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8집: 사지백체 만지억체는 통일을 원한다 1999년 01월 01일, 미국 워싱턴 타임스사 세계평화이상가정교육본부 (자르딘) Page #123 Search Speeches

약혼 받았으면 좋아하고 살아야

팔십 세 할아버지가 발음하는 것이 전부 흘러가서 3분의 1의 사람들이 선생님의 빠른 말을 해독해 가지고 알겠다고 '예.' 하는구만. 이거 선생님의 말이 훌륭한 거예요, 여러분의 귀가 훌륭한 거예요? 생각해 봐요. 선생님의 연령이라면 노망하기 시작해 가지고, 오까상(어머니)의 '까'를 잊어버리고는 '오, 오, 오 오…까, 까… 사, 상' 이런다구요. 몇십년 만에 쓰는 일본말을 잊지 않고 그대로, 표정만이 아니라 내용까지 확실히 발음한다는 것은 존경한 나머지 존경에 더 보태서 경배까지 할 일이라구요. 경배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경배해 봐요. 자세를 가다듬고 존경할 분에 대해 경배해 봐요.「예.」

당신은 안 들었어? 일본 사람이야?「예, 일본 사람입니다.」니혼진(日本人)이 잇뽄진(一本人;외발인)이 돼 있잖아? 두 발로 서 있는데 듣지 못한 것 때문에 불완전한 입장에 서 있어요. 외발인 게 틀림없어요. 니혼진이 잇뽄진이 돼 있다구요.

한국말에 잇뽄진이 니혼진보다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니혼진'이라고 하지요? 한국 사람들은 일본 사람, 다리가 하나밖에 없는 초라한 사람이라는 거예요. 이런 말 하면, 선생님이 한국의 내용으로 말씀한다고 할지 모르겠구만. '잇뽄진이고 니혼진이고 좋다. 어느 쪽이든 좋다.' 이러면 선생님이 1백 점을 받는 거예요. 알겠어요? 생각에 맞지 않으면 점수가 깎이니까. 그런 것도 생각해 놔야 됩니다.

어차피 싫어도 한국말을 공부해 두는 것이 편리하고, 어디 가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한국말을 공부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어느 쪽이에요?「해야 됩니다.」해야 돼요?「예.」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하고 공부해 왔어요? 언제부터? 언제부터예요? 몇 년 됐어요? 당신, 당신은 한국어 싫지?「싫지 않습니다.」아, 공부하는 거 싫지 않아?「싫지 않습니다.」얼굴이 그렇게 돼 있어. (웃음) 순수한 일본 사람의 흐름을 좋아하는 남자처럼 보이는데, 정말인가? 사실은 어때? 선생님이 얼굴을 보니 그렇게 되어 있어. 죽어도 공부하기 싫다고 말이야. (웃음)

그런 걸 알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을 결혼시켜 주는 거예요. 동서남북 갈라진 사람들, 생각지도 않은 사람들을 묶어 줘도 잘 맞는다구요. 미국제의 톱니바퀴와 일본제의 톱니바퀴, 생각 같아서는 절대 안 맞을 것 같지만 같은 페이스의 톱니바퀴는 언제든지 맞는다구요. 그걸 알고 묶어 주는 것이 '약혼 축복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약혼 받으면 전부 좋아하고 살아야 됩니다. 그러면 철저하게 이상적인 커플이 됩니다.

선생님에 의해 축복받은 사람, 손들어요. 정말이에요? (웃음) 거짓말이 아니예요? 정말이에요? 혼도(정말)의 반대는 뭐예요?「'거짓말'입니다.」도혼이라구요. 도혼은 카피(복사)한 책을 말합니다. 카피한 텍스트북(textbook;교과서)을 도혼이라고 하는 거예요.

자네는 남자인가 본데, 여자 같잖아? 어머니를 닮았어, 아버지를 닮았어?「아버지 닮았습니다.」아버지? 아버지가 여자 같은가? (웃음) 말을 해도 그렇게 하면 기분이 좋지 않잖아? 그럴 때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도 미인 여자 같고, 어머니는 더 미인 여자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하는 거야. 그러면 만점 대답이라구. (웃음) 정말이라구. 그렇게 말하면 영계의 아버지도 좋아하고 어머니도 좋아할 거 아니야? '아, 나를 넘버원이라고 말해 준다.' 하면서 울고 있던 부모가 웃고 놀라면 영계에 있어서 표준보다 도약해서 발전해 가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