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집: 40일전도의 의의 1969년 07월 1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2 Search Speeches

기도

아버님, 아버지와 저희 사이에는 크나큰 구덩이가 놓여져 있는 것을 저희들은 잘 알았습니다. 수많은 인간들은 이 구덩이를 넘기 위해서 허덕이다가 전부다 매몰되었습니다. 여기에는 하나의 교량이 있어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없었습니다. 역사의 한의 구덩이인 이것을 넘는 날에는 천년사에 빛날 수 있는 영광의 세계가 저희를 맞아 줄 것입니다. 이것은 필연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소망하며 나왔던 수많은 사람들은 피를 흘리다가 거기에 뼈를 묻고 간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 저희 자신들에게도 이것을 지고 가야 할 탕감의 노정이 남아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넘는 것, 즉 역사의 해원성사라는 것은 타락의 후손들인 저희들이 필생의 과업을 다 하더라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넘을 수 있는 희망의 한 날이 저희들 앞에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인류 역사를 들어서 찬양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저희들이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오늘의 이 탕감복귀 노정 앞에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이 엄청난 내용을 알고 기필코 가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사탄보다 못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이 되기 위해서는 사탄보다 낫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사는 것도 이것을 넘기 위해 살도록 허락하여 주시옵고,죽더라도 이것을 넘고 죽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을 넘지 못하고 살다가 이것을 넘지 못하고 죽는 날에는 사탄권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이것을 벗어나기 위한 싸움을 또다시 전개할 때가 왔사옵니다. 7월 20일을중심삼고 제일 더운 이때에 남들은 더위를 피해서 안식할 수 있는 휴양지를 찾아갈는지 모르지만, 저희들은 더더욱 땀을 흘려야 되겠기 때문이옵니다. 어느 곳보다도 비참한 환경에 들어가 가지고 그것을 극복함으로써 사탄보다 낫다는 조건을 남겨야 할 저희들인 것을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날 선조로부터 받은 선의 실적이 자기에게 연결되어서 이 뜻 앞에 속할 수 있는 혜택의 기준이 되었다고 할진대는, 그 선조를 해방시킬 수 있는 것도 나로부터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이 7월 13일, 다음에 맞이할 주일은 7월 20일이옵니다. 전국을 대한 싸움터에 또다시 나가 싸움을 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사오니, 이번에 임명된 신임 지구장들은 싸움을 전개하는 데 있어서 하늘을 중심삼고 전개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인정(人情)을 중심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천정(天情)을 중심삼아 가지고 처리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기간 동안 부끄럽지 않은 자세로 부끄럽지 않는 한국의 권위와 부끄럽지 않은 통일교회의 권위를 세우고, 이 본부의 권위를 세울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본부의 권위를 세우려면 이름만 가지고는 안 되고 거기에는 책임이 크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자고 깨는 모든 일과 행하는 모든 문제는 하늘의 법도와 규례에 부합될 수 있는 자리에서 하여야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날을 축하하며 또한 이곳을 흠모하는 수많은 당신의 자녀들에게 복을 빌어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의 뜻 앞에서 자기 스스로의 모습을 수습하여 싸움터로 나가야 하는 각자의 마음 속에 새로운 결심과 새로운 맹세의 신념을 갖게 하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사탄과 대결하여 사탄을 자연 굴복시키게 해주시고, 그런 실적을 가지고 하늘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 나라와 그 의를 세우고 그 가운데서 승리의 권한을 자랑할 수 있는 참다운 효자 효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