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집: 하나님의 뜻과 크리스마스 1976년 12월 25일, 미국 맨하탄센터 Page #144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섭리" 인류와 세계를 위한 구원섭리

하나님이 망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수도 망할 수 없고, 하나님이 전진하고 발전하여 가기 때문에 예수도 그 죽음 가운데서 부활해 가지고 발전적 세계를 향하여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이래서,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서 뜻을 이루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제 2이스라엘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예수의 뜻을 찾으려고 다시 예수를 중심삼고 개인완성을 바라보면서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가정적으로 준비하고 민족, 국가, 세계적으로 준비해 나온 것이 기독교의 판도입니다.

이제, 전세계의 기독교인들이 바라는 것이 메시아인데, 메시아를 어떻게 맞겠느냐 하는 것이 큰 문제다 이거예요. 일반 기독교인들은 메시아가 오면 다 해결될 줄 아는데, 아니라구요. 메시아가 와 가지고 밭을 갈고 씨를 다시 뿌려야 된다는 걸 모르고 있다구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의 뜻을 다시 이루기 위해 오시는 메시아의 그 주된 생각이 어디에 있겠느냐? 세계완성을 하려고 하겠느냐, 개인완성의 하나의 모델을 만들고 가정완성의 모델을 만들어 이렇게 가려고 하겠느냐?

오늘날 예수 믿는 그 사람들로서 그냥 이상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뜻에서 타락하지 않았고 죄의 심판을 받지 않을 수 있는, 본래의 이상적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자가 한 사람이라도 있다고 보느냐? 없다구요, 없다구요!

자, 오늘날 여러분이 이걸 알아야 된다구요. 타락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알고 그런 말을 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구요. 그건 있을 수 없다구요. 타락되었기 때문에 구원섭리라는 것이 있게 되었다구요. 구원섭리라는 것은 2차적인 섭리예요. 구원섭리 말고 본래의 창조완성섭리는 어떻게 되어 있느냐?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완성한 사람에게는 구원섭리가 필요 없어요! 필요 없다는 거예요. 구원섭리를 통해서 천국가게 하는 게 하나님의 소원이 아니라구요. 본래 구원섭리 없이 천국 가게 하는 게 하나님의 뜻이라는 걸 알아야 돼요.

하나님의 뜻이 뭐냐 이거예요. 뜻을 알아요? 뜻을 알았어요, 지금까지?‘아, 기독교 믿는 것이 하나님 뜻이다. 기독교를 믿고 내가 천국가는 게 하나님 뜻이다!’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구요.‘세상은 몰라. 세상이야 관계 없다. 심판받을 세상은 집어던지고, 아 우리 교회만 믿다가 나만 천국가야지’이러고 있다구요. 그러나 그러한 뜻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돼요. 하나님의 섭리는 오늘날 타락한 이 땅 위에 있는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한, 이 세계를 위한 구원섭리라는 걸 알아야 돼요. 개인을 위한 섭리가 아니라구요. 세계를 구하겠다는 거라구요.

하나님이 메시아를 보낸 것은 장로교를 만들고 감리교를 만들고 천주교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구요! 천주교를 망하게 하고 감리교를 망하게 하고 성결교를 망하게 하더라도 이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서 보냈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세계를 구하지 못하는 것들이 교파 만들어 가지고 울타리를 치고, 세계고 뭣이고 모르고, 내 교파만이 하늘나라 찾아가면…. 그런 하늘나라는 없더라구요, 내가 가 보니까. 내가 아는 천국은 그렇게 안 되어 있다구요.

예수를 믿는 것은 예수의 뜻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서라는 걸 알아야 돼요. 이게 전통적인 신앙이예요, 이게. 예수도 하나님의 뜻을 위해 죽어 갔지 자기가 천국가기 위해서 죽어 갔어요? 천국 갈 생각도 하지 말라는 거라구요. 천국을 이 땅에서 어떻게 이룰 것인가,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이루어 드릴 것인가를 염려하라는 거예요. 그러면 천국 안 가려 해도, 내가 도망가더라도 까꾸로라도 올라간다는 거예요.

예수님이 하나님 앞에‘하나님, 당신의 뜻은 이스라엘 나라와 민족만을 위한 뜻이기 때문에, 로마제국은 이스라엘의 원수이니 저 큰 로마제국을 벌주어서 망하게 하시옵소서! 나를 반대하는 모든 원수들을 망하게 하시옵소서!’한다면, 이런 기도는 통하지 않는다구요. 하나님이 예수가 그렇게 되는 걸 싫어하신다는 거라구요. 도리어 반대로‘하나님이여, 이스라엘 민족을 나에게 속하게 하셨으니 이 이스라엘 민족을 희생시켜서라도 세계 인류를 구하겠습니다!’그렇게 기도한다면, 하나님이‘야, 그 녀석 참메시아다!’그런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