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집: 자아주관 1982년 12월 05일, 미국 Page #43 Search Speeches

남녀의 자아주관은 서로 달라

그러면 남자가 주관하는 것하고 여자가 주관하는 것하고 같으냐? 어떻게 생각해요? 생각이 다르다구요. 여자는 여자로서 생각을 하고 남자는 남자로서 생각한다구요. 생각이 다르니만큼 행동도 다르다 이거예요.

자, 그러면 남자와 여자를 중심삼고 볼 때에, 자기를 더 생각하는 편이 남자겠느냐, 여자겠느냐? 어떨 것 같아요? 「여자입니다」 (웃음) 여자들은 어때요? 여자가 더 할 것 같아요, 남자가 더 할 것 같아요? (웃음) 「남자요」 그러면 대체로 세밀하게 생각하는 것이 말이예요, 세밀하고 작게 생각하는 것이 남자예요, 여자예요? 「여자」 생각하는 것이 크고 세계적이고 말이예요, 나가 가지고 모든 사람을 관리하고 그러는 데서는 여자보다도 남자가 더 하지 않느냐.

그리고 여자와 남자를 두고 볼 때, 자유행동은 누가 더 좋아하느냐? 여자가 더 좋아하느냐, 남자가 더 좋아하느냐? 「여자요」 그래, 여자라구요. 그리고 남자라구요. 여자는 기대 살려고 한다구요. 안 그래요?

여자들 보게 되면 귀에 귀걸이를 하고, 목걸이를 하고, 반지를 끼고 하는데 그게 자기를 위해서 하는 거예요, 남을 위해서 하는 거예요? 어떻게 생각해요? 자기를 위해서 그러는 거예요, 누구를 위해서 그러는 거예요? 「다른 사람을 위해서요」 (웃음)

여자하고 남자하고 보면 말이예요, 이쁜 것을 누가 더 좋아해요? 남자가 이쁜 것을 좋아하느냐, 여자가 이쁜 것을 더 좋아하느냐? 「여자요」 그건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말이예요, 생각이 다르다 이거예요. 다르다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자아주관이라는 그 내용에 있어서 여자의 자아주관과 남자의 자아주관이 다르다 하는 것을 우리는 여기서 보편적 사고방식으로 추리할 수 있다 이거예요.

자, 그러면 본래 아담 해와를 지을 때 남자가 주체였을까요, 여자가 주체였을까요? 우리 미국 여자들은 달리 생각하지요? 「남자가 주체예요」 아담, 아담이 주체라면 그 둘이 다닐 때 남자가 여자를 데리고 다녔겠어요, 여자가 남자를 데리고 다녔겠어요? 「남자가 데리고 다녔어요」 그러면 자연세계를 볼 때, 남자가 여자를 거느리는 것이, 여자가 남자를 따라다니는 것이 자연에 어울릴까요, 안 어울릴까요? 어때요? 「어울려요」 그렇겠지요?

그러면 주관이 다른데 이 주관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이 주관이? 누구를 중심삼고 주관해야 되겠어요? 주관성, 주관의 개념을 생각할 때 여자를 위주로 할 것이냐, 남자를 위주로 할 것이냐? 「남자요」 저 여자는 이러고 있다구요. (표정을 지으시며 말씀하심. 웃음) 여기서 문제가 뭐냐? 여자는 여자대로 하려고 하고 남자는 남자대로 하려고 한다 이거예요. 그럴 거 아니예요?

맨 처음에 하나님이 있고 말이예요, 아담이 있고 이브가 있다구요. 주관이 전부 다 다르다 이거예요. 생각이 전부 다르다구요. 하나님은 어떨까요? 주관하겠다는 생각이 다르겠어요, 같겠어요? 그리고 천사장이 있다구요. 이런 문제가 벌어지는 거예요. 본연의 세계에는 이렇게 요 넷밖에 없었다구요. 요렇게 넷밖엔 없었는데, 요 넷이 주관하겠다고 하는 것이 다를 거 아니냐 그 말이라구요.

하나님이 이 우주만물을 전부 다 지으셨는데 이 모든 관계를 아셨겠어요, 모르셨겠어요? 「아셨어요」 아셨을 것이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공통적인 주관의 어떤 표준을 세워야 되겠다,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구요. 이렇게 될 때, 이 넷이 다 좋아하는 절대적 기준이 있지 않으면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세상에 살 때도 그렇잖아요? 어떤 사람이 먼저 어느 자리를 잡고 척 서 있으면, 길을 가다가 척 서 있으면 말이예요, 그 앞을 지나 가게 되면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 된다구요. 인사를 해야 된다구요. 그렇잖아요? '당신 비키소, 나 가게' 이러면 안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는 공동의 도의적인 법을 중심삼고 '이걸 하자' 하는 어떤 결정이, 배우지는 않았지만 그런 결정적 내용이 그걸 움직인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