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집: 선악이 가는 길 1972년 05월 18일, 한국 대구 대원예식장 Page #252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뜻이 무-이냐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냐? 하나님의 뜻이 대관절 무엇이냐? 여기 믿는 사람들…. 대구, 내가 이 대구에 척 들어서면…. 대구는 아주 옛날에 인상 깊은 곳입니다. '대구가 아직까지 기성교회 세력이 당당하구나. 어디 얼마나 가나 보자' 그런 생각하는 거예요. 너희들보다도 내가 선의 위치가 높아지게 될 때는 어떻게 되는지 두고 보자는 거예요. 물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그런 거라구요.

내가 먼저 악했으면 나는 쓰러질 것이고, 내가 먼저 선했으면 남아질 것이고, 당신들이 한 일이 악했으면 그것은 내려가기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핍박과 반대를 받고, 아무리 곡절의 쇠사슬이 가로놓여 있다 하더라도 선하게 되면, 그것은 국민이 드러내 세워 가지고 독립을 제창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러한 사람들을 내세워서 위정자를 삼는 것이 원칙입니다. 애국자는 피를 흘리고 배척받는 길을 가지 않은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는 거예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 하나님의 뜻은 삼천만 민족을 구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는 30억 인류를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인류를 구한 후에는 무엇을 할 것이냐? 다 완성하지 못하고 천상세계에 간, 저 나라에 간 사람들까지도 구원하실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지옥과 천당이 갈라졌기 때문에 지옥까지 구원해 주고 싶은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소원입니다. 그렇게까지 확대되는 것입니다.

나중에 사탄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시라면 사탄까지도 용서할 수 있는 귀결은 없을 것이냐? 여러분, 그거 생각해 봤어요? 덮어놓고 믿자구요? 대학교 시험장에 가 가지고 덮어놓고 쓰면 백점이다. 백점 맞아요? 유치원에 가도 빵점 맞을 텐데…. 대학교 시험장에 가 가지고 덮어놓고 써 가지고 돼요? 안 된다구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 확실히 알아야 돼요. 하나님의 뜻은 개인적으로 선한 것을 찾는 것보다도 가정적으로 선한 것을 찾는 것이요,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을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선한 가정을 찾은 하나님은 선한 가정보다도 선한 종족을 찾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가정을 희생시켜서라도 종족을 찾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구요.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장사를 하는 데에 있어서도 10만 원을 가지고 있다면. 이 10만 원을 그냥 꽁꽁 들고 있으면서 10만 원 이상 돈 벌겠다는 사람은 도둑놈이라구요. 자기 지갑 속에 아무리 비밀 보자기에 싸 놓았다 하더라도 꺼내 가지고 집어 던져야 됩니다. 던지지 않고는 이익이 남지 않은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개인을 찾아서 귀하긴 귀하고 좋긴 좋지만, 그것을 붙들고 있으면 안 되는 거예요. 가정을 찾기 위해서는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나와 더불어 관계없이 내던지는 것입니다. 내던져 가지고 가정을 찾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하나님은 서슴지 않고 개인을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이해돼요?

그 가정을 찾았지만 그 가정보다도 더 선한 종족을 찾을 수 있을 때는 그 가정을 희생시켜 가지고 종족을 찾으려고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걸 확실히 알아야 돼요. 종족을 찾았다 하더라도 그 종족 전체를 희생시키더라도 민족을 찾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거 틀렸어요, 안 틀렸어요? 이의 있어요. 없어요? 이의 있으면 있다고 하라구요. 이의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

민족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의 하나님의 나라, 주권을 찾아야 될 것입니다. 사탄세계의 주권보다도 절대적인 하나의 주권이 생겨나고, 절대적인 국민이 생겨나고, 절대적인 국토가 하나님의 것으로 되돌아 오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겠어요. 안 원하겠어요? 그건 물어 볼 것도 없는 거라구요. 땅을 바라보면서 저 나라는 밤이나 낮이나 언제든지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나라이다 할 때에, 하나님이 기분 나쁘겠어요, 좋겠어요? 좋다는 거라구요.

하나의 주권을 찾기 위해서는 국민도 희생시켜야 됩니다. 여러분이 그걸 알아야 됩니다. 하나의 나라를 찾았다 하더라도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세계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까지도 희생시키는 하나님입니다. 그것이 선이 가는 공적인 노정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이걸 모른다는 거예요.

지금까지 선은 어떻게 발전하느냐? '그저 믿음으로 발전한다' 그런 멍텅구리가 많아요. 멍텅구리가. 낮도깨비들이 많다구요. 그건 도둑놈의 신앙이예요, 도둑놈의 신앙. 선은 어떻게 발전해 나오느냐? 개인에서 가정, 가정에서 종족, 종족에서 민족, 민족에서 국가, 국가에서 세계로 발전해 나가는데, 개인에서 가정으로 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희생자가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제물을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구약시대에 제물 드리는 법이 있었지요? 그 제물을 드리는 데는 개인적인 제사를 드리는 사람도 있고, 가정적인 제사를 드리는 사람도 있고, 동네 제사를 드리는 사람도 있고, 나라 제사를 드리는 사람도 있지요? 그렇다구요. 국민 전체가 제물 드리는 자리에 서야 한다구요. 국민 전체가 나라의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책임자의 자리에 나가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제단에서 승리해야 되고, 가정적인 제단에서 승리해야 되고, 종족적인 제단에서 승리해야 되고, 민족적인 제단에서 승리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나라의 제단 앞에 제주(祭主)로서 등장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선의 전진적인 행로가 있다는 것을 오늘날의 인간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 하나님의 뜻은 개인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를 구하는 것입니다. 안 그렇겠어요? 물론 개인을 구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지만. 개인보다도 가정을 구하는 것이 보다 큰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가정을 구하는 것보다도 종족을 구하는 것이 보다 큰 하나님의 뜻이요, 종족을 구하는 것보다도 민족을 구하는 것이 보다 큰 하나님의 뜻이요, 민족을 구하는 것보다도 국가를 구하는 것이 보다 큰 하나님의 뜻이요, 국가를 구하는 것보다도 세계를 구하는 것이 보다 큰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지금까지 수많은 종교를 세워 가지고 무엇을 하려고 했느냐? 종단 하나를 만들어 가지고 악한 국가의 통치를 받고 악한 주권 앞에 끌려 다니게 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 아닙니다. 악한 주권을 리드해 가지고 악이 설 수 있는 자리를 청산하여 선의 권한을 가지고 끌고 넘어갈 수 있는, 그런 국가를 지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종교를 만든 것입니다. 이걸 모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