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집: 협회창립 제34주년 기념일 말씀 1988년 05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36 Search Speeches

남북총선거- 대비한 국회의원을 '성해야

이제부터 프로그램은 뭐냐? 난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이제 할 것은 뭐냐? 남북총선에 대비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내가 교육할 수 있는 실력이 있다면 내가 교육시켜 주겠다는 거예요. 여기에 가담 안 하고 반대하는 사람 두고 보라구요. 만약에 남북총선거…. 내가 정치에 관한 발언을 안 하려고 그랬는데 말이 났으니 말이예요, 우리 통일교회 패들은 알아둬야 되겠어요. 내가 정치 논리를 말하는 것을 들어 보라구요. 그저 말을 해보려고 합니다, 되는 소리든 안 되는 소리든. 졸며 들어도 괜찮아요. 기록 안 해도 괜찮고. 뭐 기록하고 녹음해도 괜찮아요.

올림픽대회가 끝나거들랑 혼란시대가 올 것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여당 야당이 아무리 똘똘 뭉쳐 가지고 남북총선거를 못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집어치워, 이 자식들아' 하는 거예요. 나는 그거 믿지 않아요. 왜 그러느냐 하면, 소련이 일본을 삼키기 위해서는 한국을 통해 하는 것이 제일 손빠른 길입니다. 올림픽대회도 소련에서는 자기 나라를 선전한다는 입장에서 보게 되면 제일 좋은 찬스가 됩니다. 이번 대회 때 소련은 미국을 왕창 이기려고 할 것입니다. 미국은 군사적으로도 소련한테 못 당하고, 체력적으로도 못 당하고, 사상적으로도 못 당합니다. 못 당하는 것이 많아요. 체육이라는 것은 국민 전체의 미래를 대신한 것입니다. 세계무대를 다 훑어 버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련이 이걸 밀고 있는 한 북괴는 꼼짝못합니다. `이야야!' 하지만, 설사는 하지만 똥은 못 쌉니다. 똥물을 흘리더라도…. 그렇게 아는 거예요. 올림픽대회에서도 틀림없이 소련이 이길 것입니다. 이기게 되면 국제적인 선전효과라는 것은 백 퍼센트입니다.

앞으로의 세계는 전쟁 가지고 수습 못 합니다. 평화적 화합과 교류의 문제입니다. 어떻게 할 거예요? 돈 가지고 그게 안 됩니다. 체육밖에 없어요. 그다음엔 문화활동이예요. 교육, 학술문제하고 체육문제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중공과 길을 낸 것도 그렇잖아요? 핑퐁을 내세워 가지고 들어갔잖아요?

이렇게 볼 때에 내가…. 소련 대표자 이름이 뭔가? 「고르바초프」 고루 보고 좁힌다 이거예요. (웃음) 고루 찾아보고 좁힌다, 그게 천재적입니다. 그렇게 보라구요. 소련은 지금 몇 대예요? 자, 공산주의의 마르크스, 레닌, 스탈린, 그다음 뭐예요? 불가린, 말렌코프, 그다음 뭐예요? 후렸다 좁혔다 하는 후루시초프, 그다음엔 뭐예요? 브레즈네프. 그다음 뭐예요? 「안드로포프」 안 들여놓겠다는 대표 안드로포프. 그다음엔?「체르넨코」 체르넨코. 그다음 뭐예요? 「고르파초프」 고르바초프. 10대 만입니다. 12대 이상 못 간다고 보는 것입니다. 7대부터는 내려가야 돼요. 7대부터 지금까지는 대표자들이 현직에서 다 죽었지요? 응? 그렇잖아요? 브레즈네프 이외에 두 녀석이 나가 자빠졌지요? 난 고르바초프 이녀석도 죽지 않나 봅니다. 세 녀석만 죽게 되면 문제가 크다고 보는 것입니다. 지금 소련은 체질개선을 해야 돼요.

자, 그러니까 소련이 떠억…. 내가 고르바초프 입장에 선다면, 이러한 판국을 두고 아시아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이냐, 올림픽대회가 끝나면. 내가 고르바초프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거예요. 한번 해보는 거예요. 듣겠으면 듣고 말겠으면 말라구요. 고르바초프가 말하기를 `미국 졸개 새끼들! 자, 아시아가 복잡하니 남북통일을 위한 총선거 합시다' 할 때에 미국이 `노' 하겠나? 어떻게 하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미국은 절대적으로 `못 합니다' 못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공산당 패들은 전부 착취다 뭣이다 해 가지고 미군 철수를 내세우고 있어요. 지금 한국에다 잉여농산물을 팔아먹고 썩은 담배통까지 차고 다니면서 팔아먹으려고 하니 쫓아내라고 할 수 있는 분위기에 딱 들어맞아 있다구요. 그렇지 않아도 반미운동 하고 전부 야단하는데…. 요즘엔 미국 대사가 평민당을 찾아가고 하는 그런 소식도 들었지만, 그거 믿을 수 없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미국놈 믿으라고 했어요, 믿지 말라고 했어요? 「믿지 말라고 했습니다」 미국놈 믿지 말라는 거예요. 이렇게 돼 있어요.

고르바초프가 떡 제안하면 미국이 어물어물할 것입니다. 그러면 미국 자체 내의 체질을 내가 제일 잘 압니다. 민주당은 소련 일방주의예요. 미군 철수를 지금도 주장하고 있잖아요? 지금 물이 들어서 미국은 참 곤란한 입장에 있어요. 무역 역조를 중심삼아 가지고 잉여농산물을 갖다 먹이려고 하지만 안 먹거든요. 그러니 미군철수 아니면 그 비용을 대라고, 12억 불 이상 되는 거 물어내라고 하는 거예요. 지금 이러고 있다구요, 막후에서.

그런 판국인데 총선거를 하게 되면 미국은 외교면에서 체면만 세우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도, 만약에 민주당 출신이 대통령 되게 된다면 틀림없이 군대를 철수시킬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 여론지상에 있어서 체신이 뭐가 되겠어요? 40년 동안 외국 원조라는 타이틀을 걸고 지금까지 성공한 단 하나의 나라가 한국인데, 한국을 도와주다가 중간에 보따리 싸 가지고 도망가게 되면 미국 외교정책은 뭐가 되겠어요? 역사적으로 패망국의 날조된 민족성을 직고해 버린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거 저런 거 전부 다 정책가들이 모르겠어요? `아이구, 얼마나 좋아! 한번 해봅시다, 질지 안 질지 모르지만…' 하고 나오는 거예요. 그러면 북괴는 별 수 없습니다. 북괴는 따라가게 돼 있어요.

그렇지만 중공을 보라구요. 이제부터 중공이 발전시켜야 할 것은 중공업입니다. 소모품 산업으로부터 중소기업을 발전시켜야 할 텐데 중소기업의 기술 원조를 어디서 받겠느냐? 소련 가지고 안 됩니다. 미국도 체질적으로 안 돼요. 서구사회는 안 됩니다. 독일과 관계를 맺었지만 지금까지 실현된 것들은 실패작으로 전부 낙인 찍혔습니다. 또, 일본은 40년 전에 자기 나라의 침략국으로 낙인을 찍었어요. 일본은 죽어도 안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보우하사 한국이 현재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있어서 일본의 뒤를 따르고 있다는 사실, 이건 선물 중에서…. 아시아에서는 둘도 없는 복덩이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입을 벌리고 통째로 삼키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되면 수출입국의 외교문제를 중심삼고 백 퍼센트 밤이나 낮이나 왕래하자고 그럴 터인데, 이걸 김일성이 물고 늘어질 거예요. 이번에 한국의 우리 통일산업만 하더라도 눈이 뒤집어져 가지고 야단이었어요. 그 사람들이 여기 서울에 들렀다 갔지만 절반 죽었다구요.

그래서 중공은 `아이고, 남북총선거 하게 되면 그날부터 대번에 수출입 개방을 하더라도 반대할 나라가 없을 거야'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북괴가 반대하겠어요? 이거 복덩어리가 떨어져 나오니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하고 감사할 수 있는 축송을 드리게 돼 있는 거예요. 누가 반대해요? 백 번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일본도 가만 보니까 한국을 중심삼아 가지고 미국의 등을 타고서 춤추고 있는 입장이니만큼 할 수 없어 그러지, 떠억 중공이 그렇게 되게 되면 자기들도 북한에 수출 안 하고 싶겠어요? 중공에서도 좋아하니 중공에도 팔아먹고 또 북한에까지도 팔아먹을 수 있어요. 미국이 반대하지 않을 것이 훤한데 일본이 왜 반대하겠어요? 일본도 틀림없이 말려들어 갑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견지로 전 주변국가들 앞에 완전한 승리권이 벌어질 터인데 풋고추 같은 한국반도 여기에서 야당 여당이 반대하겠어요? 어림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봐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