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9집: 축복가정 2세의 갈 길 1990년 02월 1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11 Search Speeches

종자가 될 수 있" 사람이 되어라

좋은 나무를 기르려면 좋은 거름을 주어야 돼요. 씨에는 거름을 주어야 돼요. 그렇지요? 여러분들 종자 되는 사람이 될 거예요, 떡감이 될 거예요? 떡하는 쌀이 될 거예요, 종자쌀이 될 거예요? 쌀이 아니구만, 종자 벼. 어떤 것이 될 거예요.「종자 벼요」아니 왜? 떡이 얼마나 좋아? 상감마마도 떡을 좋아하고 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다 떡을 좋아하는데?

떡은 아무 쌀 가지고도 할 수 있지만 종자는 아무 벼나 가지고 할 수 없어요. 알겠어요?「예」천 개 있으면 천 개 가운데 하나 뽑고, 만 개 있으면 만 개 가운데 하나를 뽑아야 돼요. 그러므로 종자 될 것은…. 시골에서 살아 본 사람 손들어 봐요. 이거 다 건달패들이구만. 내가 살림살이를 잘못 시켰어. 농촌을 모르면 안 돼요. 농촌을 모르는 사람이 사람이예요? 농촌에서 살면서 가다가 개구리도 손으로 딱 잡아서 오줌을 싸면 자기 치마에다가 해 가지고 쭉 째 가지고 깝대기 벗겨서 소금 찍어서 짭짭! (행동으로 표현하심)「아유」'아유-' 하는 사람은 사람이 못 돼. 그것이 얼마나 건강제인 줄 알아요? 다섯 마리 먹으면, 병이 나서 홀쭉하던 애기들도 살이 포동포동 찌는 거예요. 다 배부른 간나들이구만. (웃음) 배부른 간나 녀석들이야. 세상을 몰라.

종자 벼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마니 가운데서 고르는 거예요. 소금물에 넣는 거예요. 소금물에 넣으면 가벼운 것은 뜨거든요. 그런 것 알아요?「예」보통물에 담는 게 아니예요. 짠물에다가 담가 가지고 뜨는 것은 다 건져 버리는 거예요. 그 중에서도 봐 가지고 색깔이 조금만 틀려도 빼요. 거기서 고르고 골라서 제일 좋은 것을 고르고, 또 거기서 다시 띄워 어느 것이 제일 먼저 내려 가는가, 어느 것이 제일 먼저 깊은 데를 파고들어가는가 보는 거예요. 그런 것이 일등 뭐예요? 뭐야?「종자입니다」종자가 뭔지 알아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제일깊은 물 밑을 먼저 찾아가는 녀석이 종자가 되는 거예요. 마찬가지 이치예요.

오늘 대한민국에 있어서 종자 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냐? 제일 깊은 데 먼저 가라앉지 않는 녀석은 종자가 못 돼요. 이건 천지이치예요. 제일 공부 잘 하려면, 일등하려면 놀고 잠자고 해라 하고 가르쳐 주는 선생은 역사에 없어요. 그런 선생은 한 마리도 없다구요. 일등 하려면 열심히 공부해라 이거예요. 열심히 어느 정도? 밤을 새우는 거예요. 하루만이 아니예요. 일년 열두 달 계속적으로 열심히 열심히 더 해라 더 해라 이거예요.

버스를 타고 가는 시간에도 공부하고 변소 가는 시간에도 공부하고, 이렇게 되는 거예요. 시간을 많이 투입해서 공부한 사람이 일등이 되는 거예요. 그건 평균적인 결론이라구요. 평균이예요, 평균. 일반적인 결론이라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씨가 되고 싶어요?「예」남자들, 여러분들도 씨가 되고 싶어요?「예」애기씨를 여자가 갖고 있어요, 남자가 갖고 있어요?「남자가 갖고 있습니다」정말이든가?「예」내가 여자들에게 물어 본 게 실례였구만. 그러면 씨는, 종자는 남자에게 있어요, 여자에게 있어요? 대답해봐라! 대학을 다니면 그거 다 알 게 아니예요? 씨!「남자에게 있습니다」여자에게는?「없습니다」왜 여자에게 없어? 있지. 있어, 없어?「없습니다」왜 없어? 절대적으로 있다고 한번 대답해 보지. 눈만 깜박깜박하고 있구만. 그건 알거든, 대답하면 낙제감이라는 것. 얄궂은 간나들.

그래 남자가 귀해, 여자가 귀해?「남자가 귀합니다」8월 보름쯤, 8월 한가위쯤 되어 가지고 저 동산에 가면 밤나무에 밤송이가 이렇게 수두룩히 달려 있어요.

뭐야 이거? 도적질하는 것 같다. (웃음) 마이크라도 하나 준비해 놓지, 와이어레스 마이크. 계속 한 자리에 서서만 얘기하면 다리 아파서 못 견디잖아? 왔다갔다 해야지. 운동하면서 얘기하는 것이 멋지잖아? 그렇지?「예」그래야 힘도 나고 그렇지. 혼자 앉아서 이러고 이래 보라구, 얼마나 재수없어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