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집: 지식인들의 책임 1986년 03월 09일, 한국 한남동공관 Page #203 Search Speeches

"지도자가 되려면 경제력, 외교능력, 이론체제를 갖"어야"

그러면 어떻게 해서 그게 가능하냐? 체계적으로 훈련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까 정경균의 말이, '우리 통일교인들은 비참하다!' 했는데, 그건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비참해야 돼요. 밥을 굶으면서 연구해야 돼요.

우리 일본 통일교회의 시작은 구보끼 회장의 폐품수집부터예요. 3백 만 신도를 가진 입정교성회(立正校成會)의 청년회장이었다구요. 입정교성회의 책임자가 점 찍어 놓은 사람으로서 사위 삼으려고 길러 나갔던 거예요. 그래서 국회의원으로 출세시키려고 다 짜 가지고 나가는데 통일교회의 원리를 듣고는 차 버리고 나왔다구요.

이 사람은 수련 끝나고 산에 가서 3일 기도를 하는 가운데 다 받았다구요. 영계에서 가르쳐 줬다구요. 그러니 내가 '이놈의 자식아!' 하며 천대를 하고 욕을 하고 들이 때리더라도 나가게 안 되어 있거든요.

그렇게 잘사는 사람도 전부 다 폐품수집을 하기 위해 구루마를 끌게 하는 거예요. 잘 때는 공원의 벤치에 가서 자고 말이예요. 그런 훈련을 시킨 거예요. 왜? 거기에서 눈물 흘리면서 혼자서 해 나갈 수 있는 연구를 하라는 거예요. 단체를 믿고, 좋은 환경에서 자기 부모의 공적을 통해 그 혜택권 내에서 춤추고 꺼떡거리는 환경을 차 버리라는 거예요. 자주 자립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지 못하는 한 지도자가 못 되는 거라구요. 이런 3대 원칙이 있어요. 지도자가 되려면 자주적 경제력을 가져야 되고, 설득 공작, 외교 능력이 있어야 돼요. 그다음에는 이론체제를 가지고 있어야 돼요. 외교 능력과 이론적인 체제를 갖추어야 돼요. 어떤 사업을 하더라도 이론이 따른다구요. 그러니 훈련을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만 보면 비참한 거예요. 내 자신이 그런 사람입니다. 이 뜻을 반대할 것을 아는 사람이라구요. 반대하지만 내가 안 해본 게 없습니다. 숯구이까지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광산의 동바리까지 버틸 줄 아는 사람입니다. 왜? 세상이 반대하면 나는 광산에 들어가 광부들을 통해 가지고 이 뜻을 이루어야 되겠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심각하다는 거예요. 어영부영 적당히 가다가 말 수 있는 길이 아니예요. 안 가면 안 되고, 안 하면 안 되는 길이예요.

그런 배포와 그런 훈련 배경을 거쳐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일본에 가나, 미국에 가나, 어디에 가나 누가 반대하더라도 떡 자리잡고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거예요. 또,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없다면 그걸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구요. 시장에서 무엇이든 장사를 하면, 내가 데리고 다니면서 코치하는 거예요. 통일교회 사상이 그렇잖아요?

시간이 됐나요? 자, 그러면 이제 결론짓자구요. 평화교수아카데미의 실태를 내가 잘 아는 사람이라구요. 앞으로 세계적인 이 운동, 평화교수협의회의 운동은 중지할 수 없다구요. 그것은 누구나 하고 싶어하는 거예요.

미국의 자본가들도 '야! 통일교회 문선생의 아카데미협의회 얼마나 좋으냐! 그걸 넘겨 주면 하겠다' 하고 침 흘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단계에 왔습니다. 이제는 세계의 제아무리 유명한 교수라도 아카데미를 통해 초청만 하면 안 오겠다는 사람이 없는 단계에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