수 있게끔 하늘땅이 동원하여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참부모의 이름 가지고 하는 모든 일들의 승리적인 결과를 아버지 앞에 바치오니 받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만만사에 은사와 사랑의 경륜 가운데서 영원히 하늘의 전권 전능 전반의 역사로 모든 것을 통치 주관하시옵소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하늘땅의 승리와 참부모의 승리와 통일교회와 통일교회의 뜻을 따르는 모든 사람의 승리로서 하늘 앞에 봉헌하오니, 앞으로 미래의 통일적 용사에 준한 모든 길을 아버지 앞에 자랑스럽게 바치고자 원하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하늘땅이 공히 바라는 모든 전체를 받은 것을 감사드리면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통일세계를 선포하나이다.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