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집: 국제축복가정의 역할 1986년 06월 0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7 Search Speeches

자기를 위주하고" 세계가 수습되지 않아

오늘날 세계적 문제가 뭐냐 하면 동서분규입니다. 서양문명권과 동양문명권이 분립돼 있다 이거예요. 하나될 수 없어요! 남북의 생활 격차에 대한, 부에 대한 격차의 모순적 대결을 어떻게 소화하느냐? 이것이 금세기의 인류 앞에 혹은 수많은 선진국가, 이상국가를 추구해 나가는 모든 지도층에 있어서의 고민거리입니다.

동양과 서양을 무엇으로 묶을 거예요? 돈으로? 돈으로 묶을 길이 없습니다. 경제력을 중심삼고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데 있어서 미국은 미국을 위주하고 만들려고 하고, 일본은 일본을 위주하고, 영국은 영국을 위주하고, 독일은 독일을 위주하고 만들려고 합니다. 전부 다 자기 위주한 세계들이예요. 자기 중심으로 하려는 세계예요. 이놈의 세계가, 자기들 문화배경을 중심삼고는, 자기 위주하고는 세계가 수습되지 않습니다, 않는 거예요. 이것이 사탄의 세계예요. 자기를 위하려고 하는 거예요.

여기에 통일가의 이념은…. 이것을 철추로 때려부수는 하나의 하늘의 방망이가 뭐냐 하면 위해 사는 것입니다. 이건 위대한 사상이예요. 자기를 희생시켜서 형제를 위하고자 하는 형제는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겁니다. 세상만사가 그렇다구요. 천지의 대주재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자기만을 위주하는 이 망해 가는 세상, 사탄이 준동하는 세상에 홀로 나타난 무니들이 모여 가지고 위해 살겠다고, `나는 개인을 위할 뿐만이 아니요 가정과 국가와 민족과 세계까지, 하늘땅을 위해 살겠다'고 하는 거예요. `내 십자가가 첩첩이 가로막히더라도 이것을 무난히 돌파하겠다'고 결의한 무리들의 함성이 땅 끝에서 땅 끝으로 울려 퍼질 수 있는 운동이 돼 있다는 사실은 역사에 새로운 획기적이요, 역사 이래 없었던 혁명적인 제창이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됩니다.

자기를 위주한 서양문명, 그 문명은 지식을 기반으로 하였고 권력을 기반으로 했습니다. 남북의 격차는 경제력을 기반으로 했어요. 오늘 우리 눈앞에 보이는 3대 원수가 있나니 그것은 하나님 대신 경제를 제일 위주로 하는 그 원수, 하나님 대신 지식을 존중하는 그 원수, 하나님 대신 권력을 위주로 하는 그 원수입니다. 이 원수들은 사탄의 3대 무기입니다. 이것을 철추로 까부숴야 돼요. 이것이 레버런 문 사상의 골자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할 때 하나님 자신을 위하라고 지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체로서의 사랑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상대가 없으면 안 되겠기 때문에 상대에게 하나님 자신의 전체를 투입한 겁니다. 마음의 대상체가 몸인 거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대상체가 인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내적인 본질 요소를 모두 오늘날 인간 앞에 투입했다는 겁니다. 이걸 알아야 된다구요. 있는 정성을 다해 가지고 투입 안 한 것이 없습니다. 나중에는 사랑까지 투입해 가지고, 사랑으로 완전히 충만하게 할 그날을 기다리며 지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에게 바라던 소망의 한 날을 맞지 못하고 중간에 타락했다는 사실을 원리를 통해서 배웠습니다. 자기를 투입한 것이 사탄의 노리개가 되고 원수들의 농락물이 되어 가지고 하늘을 저주할 수 있는 손이 돼 있고, 발이 돼 있고, 눈이 돼 있고, 입이 돼 있고, 코가 돼 있고, 감각이 돼 있는 사실을 바라보는 하나님이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사랑을 토대로 세웠던 자녀의 명분과 더불어, 자녀의 명분만이 아니라 일체의 명분을 동화권(同和圈)으로써의 상속권을 갖출 수 있는 최대의 권한을 가져 가지고 상대적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 창조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존재들이 하늘 앞에 배반했다는 것입니다. 5대 감각기관 전부가 역사를 통해서 하늘을 팔아먹었다는 겁니다. 이놈의 눈이 하나님의 원수가 되고, 이 코와 입과 귀와 감각, 사랑까지 전부가 하나님을 때려 부수는 방망이가 되었어요. 가시 몽둥이가 되었습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 모든 것이 사탄이예요. 하늘을 배반한 방망이예요. 그게 들어와 하나님을 못살게 하고 고통을 주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런 습관성에 시달리는 타락한 후손의 역사가 몇십만 년의 역사를 거쳐 가지고….

오늘날 인류역사를 고고학적으로 볼 때 85만에서 150만 년으로 보는 거예요. 이 숱한 역사시대를 거쳐 오면서 하늘을 슬프게 했던 자기의 생각의 자세를 올바로 잡자는 운동을 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는 눈, 듣는 귀, 코, 입, 감각 전부를 올바로 잡자는 운동을 한 사람이 없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통일교회가 나와 가지고 역사에 범죄했던 모든 감각적인 오관에 하늘의 한이 맺혀 있는 것을 청산짓는 거예요. 공적인 감각을 연이어 받아 가지고 눈은 공적인 것이 그리워 위하는 길을 따라가려고 하고, 코와 귀와 입과 모든 촉감, 사랑도 공적인 사랑을 찾겠다는 여기에 하나님이 현현합니다. 하나님이 동반하는 거예요. 그것이 안 되고는 악마가 동반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