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집: 최후의 경계선 1992년 12월 2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48 Search Speeches

맞아 가면서 찾아오" 것

김일성이 김정일을 만나기만 하면 내 얘기를 한다는 보고를 듣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십 개 나라의 정상들과 만났지만, 그 사람들은 지나가면 그만이었는데 이상하게도 문총재는 언제나 눈에 선하다고 말이에요. 김정일이 효자예요. '아버지가 그렇게 좋아하시는 문총재를…. 아버지가 가시면, 앞으로 내가 모시고 통일하겠습니다!' 했다는 거예요.

그러면 김정일의 뜻을 내가 따라가겠어요, 김정일이 내 뜻을 따라오겠어요? (웃음) 내가 김정일의 졸자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구요. 한번 찾아보라는 거예요. 세상 사람들이 다 웃는다구요. 선생님이 그런 사람입니다. 문총재가 무슨 문익환하고 관계가 있어요? 문익환은 문익환이고, 문총재는 문총재라구요. 근본이 다르고 질이 다른 것입니다.

여기 민자당에서 왔으면 가서 보고해요. 안기부에도 보고하라구요. 김일성을 만나고 싶다면 내가 당장에 소개해 줄 거예요. 자기들은 못 하지! 그러니까 가서 통보하라구! 곽정환!「예!」곽정환은 민자당을 맡지 않았어? 민자당의 티 케이(TK;대구 경북) 패들을 중심삼고 곽정환을 배치하고, 민주당은 손을 대야 되겠으니까 손대오를 배치한 거라구요. '손을 대오!' 하는 이름이 좋아서…. (웃음) 또 그다음에 새한국당은 김봉태를 배치하고, 국민당에는 박보희를 배치한 거예요. 내가 전부 다 배치했다구요.

그런데 곽정환, 와이 에스는 왜 못 만났어? 안 만났나, 못 만났나? 아, 대답하라구?「못 만났습니다.」왜 못 만났나? 안 만나 주면 따라다녀서라도 만나야 될 거 아니야? 기분이 얼마나 나쁜지 모른다구요. 문총재가 천년의 도를 닦은 사람인데 누구를 따라가요? 자기들이 날 따라와야지! 그런가 안 그런가 두고 보라구요. 미국이 지금 내 꽁무니에 따라와 가지고 내가 미국을 떠나려고 하니까, 전부 붙들고 야단하는 판인데, 내가 누구를 따라가요? 그런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기분이 나쁜 것입니다. 문총재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에요. 또, 안테나도 좋아요. 세계가 나를 죽이려고 40년 동안 별의별 함정을 파 놓고 야단했지만, 나 거기에 빠지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 남았습니다. 그러니까 세계가 존경하는 거예요. 대한민국도 그렇잖아요? 안기부에서 그것을 다 알 거라구요. 대한민국이 선생님한테 신세를 많이 졌다구요. 이 나라가 어려울 적마다 내가 와 가지고 말없이 도와준 것입니다. 앞으로도 그럴 거라구요.

우리 통일교회가 들어가 가지고 손해를 끼친 데가 없습니다. 일본이든 미국이든 간에…. 우리 선교부가 세계 160개 국가에 다 배치되어 있지만 손해를 끼친 나라는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만주에다 30만이나 되는 통일교회의 일본 식구들을 전부 다 빼내 보내면 일본의 중추신경이 녹아나는 거예요. 자민당의 사상적인 교육을 우리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국가에 어떤 문제가 생기게 되면 우리 교수아카데미를 중심삼고 모든 정책적인 방향을 시정하고 있는 거예요. 나 그런 사람이라구요.

선생님은 기성교회에서 말하는 똥개와 같은 그런 사나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망하나, 내가 망하나 두고 보라구요. 누가 하나님편인가…. 내가 치면 옥살박살이 나는 거예요. 그들의 비밀을 내가 많이 가지고 있다구요. 세상 같으면 다 때려잡았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종교 지도자는 쳐 가지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예요. 맞아 가면서 찾아오는 것입니다. 내가 많이 맞았지요? 여러분까지도 전부 다 선생님을 의심하지 않았어요.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