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7집: 가야 할 천국 기지 1992년 02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31 Search Speeches

교체결혼으로 일본인의 골격을 변"시켜야

체격을 보더라도 한국 사람과 일본 사람은 비교가 안 됩니다. 요즘에는 운동을 해도 한국에 전부 지지요? 진다구요. 상대가 안 됩니다. 이번에 축구에서 `이번이야말로 한국을 이길 것이다.' 했지만, 결국 져 버렸잖아요. 체격도 그래요. 한국 사람의 체격은 다릅니다. 선생님도 좀 특별한 체격이지만 말이에요. 한국 사람이 앉은 것과 일본 사람이 쭉 앉아 있는 것을 보면, 얼굴이 달라요. 한국 사람은 얼굴이 일본 사람과 틀립니다.

골격으로 보면, 아시아에서 중국 사람도 한국 사람에게는 못 미칩니다. 좀 탁(濁)해요. 검은 빛을 띠고 있다구요. 반면에 일본 사람은 너무나도 여자 스타일이에요. 조각을 해도 그렇고, 대단히 아름다운 풍경이 많이 나온다구요. 반면에 한국은 도자기 같은 것을 봐도 그렇지만 상당히 풍류적(風流的)이지요? 이것은 일본 사람이 아무리 해도 따라갈 수 없는 것입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사람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거라구요.

명인(名人)이 되면, 하늘의 지혜로 활동하는 거예요. 명인이 되면 바쁘다구요. 글씨를 쓸 때에도, `갸'를 이렇게 해서 씁니다만, 그것이 걸작입니다. 동서남북, 지구를 포위하는 데 충분한 것처럼 말이에요. 미술도 평면적이지 않습니다. 포용적이에요. 대우주를 포용한다구요. 그리고 웃고, 춤추는 그런 인상을 줍니다. 그래서 보는 동시에 충격을 주는 그런 걸작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여자답다.'라는 것은 평면적이고 세밀한 것이라구요. 선생님이 일본에서 가지고 온 도자기를 보면 가늘고 세밀해요. 그러나 그건 일주일만 지나면 싫증이 난다구요. (웃음)

일본의 분재(盆栽)도 보게 되면, 전부 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무엇이나 다 손질을 해 놓았다구요. 그렇지만 분재는 자연스럽게 가지가 꺾어져 비스듬히 누워 있거나, 한편으로는 시든 잎이 있어야 됩니다. 그런 곳에 참새나 나비 같은 것들이 살 수가 있다는 거예요. 너무 손질을 크게 하면 나비 같은 것이 절대로 앉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잎이 누렇게 죽어 있어도, 나비가 자기 색이 보호되기 때문에 살 수 있다구요. 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그림처럼 아름답다 하더라도, 자연적인 것이 아무것도 관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새가 와도 모이 같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인공적이에요. 그런 면에서는 한국 사람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선생님이 일본의 골격을 변화시켜 가는 것입니다. 한국 사람과 결혼해도 좋고, 중국 사람과 결혼해도 좋은데, 일본 사람끼리는 결혼하지 않는 쪽이 좋다구요. 아시아인이 전부 다 여자같이 되면 어떻게 되겠어요? (웃음) 아시아인이 전부 다 일본 사람같이 되면 어떻게 되겠어요? 문제가 된다구요. 무슨 이야기 하다가 여기까지 왔나?

반도와 섬, 남자 여자가 모두 사랑하는 그런 환경의 지세적(地勢的) 관계를 갖는 곳이 명승지가 됩니다. 한번 둘러보라구요. 모두 그래요. 물이 있고, 산이 있고, 울퉁불퉁한 큰 돌로 둘러싸인 섬이 있을 때, 그 풍경은 아름다운 풍경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구요. 그러니까 문화의 흐름도 인간의 애정에 의해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문명은 반도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을 따라 조수(潮水)가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여자도 한 달 동안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는 것입니다. 똑같아요. 정말 똑같다구요. 지상에서 조수(潮水)가 달에 의해서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는 것처럼, 여자 자체가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달에 의해서 올라가고 내려갑니다. 만약 세상이 여자만으로 되어 있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래도 남자는 태양 같은 존재로서 만 년 주체성을 가지고 `너희들이 오지 않으면 나는 혼자서 살겠다!' 이럴 줄 알아야 됩니다. 그런 배짱이 필요한 것입니다. 알겠어요?「예.」그러니까 일본 멤버들은 몇 년 정도 훈련하지 않으면 선생님이 쓸 수가 없어요.

여기서 한국 사람과 결혼한 사람 없어요? 여자 없어요, 특히 일본 여자? 일본 남자가 한국 여자를 얻은 경우를 보게 되면, 한국 여자가 대개 강합니다. 혼자 일본에 가도, 시아버지 시어머니, 일가족을 거느리는 한가운데에 들어가도, `3년 후에는 내 주관권에 들어오겠지.'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예요. (웃음) 그렇다구요.

미래에는 그렇게 되도록 교체해야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일본은 희망이 없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불평하지 말고 교체결혼 해야 된다구요. 그래서 이번에 여자들이 한 5천 명 정도가 되는데,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느냐? 한국에는 시골에 가면 남자들이 많이 있어요. 교육받지 못했더라도 그런 남자들을 트럭으로 데려와서 전부 축복해 줘야 됩니다. 그리고 나서, 여자와 같이 40일수련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혼자 수련받는 것보다 나을지도 몰라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때요? 선생님이 부르면 `5천 명의 일본 미인이 기다리고 있어요!' 이럴 수 있어요? 한국 시골에는 여자가 없습니다. 모두 도시로 가서 여자가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시골 남자들이 결혼하기가 힘들다구요. 이런 때에, 한국 부락을 일본 여자가 모두 점령해 버리면, 일본을 중심삼고 통일되는 것입니다. 그거 좋지 않아요? (웃음) 사랑은 여자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남자로부터 시작되는 거예요. 자녀는 여자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남자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일본화했다고 해도 남자 것이 되는 것입니다. 미안해요. (웃음)

일본 말로 `미안하다'고 하면 `죽어 버린다'는 말이 돼요. `미안하다 (すみません)'는 것은 `살지 않다(住まない)'와 같지요? 그러니 죽어 버린다는 말 아니예요? 이렇게 설명을 해도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으로 멍하니 있는 사람들은 원리세계에 적합하지 않다구요. (웃음) 선생님이 죽어 버린다고 한 것이 무슨 말인지 알아요? 그것을 설명하고 나서야 `하하하' 웃지. 그렇게 둔감해서는 아무것도 안 됩니다. 그렇잖아요? 일본 말로 `미안하다'고 하면 `죽어 버린다'는 말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