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집: 세계의 십자군 1972년 03월 23일, 독일 에센교회 Page #169 Search Speeches

수련회와 강-회를 위한 활동방법

이것이 이번 순회중에 있어서 내가 설계를 하게 해서 3년 반 걸려서 만든 선교본부의 설계도 초본을 떠 온 거라구요. 앞으로 땅을 80만 평 구입하여 7천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종합대학을 설립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내가 미국에 가서, 구라파 사람들이라든가 아시아 사람들에 대해 하루에 네 시간씩 일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사업조직을 계획해 가지고 지금 그렇게 하라고 지시하고 왔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시키고 그 다음에는 대학교에서 전문적인 분야를 공부시켜 가지고 앞으로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교수들로 만들어 놔야 되겠다구요. 세계에 빠지지 않는 독일의 힐튼 호텔 조직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세계적인 교육 기관인 세계 대학재단을 만들어 세계적으로 빠지지 않게 하려고 생각해요. 여기 영어 모르는 사람은 영어 공부 하라구요. 영어를 할 수 있어야 미국에 갈 수 있어요. 그렇게 알고 이번 28일, 29일, 30일 공개강연 때에는 여러분이 초만원이 되게 해야 되겠습니다.

내일 여섯 시부터는 수련회를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전에 일어나서 밥을 먹든가 무엇을 하든 일체 준비해 놓으라구요. 일주일쯤은 문제없다구요. 그렇게 하자요, 그렇게 하지 말자요?「그렇게 해요」 수련 회가 끝나고 시간이 있으면 내가 여러분에게 이야기해 주겠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짜지 않으면 내가 이야기할 시간이 없다고요.

그리고 수련회 기간 중에 시험을 칠 거예요. 시험친 것을 여기서 채점해 가지고 한국에 가져가 이 다음에 박물관에 보관할 거라구요. (웃음) 그래서 구라파의 여러분들의 형님, 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그때 박물관에 가서 '우리 형님, 동생의 점수가 몇 점인지 보겠다'고 하면 다 보여줄 거라구요. (웃음) 그러니 여러분, 거꾸로 백점 맞지 말라구요. 그러면 영이 몇 개예요? 영점보다 나아요? 그러니 공부하겠으면 하고 말겠으면 말라구요.

그러니까 아침 여섯시에 시작해서 몇 시간 하면 되겠어요? 세 시간 할까요? 일곱 시, 여덟 시, 아홉 시, 열 시까지, 네 시간 교육하는 거라구요. 「여섯 시에 일어나지요?」여섯 시에 시작하는 거라고요.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없다고요. 여기 모인 사람들이 무리를 해야 돼요. 여섯 시부터 열시까지 강의하는 거라구요. 열 시 이후부터 도시락을 싸 가지고 공원에 티켓을 팔러 나가야 되는 거예요.「몇 시까지입니까?」몇 시쯤이면 되겠어요? 저녁 일곱 시까지 들어와요. 저녁 일곱 시에 들어와서 한 시간 동안 밥을 먹고, 여덟 시부터 열한 시까지 교육받은 다음에 잠을 자는 거라구요. 「여기는 식사를 공장에서 큰 그릇에 가져오는 모양입니다」 그러면 아침에 일찍 가져오라고 해요. 없으면 빵 사 가지고 샌드위치 만들어 먹으면 돼요. 지금은 꽃 피는 봄철이라 좋다구요. 길가에 앉아 점심을 먹고…. 참 좋다고요.

자, 그렇게 하자는 거예요, 하지 말자는 거예요? 해요「예」 '그거 동양식이지 서양식이 아니오'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것은 동양식이 아니라구요. 하나님식이지, 하나님식, 그렇게 알고 열심히…. 자, 보라구요. 내일이 24일이거든요. 24일, 25일, 26일, 27일까지 이 일을 못 하면 내가 하루를 여러분에게 말해 줄지 말지라구요. 나흘 동안에 이것을 다해야 된다구요. 생각해 보라구요. 그러니 시간이 없기 때문에 조금 더 해야만 된다는 거예요. 28일은 강연회 날이라구요. 그날 아침에 여러분에게 몇 시간 이야기할 시간밖에 없다구요. 시간이 없다구요. 뭐, 선생님 말씀 안 들어도 좋다면 여러분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구요. 내가 얘기를 하면 수십 시간을 한다구요. 미국에서도 했다구요. 그런데 구라파에서는 시간이 없으니 큰일났다구요.

한국에서는 7년 동안 두 시간밖에 안 자고, 보통 세 시, 네 시까지 밤을 새워 가면서 두세 시간밖에 안 자는 훈련을 했다구요. 본부에 오는 것을 제일 그리워하지만 잠을 못 자서 못 오는 사람들이 있다구요. 본부에 제일 가고 싶지만, 본부에 오면 선생님이 잠을 안 재워 주기 때문에 '아이구, 잠을 못 자면…' 하며 그것 때문에 못 온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한국 식구들에게 지고 싶어요? 앞서가는 남을 따라가려면 잠도 안 자고, 먹지 않고 따라가도 바쁘다는 거예요.

선생님은 이번 3차 노정이 제일 죽을 지경이라구요. 어디를 가게 되면 사람이 찾아오지, 오면 이야기를 해주어야지요. 그러니, 뭐 잠자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요. 어젯밤에도 두 시 넘어서 잤어요. 그리고 아침에 다섯 시 반에 일어났다구요. 선생님은 잠을 잤다 하면 차가 털렁털렁 해도 잔다구요. 그 말은 뭐냐 하면 언제나 잘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거예요. 자면 며칠이라도 잠자는 사람이예요. 자. 그러니까 시간을 가지고 먹고 천천히 하자는 거예요. 빨리해 가지고 선생님이 말씀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자는 거예요? 여러분이 대답해 보라고요.

여기 독일에 와서는 통역이 세 명입니다. 독일 사람들은 전부 다 벙어리가 되면 좋겠어요. 벙어리가 되어 독일어를 다 잊어버리면 그 다음에는 한국말을 배워야지요. (웃음) 구라파도 우리와 하나될 수 있는 동기가 다 되었는데, 말이, 이게 장벽이라는 거예요. 여러분들, 한국말 좀 배워 보라구요, 얼마나 쉬운가. (웃음) 한국말 참 어렵다고요. 재미있고도 어렵다고요. 여러분이 한국말만 하게 되면 무슨 말이든지 다 할 수 있다고요. 여러분들은 젊은 사람들이니까 한 10년을 각오하고, 빨리빨리 한국말을 배우라구요. 제일 먼저 배운 사람은 선생님이 데리고 다니면서 통역을 시킬 거라구요. (웃음) 그렇게 알고 시간을 내 가지고 일주일 동안 우리 한번 해보자구요.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