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집: 인류의 새로운 장래 1975년 05월 06일, 한국 대전 충무체육관 Page #128 Search Speeches

보다 위하고 절대적으로 위하고 끝까지 위하라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위할 수 있는 자만이 주인이 될 수 있고, 위할수 있는 자만이 상대를 영원히 소유할 수 있다는 결론을 여기에서 세울수 있다는 거예요.

부자지간에도 위할 수 있는 자리에서만이 영원히 공동 소유할 수 있다는 거예요. 부부지간에도 그러하고, 민족지간에도 그러하고, 세계 국가지간에도 그러하고, 영계와 육계도 그러하고, 이 피조물과 창조주간에도 이와 같은 원칙으로 설정되어야 거기에 불평불만이 없고, 어느 곳에든지 머물고 싶어 하는 본심이 비로소 자리를 잡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미처몰랐습니다.

위하는 자만이 소유할 수 있기 때문에, 내 것은 그대의 것이요, 그 부부의 것은 가정의 것이요, 가정의 것은 민족의 것이요, 민족의 것은 나라의 것이요, 나라의 것은 세계의 것이요, 세계의 것은 하나님의 것이요, 하나님의 것이 다 내 것 된다는 거예요. (박수) 이와 같은 놀라운 사실을 여러분이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최고의 것을, 천지를 다 갖게 되더라도 만족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자기 수중에 넣어 품에 품었다 하더라도 하나님 속에 감추어진 그 사랑을 독차지하지 않고는 안식하지 못하게끔 되어 있다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최고의 사랑, 최고의 이상, 최고의 행복, 최고의 평화의 기준, 숨겨졌던 하나님의 그 내심적인 모든 것을 절대적으로 위해 존재하겠다고 할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될 때에, 무한한 하나님 속에 감추어져 있던 사랑을 비로소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을 다 싫어한다는 거예요. 거기서 인간의 양심은 비로소 '내가 영원히 안식할 지어다!' 하는 거예요. 이와 같은 자리에 나아감으로 말미암아 우리 자체의 생활권 내에서 세계를 넘어 그런 곳이 벌어집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이 바라는 유토피아적 천국이라는 거예요. 이것이 지상에 이루어지게 될 때, 이 세계를 통일교회에서는 지상천국이라고 하는 것을 여러분은 믿어 주기를 바래요. (박수)

여러분, 이 세계에 있어서 그러한 나라와 그런 세계를 이루어 가지고 천국이 그냥 그대로 옮겨졌다 하는 그 세계가 될 때, 그것이야말로 최대의 소망의 천국이 아닐 수 없다 하는 것을 아시고, 위하는 데서만이 이것이 가능한 것을 여러분이 발견해 주기를 바래요. 두고 보라구요, 전부 그런가 안 그런가?

여러분에게 어디에서 살고 싶으냐 할 때, 자기를 위하는 데서 살고 싶지요? 가정도 자기를 위하는 가정에서 살고 싶지요? 나라도 자기를 위해 주는 나라에서 살고 싶지요? 세계도 자기를 위해 주는 세계에서 살고 싶지요? 또, 하늘땅도 자기를 위해 주는 데서 살고 싶잖아요? 그게 천리라는 걸 알아야 돼요.

이러한 위대한 가치의 차원 높은 세계를 가지려면, 보다 위하고, 절대 적으로 위하고, 끝까지 위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을 소유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점령할 수 있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자리에서만이 보다 차원 높은 새로운 장래, 새로운 희망의 지상천국이 현현하는 것을 여러분이 아시고, 그러한 자리에 참석해서 하나님의 보다 차원 높은 사랑과 행복과 이상과 평화를 소유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빌어 마지않습니다. 대전 시민 여러분과 대한민국에 보다 하나님의 이와 같은 축복이 있기를 바라면서, 본인의 말씀을 끝내려고 합니다. (박수와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