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집: 천주적 승리권 1992년 05월 08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49 Search Speeches

인류 제1조상의 출발 원인

아담 해와가 뭐냐? 아담 해와는 인류의 제1조상입니다. 지금은 세계 인류가 어디로 가야 할지 미래의 방향성을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인류의 근본 문제를 중심삼고 뿌리를 찾아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도대체 인류 조상의 출발 원인이 뭐냐 하는 것을 역사를 통해서 여러 가지로 생각해 나온 것입니다.

인류의 시조는 두 쌍이 아닙니다. 한 쌍이라구요. 한 여자와 한 남자로부터 시작했다 이거예요. 그 남자 여자인 것은 말이에요, 그것은 만년 사는 사람…. 저 구약성서에는 몇백 년도 사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것은 예외로 하고….

남녀가 어떻게 하여 같은 시대에 태어났을까? 그것도 신기하지요? 진화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여자가 먼저 사람이 되었는지, 남자가 먼저 사람이 되었는지 그것이 문제입니다. 아담 해와가 같은 시기에 출발했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자 혼자서 몇 대 계속하여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자 혼자서 여자를 낳을 수 없고 남자 혼자서 태어난 사람도 없습니다. 그리고 남자 혼자서 계속해서 남자를 전통적으로 남길 수 있느냐? 그것도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남자 여자의 사랑의 과정을 통하지 않고는 남녀는 태어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문을 통하지 않는 사람은, 그런 남녀는 지상에 나타나지 않는다 이겁니다. 사랑의 문을 통하지 않겠다고 마음먹는다면 그러한 남자와 여자는 지상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어떻게 해서 아담 해와가 동시에 태어났느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원숭이에서 진화하였다.' 그렇게 말하지만, 그러한 답은 이제 말도 안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아담 해와의 이름은 누가 지었을까! 이것이 문제라구요. 아담이 스스로 아담이라고 지었고, 해와 스스로 해와라고 이름을 지었다? 아니면, 아담이 해와의 이름을 지어 주었거나 해와가 아담의 이름을 지어 주지 않았다면 이름을 지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오늘날, 보통 사람들의 가정에서도 이름을 스스로 짓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군가 제3자에 의해서, 자기보다도 나이가 든 역사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에 의해서 이름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태어나면 아버지 어머니가 이름을 짓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것을 쭉 거슬러 올라가면 인류의 제1조상인 아담 해와의 이름도 그 부모의 입장에 있는 분이 지어 주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주에는 주인이 있어야 한다.'라는 존재 관념이 있습니다. 결국 아담 해와는 아담 해와를 존재케 한 그분에 의해서 이름이 지어졌음이 틀림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한 남자에게 지어 준 이름과 한 여자에게 지어 준 이름이 아담 해와였다 이거예요. 이와 같은 생각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담 해와는 왜 필요할까? 씨 때문이다 이거예요. 씨, 씨. 그러면 인류의 제1조상이라는 것은 도대체 왜 필요하냐? 인류를 지상에 확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만일 영계가 있다면 영계도 지상에서 태어난 인간이 들어갈 곳이기 때문에 하늘나라 백성, 천국 백성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바라는 그 목적을 위하여 제1조상이 지상에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남자 한 사람으로는 안 된다 이거예요. 남자 한 사람의 세계라면 아주 간단해요. 싸워도 혼자 남아 죽어 버리면 끝입니다. 여자가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또, 여자만 있었다면 일세기 이내에 싸워…. 아무리 싸움을 좋아하는 악마의 본성을 계승하였다 하더라도, 동네적인 싸움에서 세계적인 싸움으로 가더라도 결국 두 사람이 남고 마지막에는 한 사람이 남을 것입니다. 그 한 사람이 지쳐서 죽든, 생명의 한계가 와서 죽든 죽는다 이거예요. 그러면 지상에는 모두 다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상에 인류를 확대하여 존재하게 하기 위해서는 남자 여자가 절대적으로 없으면 안 된다 이거예요. 여기에는 아무 공식도 필요 없습니다. 절대적 공식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여자는 그것을 위해서 생겨났기 때문에 남자와 동등한 권한이 있다 이거예요. 아무리 남자가 많아도 여자가 없으면 생명의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면 여자들 기분이 좋아지지요? 그러나 남자는 여자가 사치스러운 것만 바라고, 아름다운 옷을 바라고, 화장을 매일 전문적으로 하는, 무슨 도움도 주려고 생각하지 않고 집에만 들어 앉아 있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남자는 성격이 반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 여자가 필요한 것은 무엇 때문이냐 하면 후손을 위해서, 세계역사를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볼 때 자기 혼자 죽어갈 것이냐, 자기의 후손을 남길 것이냐, 역사를 남길 것이냐 하고 묻는다면 자기의 후손을 남기고, 역사를 남기고 싶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여자가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그렇지요? 「예.」 그러니까 아무리 남자가 뽐내더라도 여자가 없으면 무가치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무가치한 존재라구요. (웃음) 또한 `아무리 멋진 모습을 하고 자랑하고 싶은 여자라도 남자가 없으면 무가치한 존재가 된다.' 이런 결론에 대하여 여자도 말이 없는 것입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