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집: 하나님의 기대 1987년 11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93 Search Speeches

몸과 마음은 사'을 '심삼고 하나돼

그렇기 때문에 도리, 가는 길이 있습니다. 가정이면 가정의 법이 있어요. 그 법이 무슨 법이냐? 부모를 중심삼은 사랑의 법입니다. 이 사랑의 법이라는 것은 축이 있는데 그 중앙선은 하나예요. 선은 하나입니다. 자식이 부모한테 효도하는 그 자리는 충신이 나랏님 앞에 충성하는 자리와 같습니다. 이게 같다는 거예요.

그러면 내 몸과 마음이 언제 하나되느냐? 이게 문제예요. 몸과 마음이 싸우고 있는데 도대체 언제 몸과 마음이 하나될 수 있는 자리가 되느냐? 그걸 알아야 돼요. 눈도 둘인데 초점이 있지요? 초점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지 않습니다. 원칙이 있다구요. 눈도 보게 되면 시각적인 감도에 있어서 1.2라는 것이 전부 다 그 기준이 돼요. 거기에서 올라가느냐 내려가느냐 하는 초점이 있는 겁니다. 몸과 마음의 두 존재가 움직이는데 이 초점의 위치가 어디냐? 수평선이 되어야 됩니다, 수평선. 수평선이 되어야 된다는 말은 중앙에 있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중앙을 중심삼고 수평선이 되어야 돼요. 수평선은 무엇에 하나돼야 되느냐? 무엇에 하나돼야 되느냐? 그걸 알아야 됩니다. 남자 여자가 몸과 마음이 언제 하나되느냐? 이게 문제다 이겁니다. 이런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리같은 사람은 이런 걸 심각하게 생각했습니다.

이건 중요한 문제입니다. 세상 만사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아이구! 악한 세상!' 하고 탓할 것 없어요. 악한 것이 내 자체입니다. 악의 근거지가 내 자체에 있다는 겁니다. 몸과 마음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아요. 그러니 이걸 수평선상에 놓아 가지고, 이것을 원칙 규격에 딱 맞춰야 됩니다. 수직선 앞에 90각도의 위치를 결정해야 됩니다. 이 결정은 하나입니다. 내 몸과 마음이 부모로부터 태어났지만, 하나되어서 태어나지 못했습니다. 이게 하나 안 된 거예요. 하나될 수 있는 귀일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제멋대로 돼 있다는 것입니다. 90각도가 돼야 할텐데도 불구하고 이것이 제멋대로 되어 가지고 자기 나름의 별의별 각도가 다 되어 있다구요.

그래, 마음은 바르다고 했지요? 마음을 따라가는 것은 천리의 대도를 따라가는 거예요. 옳은 것, 옳은 것을…. 그른 것을 원치 않아요. 몸은 무엇을 따라가려고 해요? 몸은? 「마음이요」 몸은 마음을 따라가려고 하지 않는다구요. 몸은 몸을 따라가려고 해요. 그래서 몸 따로 마음 따로예요. 이것이 문제입니다. 몸과 마음이 서로 이마를 맞대고 의논해 본 적이 없지요? 여러분, 그렇지요? 마음과 몸이 언제 회합해 가지고 민주주의식대로 무엇을 결정하자, 이래요?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되면 고통 받고 그래요. 그것이 언제 하나되느냐?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언제 하나되느냐?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됩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몸과 마음이 하나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