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집: 경제활동 방향에 대하여 1982년 01월 02일, 미국 Page #307 Search Speeches

쉬지 않고 일하게 되면 승리하게 돼 있어

그런데 나이 어린 새파란 여자들이 말이예요, 그 여자들이 독일 여자라면 그래도 좋은데 이건 독일 말도 할 줄 모르고 독일에 가서는 식당도 찾아갈 줄 모르는 사람들이라구요. 상점에 물건을 사려고 찾아가려면 언어에 얼마나 고충을 느끼는 사람인지 몰라요. 독일 사람도 아니고 남자도 아니예요. 일본 여자, 조그맣고 새까만 여자라구요. 이건 진짜 뭐라 할까요, 산중에 사는 원숭이 같은 것이 나타났다 이거예요. 이런 사람들을 중심삼고 가서 기계를 파는 거예요. 남자도 아닌 어린 여자들이 말이예요. (웃음) 거기에 단 한가지 철학이 있다면 '너 하나님이 있는 걸 아니?', '압니다', '하나님을 믿니?', '믿습니다' 그거라구요. 그 외에 다른 것이 필요 없다구요.

자, 그래서 내가 떠나면서 이 사람들에게 상점도 준비해 주고, 잠자리도 준비해 주고, 차도 다 주고서는 '팔아!' 하면서 내쫓았다구요. 독일은 일곱 시부터 출근한다구요. 그러니 새벽부터 나가라고 했다구요. 나가서 시간이 되면 찾아가는 게 아니라 시간이 되기 전에 새벽부터 찾아가서 기다렸다가 그 사장이 오면 만나는 거라구요. 문전에서 만나게 되면 '당신이 사장이냐?'고 묻고 사장인 줄 알면 따라가는 거라구요. 그래 통역을 시켜 가지고 얘기를 하는 거라구요. 그렇게 시작했다구요. 공장을 찾아 놓고 언제 시간 됐다고 찾아갈 게 뭐예요. 먼저 다 찾아 놓고 시간 되면 문전에 가서 기다리는 거예요.

그러니 지금 독일의 기계공업계에 이것이 화제가 되었는데 이상하고도 얄궂은 일이라는 거예요. 일본 여자들이 왜 이러는지 한번 알고 싶거든요. 비서도 집어치우고 자기 사무실까지 모시고 가게 돼 있다구요. 구라파 책임자 식구들은 '일본 사람들 데리고 못 팝니다, 못 팝니다. 푸푸'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러면 일본 식구들이 가서 회사 사장을 만나는 것하고, 독일 사람이 가서 만나는 것하고, 영국 사람들이 가서 만나는 것을 본다면 어느 나라 사람이 더 많이 팔겠는가 봐라' 했어요. 그래 틀림없이 일본 식구가 더 많이 파는 거예요. 여러분들 구라파 사람들에게 져서 안 된다 이랬어요. (웃음)

구라파 식구들에게 이기려면 그들이 한 곳에 가면 여러분은 두 곳 가고, 천천히 가면 빨리 가고, 늦게 나가면 한 시간 빨리 나가고, 들어올 때는 늦게 들어오고 하면 이기게 돼 있다구요. 그게 과학적이라구요. 자, 가만 보면 일본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차의 가스 값이 독일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것보다 1.5배 들었다면 그건 이기게 되는 거라구요. 배를 넘어라 이거예요. 쉬지 않고 달리게 되면 이기게 돼 있다구요. 그거 이해돼요? 「예」 여러분들도 하고 싶지 않아요? 「하고 싶습니다」 참지 않고 하나님을 모르고 어떻게 해요? 그러니까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고 나가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