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집: 정도 1982년 10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81 Search Speeches

강하고 담대하고 적극적이고 지독한 사람이 되라

자, 이제 몇 시간 됐어요? 한 시간 됐어요? 기성교회 목사들은 40분 동안 설교하지요? 나도 오늘 아침에 40분 설교를 했으니 이제 그만둡시다. (웃음) 지금 40분 되었어요. 그만둘까요? 그만해도 다 알았지요? 지독한 패, 그 하나만 알아도 돼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치에 맞는 말이예요. 그만둬요? 「아니요」 나 이거 땀나는 것 좀 봐요. 땀나잖아요. 새벽부터 밥도 못 먹고 땀 흘리는데 동정을 좀 해야지요. 더 해요? 「예」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구? (웃음) 그래, 더 계속합시다.

우리는 지독한 패! 통일교회 교인은 지독한 패! (웃음) 웃지 말고 한번 대답해 봐요. 그래 지독한 패예요? 「예」 그러면 그 지독한 패가 선생님의 명령을 듣고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서 지독한 패가 되었어요, 본래부터 지독한 패예요? (웃음) 어떤 거예요? 가르침을 받아서 지독한 패가 되었어요, 본래부터 지독했어요? 「가르침을 받아서…」그 가르침이 나쁜 것일 때는 어떻게 될까요? 대한민국을 말아 먹고, 세계를 말아 먹고, 하나님까지 말아 먹겠지요? 내가 지독한 패기는 지독한 패인데 하나님을 들고 나왔다는 것, 이것이 놀라운 사실이예요. 알겠어요?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문 아무개를 반대 안 한 때가 있었어요? 일제시대에는 일본 제국주의하고 싸우면서 히로히또를 죽인다고 해 가지고 감옥생활도 하고 말이예요. 이북에 가서는 북괴 감옥소에서 감옥살이를 하고, 남한에서는 남한 감옥소에서 감옥살이하고 말이예요. 내가 미국에서도 1년 6개월 형을 받고 여기 와 있는 거예요. 알아요? 그렇게 무서운 사람입니다. (웃음)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무니를 북괴가 제일 무서워하고 대한민국이 무서워하고 일본 제국주의가 제일 무서워해요. 이렇게 무서운 패가─그때는 패가 아니지─, 무서운 녀석이 사탄편에 섰더라면 얼마나 큰일이 났겠어요? 다행히도 하나님을 붙들고 무서운 패 되었으니 그래도 절망시대에 가망이 있는 거예요. 소망이라기보다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대한민국에서도 그렇잖아요? 요즈음 지방에 가게 되면 문총재가 뭐 어떻고 어떻고, 북괴 김일성을 때려잡기 위해서는 문총재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야단하고 있어요. 내가 지금 60이 조금 넘었는데 5천 년 역사상에 없던 애국자가 나왔다나요? 나는 애국자가 아니예요. 요전까지만 해도 교포들이 말이예요, 처음에 통일교회가 이단이라서 나라를 망신시키고 교포들의 갈 길을 막는다고 야단했어요. 그랬는데 뭐 어때요? 그래, 그들이 갈 길을 막고, 그들 앞에 장애가 되나 두고 보라구요.

그런 녀석들이 이제는 바쁘지 않으면 와서 후원해 달라고 해요. 나 바빠요. 옛날은 옛날이고 지금은 지금이라는 거예요. 그것 참 편리하긴 편리해요. 몰라서 그랬다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간단해요. 몰라서 그랬다는 거예요. 모르니 그렇게 했지, 알았으면 왜 그렇게 했겠느냐 이거예요. 통일교회 교인만큼 몰라서 그랬다는 거예요. 자, 이러는데 이것을 차 버릴 수 있어요? 하나님도 모르고 지은 죄는 용서하는데 말이예요. 그러고들 있다구요.

나 그거 좋다구요. 욕하고 문 아무개 죽이려고 하던 것도 다 좋다구요. 그 대신 알고 난 후에는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지독한 사람이 되면 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옳은 줄 알거든 몇 백 배로 강하고 담대하고 적극적인 지독한 사람이 되면 돼요. 그럴 수 있으면 나는 그것으로 끝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알겠어요? 「예」

처음 들어온 여러분들, 사회에서 내노라 해 가지고 가슴을 버티고 다녔을는지 모르지만, 또한 자기네들 무슨 장로니 목사니 하는 네임 밸류를 내세우고 자기 배를 땅땅 치면서 살았는지 모르지만 통일교회에 대해서 잘못한 게 많다 이거예요. 그때는 모르고 그렇게 했다지만, 이제 들어와 가지고 여러분이 취해야 할 태도는….

통일교회 교인들 이거 노틀이 되었어요.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번대머리가 되었어요. 노틀들이 다 되었어요. 또 걷는 것을 보니 궁둥이만 젓더라구요. 다리에 힘이 없는 모양이예요. (웃음) 이러고 다니고 있어요. (행동으로 표현 하시며 말씀하심) 나도 이제 나이 많아 가지고, 그 사촌쯤 되는데 이거 기분 나요. 앞으로 쓰러지더라도 궁둥이를 좀 빨리 저어야 되겠어요. 궁둥이가 빨리 움직여야 빨리 가지요.

아까도 오다 보니 어떤 아주머니가 이렇게 슥슥…. (행동하시며 말씀하심) 이게 뭐 이래요? 너무 적극적이다 보니 이제는 뼈가 골았다는 거예요, 뼈가. (웃으심) 벌써 몇십 년을 믿었는데, 어느 한 날 쉬라는 날이 없어요. 군대에서도 '차렷!' 했다가는 '쉬어!' 하는데 말이예요. 이게 통일교회 문 아무개는 차렷밖에 몰라요. '차렷, 차렷, 차렷, 차렷!' 만 하는 거예요. '쉬어!'는 없어요. 이렇게 하니까 다리를 이러고 있지를 않나, 이러지를 않나, 꺼덕거리는 패들이 생기는 거예요. (행동으로 표현하시며 말씀하심) 알겠어요? 그런 사람들을 본받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렇다고 소극적인 패가 되라는 것이 아니라 소극적보다는 조금 나은 중극적인 패가 되라는 거예요. 중극적이라고 하니까 짱골라를 말하는 것이 아니예요. 아니 짱골라도 맞아요. 대륙적이니 말이예요.

그래서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이러고 있지 말고 지독한 패가 되어야 됩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이 놀라 자빠질 만큼 지독한 패가 되었다 하게 되면, 나는 옛날의 모든 잘못을 잊고 환영할 것입니다. 조건은 그렇습니다. 어때요? 기분 나빠요? 기분 나빠도 할 수 없다구요. 괜찮아요? 「예」

저기 저 아저씨는 웃으면서…. (표정을 지으시며 말씀하심) 잘 보인다구요. 처음 만나는데 얼굴 찌그리고 있으면 기분 나쁘잖아요. 이다음에 나한테 축복받아야 할 텐데, 자꾸 그러면 그때 빼놓는다구요. (웃으심)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