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집: 찬양의 계절,승리의 계절 1971년 10월 01일, 한국 남산성지 Page #348 Search Speeches

외적 환경을 밀고 나갈 수 있" 자주력과 신념을 가져라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전세계에 30여 억 인류가 살고 있는데 이 무리들 가운데 우리 소수의 통일교회 무리가 과연 그런 사명을 짊어졌다고 하게 될 때는 악의 세력권이 있으면 그 세력권 전체가 통일교회 무리에게 총집중하여 공세를 취할 것은 틀림없습니다. 우리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를 공격해 오는, 우리에게 대비할 수 있는 악의 힘은 감소할 것이로되, 우리의 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거기에 반비례해 가지고 악은 강한 힘을 가지고 우리에게 부딪쳐 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환경이 부딪쳐 오게 될 때, 환경을 밀고 나갈 수 있는 자주력과 신념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더우기 오늘 초하루를 맞는 이 10월은 특별히 뜻을 중심삼고 볼 때에 의의 있는 달이라고 보겠습니다. 영적인 내용을 살펴보게 될 때, 지금까지의 역사노정은 아벨을 통하여 탕감노정을 제시해 왔습니다. 가인을 구하기 위해서, 악을 용서해 주기 위해서 선을 희생시켜 나오던 역사적인 시대는 1971년의 이 10월을 계기로 해서 넘어가는 하나의 고개가 되지 않느냐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세계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주권자들이 많았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기 스스로를 높다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앞으로 그들이 꺾여 나갈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북의 김일성, 중공의 모택동 같은, 그 외 민주세계에서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기 스스로를 높다고 하는 무리들은 꺾여 나갈 수 있는 시대권으로 들어가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971년부터 1974년까지의 기간이라는 것은 역사적 전환시기인 동시에 지금까지의 역사적인 문제의 인물들이 사라져 갈 수 있는 섭리적인 때라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될 때, 그런 사람들이 사라져 가고 그 주권과 국가가 동요하면 동요할수록 그 배후의 하나의 뜻을 중심삼은 섭리의 터전은 더욱 공고화될 것이며, 나라의 뜻과 뜻을 대신하겠다고 다짐했던 우리들은 새로운 아침 햇빛을 볼 수 있는 때가 찾아온다는 것을 알고 새로이 결의해야 되겠습니다.

그런 때가 오는 것을 알고 우리는 내적으로 단결해야 되겠습니다. 안팎으로 결속해야 되겠습니다. 아무리 외적 환경이 어려운 환경이라 하더라도 우리 통일의 무리는. 그 어려운 환경을 중심삼고 염려할 것이 아니라, 심신을 다짐하여 하늘 앞에 일치화된 마음을 갖추어 가지고 횡적으로 결속되어야 되겠습니다. 결속된 힘이 30여 억 인류를 능가할 수 있는 힘으로 나타나게 될 때, 세계는 우리가 바라는 방향으로 새로운 노선을 출발하고야 만다는 신념을 갖고 각자가 새롭게 다짐하고 새로운 각오 밑에서 출발해야 되겠습니다.

이제, 1971년도를 지내고 난 후 3년노정을 맞기 위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왔다는 것을 알고, 이 10월 초하루에 결의하고 다짐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느껴야만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