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6집: 제3회 세계통일국개천일 기념식 말씀 1990년 10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98 Search Speeches

종교의 사명

구약시대는 물질을 제물삼은 시대요, 신약시대는 사랑하는 아들딸을 제물삼은 시대였습니다. 물질을 제물삼아 가지고 아들딸의 살길을 닦아 나왔고, 아들딸을 희생시켜 가지고 오시는 재림주, 재림주는 부모님이니 부모님이 올 길을 닦아 나온 것이요, 부모님이 지금까지 역사적 노정에서 희생해 나온 것은 하나님을 이 세상에 모시기 위한 길이라는 것입니다. 이 길이 종교를 통한 구원섭리의 길이라는 것을 문총재가 비로소 밝혀 낸 것입니다. 문총재가 안 나왔으면 이 세계는 깜깜한 암흑세계로 끝났을 것입니다. 해방과 희망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번 종교의회에서 `종교는 전부 어디로 가야 하느냐?' 하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부모로 모실 수 있는 생활이념을 다시 재봉춘(再逢春)하기 위해 가르치는 것이 종교의 도리이기 때문에 종교권 내에서 역사가 오래 된 종교라고 해서 귀한 게 아니예요. 종교의 가는 길 앞에는 종의 종교가 있고, 양자의 종교가 있고, 서자의 종교가 있고, 직계 자녀의 종교가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 기반 위에 부모의 종교가 나와 가지고 21세기의 평화의 천국을 향하여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종들에게 주인을 대해서 갖추어야 될 생활의 도리를 가르쳐 줘 가지고 종이 가야 할 정상적인 길을 가게 해야 되는 것이요, 양자에게도 아들의 이름을 가졌기 때문에 부모님이 행복할 수 있고 부모님의 가정이 태평성대를 이룰 수 있는 내용을 가르쳐 줘야 되는 것입니다. 서자에게도 마찬가지이고, 직계 자녀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종교의 맨 핵심의 내용은 마찬가지지만 같다고 해서 전부 다 같은 것이 아니예요.

종교의 역사적 사명에 있어서 종의 종교, 양자의 종교, 서자의 종교, 직계자녀의 종교, 부모의 종교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부모의 종교의 책임을 지고 온 사람이 레버런 문이니 이 종교를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 하고 때려 버린 것입니다. 이게 아니라고 부정할 수 있으면 설명을 해봐라 이거예요.

그 말이 뭐냐? `그 통일교회는 새로운 종교이기 때문에 우리보다 아무것도…'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나 맨 나중에 나오는 종교는 부모의 종교다 이거예요. 딱 때려 버린 거예요. 그 종교는 어떠해야 된다는 세 가지 목표를 딱 잡아 놓고 `이것을 실천궁행하지 못하는 모든 종교는 낙방이요, 석양에 어둠을 찾아 지옥을 향하여 가는, 최종적 슬픔을 맞이하는 망국지교(亡局之敎)가 되는 거다' 이렇게 딱 때려 놓는 거예요. 심판하고 다니는 것이지. 그래야 숙연해지는 것입니다.

그들이 반대할 것을 다 알았기 때문에 똑똑한 2세들을 9년 동안…. 9년 동안인가, 몇 년 동안인가? 「8년 됐습니다」 만 8년이지. 이 사람들을 중심삼고 유스 세미나를 해 가지고 성지순례로부터 전부 봉사활동을 시켜서 종교의 종주(宗主)는 적어도 세계 구도(世界救度)의 책임을 져야 된다는 의식을 심어 준 것입니다. `자기 일족과 일파의 종단을 전부 다 투입해 가지고 인류를 해방하고 하나님을 해방하는 것이 구원섭리의 목표가 아니냐?' 그런 의식이 딱 들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종단의 종주라면 적어도 문총재가 주장하는 결론에 따라야 된다'고 하게끔 이미 다 교육시켜서 배치해 놓았어요. 「아멘」

이번에 제목이 뭐였느냐 하면 `종교 전통과 사회와 후계자들'이었습니다. 2세에 대한 전승(傳承)이예요, 전승. 어떻게 넘겨 주느냐 하는 이런 타이틀을 중심삼고 전부 다 세미나를 하는데 거기에 전부 다 훈련된 사람을 40명 정도 배치해 가지고 종장(宗長)들을 몰아넣고 들이 까는 거예요. 당신들 도대체 뭘했느냐 이거예요. 외적인 세계도, 원수의 나라끼리도 서로 무릎을 맞대 가지고 의논해서 인류가 망해 가는 길을 막겠다는 그런 놀음을 하고 있는데, 종교가 뭘하느냐 이거예요. 지금까지 종교의 본질을 떠나 자기 종단만을 중심삼고 별의별 짓 다 하고, 자기의 일인 독재체제를 갖추어 가지고 전부 다 착취하면서 이 국가가 망하고 이 세계가 망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지 않느냐 이거예요. 들이대는 거예요. 그러니 꼼짝못하고 선생님 말에 전부 다 숙연해지는 것입니다.

내가 그러고 다니는 거예요. 그거 잘하고 다녔어요, 못하고 다녔어요? 「잘하셨습니다」어느 누구 종교권의 종주들을 모아 놓고 그렇게 당당하게 얘기하면서 나를 따르라고 할 수 있는 사나이를 봤어요? 「못 봤습니다」 당당한 거예요, 하나님을 잘 알기 때문에. 암만 큰소리해야 나한테 배워야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영계를 얘기해 보자' 해 가지고 그들이 먼저 얘기하고 난 다음에 나는 그들이 모르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