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집: 축복은 고귀한 것 1991년 02월 0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54 Search Speeches

가정은 과거.현재.미래의 '시체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와 아담 해와가 하나 되게 될 때 눈 감고 좋아 했겠나, 눈 뜨고 좋아했겠나? 어떻게 했겠어요? 「눈 감고 좋아했습니다.」 눈 뜨고만 좋아하는 것도 안된다구요. 낮에만 좋아할 수 없다구요. 밤에도 좋아하니까 눈 감고도 좋아했고 눈 뜨고도 좋아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밤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겁니다, 사람 사랑 말이에요. 동물 사랑은 언제 이루어지나? 밤이야, 낮이야? 「낮에 이루어집니다.」 딴 동물들은 낮에 하지만 사람 사랑은 밤에 하는 거예요. 거 왜? 눈 뜨고 좋아하는 것보다 눈 감고 좋아하는 것이 더 멋지거든. 그래, 보고 사랑하는 것보다 보지 않고 생각하는 것이 더 차원 높아요.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워할 때가 제일 좋다는 거예요. 그거 알아요? 만났을 때 봐야 그 얼굴이 그렇지만 상상하게 될 때는 그림을 못 그려요. 자기 색시, 가까운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은 못 그려요.

여러분은 자신의 얼굴을 그릴 수 있어요? 여러분은 그림에 천재적인 소질이 있어서 그릴는지 모르지만, 난 둔해서 그런지 내 얼굴을 못 그리겠더라구요. 자기 얼굴 기억해요, 못 해요?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못 하는 것 같기도 하지요? 「예.」 그래, 어떤 것이 더 강해요? 기억하는 것이 더 깊어요, 기억 못 하는 것이 더 깊어요? 어느 것이 더 해요? 「못 기억하는 것이 깊습니다.」 못 기억하는 거. 왜 그러냐 이거예요. 가까우면 안 보이는 거예요.

여러분, 마음이, 영이 체가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왜 안 보여요? 「가까워서 안 보입니다.」 너무 가깝기 때문에 그래요. 이 시각이라는 것이 파장으로 볼 수 있는데, 9백70인가 얼마인가 그래요. 식별할 수 있는 파장수가 그래요. 그 이상 넘으면 안 보이는 거예요. 있긴 있는데 안 보이는 거예요. 알겠어요? 너무 가깝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 하나님이 왜 안 보여요? 「너무 가깝기 때문에 안 보입니다.」 너무 가깝기 때문에. 종대뿌리와 연결되는 게 종대순인데 종대순이 종대뿌리를 볼 수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없어요. 없지만 종대를 갖다가 삽목하게 되면 거기서 뿌리가 나오지요? 「예.」 없는 데서 나오는 게 아니예요. 그것이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뿌리가 돼 있는데 그 뿌리가 얼마나 깊어요? 내 순이 얼마나 뻗어 나왔어요? 여러분들은 아담 해와 조상서부터 몇 대 손이야? (웃음) 왜 웃어요? 몇 대 손이예요? 백의민족이 조상이예요, 중국 민족이 조상이예요? 「백의민족이 조상입니다.」 중국 사람한테서 오지 않았어요? 중국 민족이 10억이나 되는데 백의민족보다 많잖아요? 낳기를 같이 낳았다면 옛날에 산아제한이 있었나, 뭐가 있었나, 같이 태어났을 텐데 말이에요. 결국은 중국 사람이 한국 사람의 몇 배예요? 얼마나 돼요? 17배, 18배 되는데 말이에요, 그 사람 많은 나라가 조상이지 뭐. 안 그래요? 그런 거라구요. 그래, 여러분이 몇 대라는 걸 모르잖아요? 모르지요? 「예.」 몇 대인지 알 수 있나? 거 틀림없이 몇 대 할아버지 세포들은 하나씩 다 남아 있다는 거예요. 아까 얘기한, 순에 뿌리 세포가 없다면 어떻게 순에서 뿌리가 나오겠나? 안 그래요?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도 수천 대를 거쳐 나왔지만 그 조상들의 세포들이 다 배겨 있다는 거예요. 그걸 심어 놓으면 뿌리 같은 것이 될 수 있는 것이 하나 나와 가지고 그걸 중심삼고 뿌리 동산이 돼 가지고 번식할 수 있는 거예요. 그 말은 무슨 뜻이냐 하면 내 피 가운데는 수천만 대의 조상의 피가 섞여 있다 그거예요. 그 피가 섞여 있다는 것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생명이 연결되어 있다 이거예요. 생명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사랑이 근원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나는 사랑을 부정할 수 없고, 생명을 부정할 수 없고, 아들딸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 집에서 이 3시대의 표시체로 나타난 것이 할아버지 할머니예요. 알겠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역사적 선조를 대표한, 조상을 모실 수 있는 대표자요, 어머니 아버지는 누구냐 하면 이 시대의 세계를 대표하는 가정을 대표한 자요, 나는 누구냐 하면 앞으로 미래를 대표한 자예요. 과거 현재 미래의 사랑 동산을 이루고 사는 것이 가정이었느니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