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나 1963년 02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7 Search Speeches

천주주의자가 돼야 본-의 인간의 기준을 통과할 수 있다

하나님의 뜻만 알아서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뜻만 알면 뭘하노? 오늘날 선한 뜻을 몰라서 다들 실천 못 했어요? 자유당이 정책이 나빠서 망했어요? 사정을 못 통해서 망했어요? 심정이 통하지 않아서. 무슨 심정? 천리의 심정이 통하지 않아서. 이 국가의 운세의 심정이 통하지 않아서.

뜻이 통하고, 사정이 통하고, 심정이 통하기만 하면 뭘하나 말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통하면, 모든 주고 받는 것이 완전히 통하면 화합을 이루어야 돼요. 전기가 완전히 합하면 무엇이 되는 거예요? 전기도 아니고 무엇도 아닌 빛이 돼지요, 빛.

완전히 통하고 나서 나중에는 뭐냐 하면, 하나되는 거예요, 하나 ! 뜻이 하나요, 사정이 하나요, 심정이 하나인데 몸과 마음을 중심삼은 하나님과 하나돼야 돼요. 이렇게 돼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돼야 할 것이 인간의 본의인데,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여러분이 타락했기 때문에, 나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나는 부모도 거짓 부모를 가졌고, 형제도 거짓형제요, 내 사촌, 혹은 사돈의 팔촌 전부 다, 친척들이라는 명사를 가진 그런 수많은 무리들도 역시 전부 다 거짓이라는 명사의 탈을 쓴 사람들입니다. 오늘 내가 사랑하는 민족이나 내가 사랑하는 국가나 내가 사랑하는 세계, 내가 살고 있는 이 천지간의 모든 만유의 현상은 전부 다 악의 탈가운데서 벗어나지 못한 그런 권내에 있어요. 이걸 벗어나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세계주의자가 돼야 돼요. 알겠어요? 「예」 세계주의자가 돼야 되는 동시에, 그다음에는 뭐가 돼야 되느냐? 그것과 대등한 입장에 서 가지고는 만물을 주관 못 해요. 그래서 여기에서 한 가지 더 주의를 첨부하여, 하늘주의를 첨부하여 천주주의라는 명사를 세워야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주의? 「천주주의요」

그러면 천주주의라는 명사를 세워 가지고는 뭘할 것이냐? 거기에 돌아가 그때의 그 자리에 가야 되는데, 본래 인간이 탄생되어서 하나님하고 제일 가까울 수 있는 타락하지 않은 우리 조상의 자리, 그 자리에 나가야돼요. 그 자리가 어디냐? 천주주의 완성한, 천주주의자로서 비로소 하늘과 땅과 만물을 대신한, 창조주의 실체 앞에 내가 이 창조주의 대상체로서 섰다 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잡음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인간의 선조가 타락하지 않고 가야 할 그 첫째 기준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도의 세계에서는 독신생활을 해야 하는 거예요.

여자도 그런 여자가 안 나왔고, 남자도 그런 남자가 안 나왔으니 어서 빨리 남자가 나와야 돼요. 구세주는 남자예요, 여자예요? 「남자입니다」여자지요. 여자지 ! 「남자입니다」 여자지 ! 「남자입니다 !」 그래 옳은 건 옳다고 해야지. 옳은 건 모가지가 떨어져도 옳다고 해야 됩니다. 그 답에는 내가 항복입니다. 여자 아닌 남자입니다. 그러면 여자도 남자도 그 자리에 못 갔으니 그 남자, 독신으로 찾아오는 그 한 분, 그런 낭군이 있나니 그 낭군이 뭐냐?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랑되시는 예수입니다. 알겠어요? 알겠나 말이예요? 「예」 부처끼리 오는 것이 아니라 독신 남자로 오는 거요, 남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