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0집: 청년시대 1995년 07월 23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08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먼저 생각해야

자, 여기 국제결혼한 사람 손 들어 봐요. 이렇게 많다구요. 그것 누가 중간돼서 국제결혼이 됐어요?「아버님입니다.」하나님입니다. 먼저 하나님을 생각해야 됩니다. 아버님 하게 되면 참부모를 말하는 데 참부모가 중심이 아닙니다. 참부모는 언제나 근원되는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생각해야 된다구요.

그런데 국제결혼할 때 일본 사람이면 미국 사람, 혹은 아프리카 사람하고 결혼하게 될 때 자기가 낳으면서 그런 사람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구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나가게 되면, 오늘 구름이 안보이는구만, 날이 맑기 때문에. 뭉게구름이 하늘에 떠돈다구요. 그 구름이 어디서 왔나 하게 되면, 태평양에서 왔겠느냐, 어디서 왔겠느냐? 어디서든지 다 왔다는 것입니다. 이 동네의 우물가에서도 증기가 증발되고 가지고 구름이 된다구요.

그렇게 될 때 '아이구, 나는 미국 사람인데 미국에서 안 왔기 때문에 싫다!' 이래요?「아닙니다.」그것 전부 다 마찬가지라구요. 구름도 자연도 전부 다 같은 무게 같은 환경에 있으면 서로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하나되는 데는 촌수를 따지지 않고, 경계선을 따지지 않고, 문화배경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연적으로 하나되는 것입니다. 자연의 이치를 따르는 입장에서 보게 된다면 하나되는 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여러분, 공기를 보게 되면 여기에 미국 공기에 미국 공기만 있겠어요? 일본 공기는 여기에 섞여 안 있겠어요? 한국 공기, 제일 싫어하는 아프리카 공기 그것이 안 섞여 있다고 봐요? 그럴 수 있는 것입니다. 먼 거리, 태평양 저쪽, 지구 끝 북극에 고기압이 있고 남극에 저기압이 있으면 흘러가는 것입니다. 이게 흘러가는 것입니다. 허드슨 강의 물이 미국 물이에요, 어디 물이에요? 구름에서 왔기 때문에, 세계 구름이 가다가 여기 와서 저기압 만나게 되면 모여 가지고 비가 되어서 허드슨 강에 가담해 가지고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한국에서 참새 새끼를 잡아다가 길러 가지고 여기 미국에 놔주게 된다면 미국에 있는 참새들하고 결혼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웃음) 그러면 이 세상은 어때요? 미국이라는 그 경계선을 누가 만들었어요? 참새세계에 비자가 필요해요, 미국 경계를 넘을 때? 봄바람, 가을바람, 겨울바람 사시장철 부는 바람이 비자가 필요해요? 개미 새끼가 국경을 하루에 열 번씩 드나들더라도 비자 내라고 그래요? 제일 싫어하는 파리, 파리까지도 마음대로 다니는 거예요. 파리가 가는 경계선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안다고 그러겠어요, 모른다고 그러겠어요? '노(no)' '예스(yes)', 어느 거예요?「노.」노, 케이(K) 엔(N) 오(O) 더블유(W), '노'입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