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8집: 양친 부모의 한을 풀자 1992년 11월 2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35 Search Speeches

천국은 가정으로 "어가" 곳

그러면 하늘나라의 형성은 어디서부터 하느냐? 하늘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근본적인 모든 것을 알아야 됩니다. 하늘나라는 참된 부부, 참된 부모로부터 시작되어서 땅에 착륙하는 것입니다. 종적인 하나님은 여기에 비로소 착륙하고, 횡적인 하나님인 인류의 참조상은 부부로서 하나되어 가지고 장손을 통해서…. 이와 같은 이치의 법도가 1대에서 2대, 3대를 거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 공식은 변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 공식을 통해 가지고 가정을 확대시킨 것이 나라입니다. 나라에도 반드시 부모가 있는 것입니다. 그 부모의 중심은 남자 여자입니다. 남자 여자가 나라의 대표라구요. 세계의 대통령이라고 해도 남자 여자의 대표지요?

이 높은 차원의 사랑이 참사랑인데 이 사랑을 중심삼고 높은 기반을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이라든가 대통령은 모든 국가 가정들의 표상이 되는 것입니다. 본(本)이 되는 거라구요. 이것은 핵을 중심삼고 원형이 되어 종횡의 위치를 중심삼고 종적인 자리, 횡적인 자리, 전후 좌우에 맞추어 있어야 할 국가 가정들이라는 것입니다. 하늘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같이 살던 사람들이 가는 곳입니다. 그것은 세계를 확대해도 마찬가지의 공식입니다. 세계 대통령이라고 해서 남자가 둘이고 여자가 둘이에요?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세계 대통령이라고 해도 남자도 하나요, 여자도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세계 대통령이 부시라고 할 때, 부시가 시골에 있던 사람이라도 대통령이 되면 백악관에 들어가게 됩니다. 백악관에 들어가게 되면 그 일족이 따라 들어간다는 거예요. 할머니라도 그 일족이면 따라 들어갈 수 있어요, 없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그다음에는 자기의 부부, 아들딸이 따라 들어가는 거예요. 이것은 한 범위입니다. 그것은 어디에나 있는 거예요. 우리 가정에 있으니만큼 나라에도 있다구요. 할머니 할아버지의 층, 어머니 아버지의 층, 부부의 층, 자녀의 층이 있습니다. 세계 대통령을 중심삼고도 대통령 부부,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아들딸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이건 공식입니다.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 인류를 초월해 가지고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부부, 자녀급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계에 가면 어떻게 되느냐? 영계는 죽어서 가는 곳인데, 이런 것을 다 이루어서 가야 되는 거예요. 영계는 반드시 부부가 사랑하여 아들딸을 갖고, 부모가 된 그 자격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그곳이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론적으로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천국은 어떤 사람이 가야 된다구요? 가정을 거쳐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자리에서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이로부터 아들딸을 거치고 부부의 과정을 거치고 부모의 과정을 거쳐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은 가정이 들어가는 곳이다 이거예요. 오늘날 기성교회에서는 천국을 가는데 어떻게 간다고 해요? 개인입니다. 개인구원을 얻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이론이 통하지 않아요. 타락했기 때문에 지금 개인완성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타락한 세상이 됨으로 말미암아 남자나 여자나 완성한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남자나 여자가 완성해 가지고 가정을 이루어야 됩니다. 가정적인 기준을 통해서 형제로 커 가지고, 부부로서의 인연을 맺어 사랑을 통해서 부모가 되어 아들딸을 낳고 사랑하는 거예요. 그래야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서 자기의 아들딸과 며느리를 사랑하고, 손자며느리와 손자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의 가정 모델입니다. 이 하나의 가정에 그것이 전부 들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나를 중심삼고 보게 될 때 완성한 아담, 완성한 해와를 하나님이 갖지 못했다는 거예요. 구원섭리는 복귀섭리입니다. 복귀섭리는 완성하지 못한 본연의 아담 해와의 자리를 되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되찾아가야 할 그 자리는 어디냐? 하나님이 계명을 통해서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 '고 했습니다. 따먹지 말라는 말은 '따먹어라. ' 할 수 있는 날이 온다는 말입니다. 영원히 따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구요. 따먹을 수 있다는 개념도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먹지 말라. ' 하는 것은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무에 열매가 있다고 해서 설익은 것을 따먹으면 되겠어요? 그럴 때 '이거 따먹어라. ' 그러겠어요, '따먹지 말라. ' 그러겠어요? 설익은 것을 따먹으면 제 맛이 안 나는 거예요. 모양도 제 모양이 아니라구요. 나무의 열매는 이렇습니다. 맨 처음에 모든 열매는 나뭇잎과 같은 색으로 되어 있어서 보호하게 되어 있다구요. 그것이 점점 커 가지고 가을이 되어 색깔이 달라지게 될 때는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푸른색이었지만 점점 색깔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사과는 사과의 색깔이 들고, 감은 감의 색깔이 들고 전부 자기의 색깔이 되는 것입니다. 본질로 돌아가는 거예요. 조상이나 씨와 같이 돌아가는 것입니다. 전부 다 그렇게 되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따먹지 말라. '고 하는 그 기준을 넘어 가지고 '따먹어라. ' 할 수 있는 그런 때가 있어야 된다구요. 귀한 것일수록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됩니다. 제사를 지낼 때 제삿상에 놓을 물건은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제주로부터 제삿날이 올 때까지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들딸이나 누구라도 마음대로 먹을 수 없다구요. 제사를 드리고 나서야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따먹지 말라. '고 한 것은 먹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때가 되어야 먹을 수 있는 것을 '따먹지 말라. '고 한 것입니다.

우리가 타락하지 않았으면 따먹을 수 있는 자리에 섰을 것입니다. 선악과가 무엇인지 통일교회 사람들은 알지요? 그것은 사랑을 말하는 것입니다.

남자가 남자 될 수 있고 여자가 여자 될 수 있는 단 하나 다른 것이 있는데, 그것을 중심삼고 하나되면 남자 여자는 백 퍼센트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목 볼록이라는 말이 나온 거라구요.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하나되느냐? 여자 남자가 하나되는 것은 돈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요, 지식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권력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아무리 나이 많고 권력이 있고 뭐가 많더라도 할아버지 할머니도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도 나도, 우리 아들딸도 다 마찬가지라구요. 가는 길은 전부 다 틀림없이 같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