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집: 천주적 승리권 1992년 05월 08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65 Search Speeches

한국인과 일본인의 성격

여러분들, 한국인과 일본인의 성격이 근본적으로 다르지요? 여러분이 생활해 봐요. 근본부터 달라요. 일본인은 한국 사람을 따라가지 못해요. 한국 사람은 대륙적이에요. 크지요? 그렇다구요. 일본인이라면 싸워서 결말을 지어야 하는데, 한국 사람은 웃으면서 `그렇군요!'라고 합니다. 원수라도 중재하여 뒤에서 끌어안고 말리는 거예요. 여러분들 그렇지요? 한국인은 그렇다구요.

이번 4월 10일 세계평화여성연합 창설대회를 통해서 눈물지으면서 서로 좋아하게 되었잖아요? 일본을 원수라고 해서 자기의 아들, 자기의 남편을 죽인 적국의 여자로 일본인이라면 복수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눈물 짓는 심정으로 만나 서로 울면서 `자, 모두 용서해 줄 테니까 울지 마라, 울지 마라.'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일본인은 복수해야 할 상대가 운다고 해서 그것으로 결말지어지느냐? 그렇게 안 돼요. 그러나 대륙적인 사랑은 다릅니다. 그렇게 생각할 때 아이를 낳으면 대륙적인 사내아이를 낳고 싶어요, 섬나라 같은 여자아이를 낳고 싶어요? 어느 쪽이에요? 「대륙적인 사내아이를 낳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일본 여자로서 싫어하고 있는 것을 선생님이 알고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와라, 이리 와라.' 한 것입니다. 그래서 온 거지요.

너, 지금 무슨 일 하고 있어? 「신문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웃음) 선생님도 그것은 싫어요. 그러나 싫은 것을 왕자같이 기뻐서 하게 되면 천하가 뒤바뀐다구요. 여러분들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여러분들이 한국에 온 영향은 큰 것입니다. 여러분을 보면서 선생님에 대하여 `문선생님은 위대한 사람이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위대한 놈이라고 그랬지요. 그것이 일방적인 편견이 아니라 어딘가 나쁜 것이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런 침략적인 내용으로 희생적인 투자를 하게 해서 마지막으로 일거에 삼켜 버리는 악랄한 왕이다.' 이렇게 욕했던 모든 것이 지금은 반대가 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일본은 여자인 섬나라 근성을 가지고 있어도 그건 여자로서 당연하다, 보통이다 이거예요.

지금 한국 사람은 세계 어디에나, 민주세계 어디에나 다 가 있습니다. 공산세계까지도 안 가 있는 데가 없습니다. 한국은 세계적인 나라가 되어 있다구요. 공산주의를 싫어하는 사람도 모두 기뻐하며 간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머리가 좋은 사람이 산재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에도 일본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렇기 때문에 일본도 한국인에게 같은 권한을 주면 일본이 큰일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권한을 주지 않고 제3세, 2세에게 법적 지시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구요. 그러나 세계의 언론계에 있어서 인륜적으로 강적이 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큰일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편중되어 버리는 거예요. 그런 편중된 생각은 비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일본이 어쩔 수 없이 울면서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