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통일교회란 무엇인가 1976년 03월 02일, 한국 청주교회 Page #95 Search Speeches

유일적이면서 영원불변의 가치를 지닌 것이 가장 귀한 보물

자, 여러분들, 세상에 제일 귀한 게 뭐냐? 한번 꼽아 보자구요. 뭣이 제일 귀하오? 「사랑」 그래, 사랑. 그다음에는? 그다음에는 뭐예요? 돈, 돈은 안 들어가요? (웃음) 돈 귀하잖아요? 돈. 그다음에는? 「지식」그래. 지식. 그다음에는? 「권력」 권력, 권력이 좋아요? (웃음)

자, 그중에서 한 가지만 취해 가지라면, 둘은 갖지 말고 제일 좋은 것을 택하라면 무엇이예요? 「사랑입니다」 사랑? 무슨 사랑방이요? 무슨 사랑이요? 「참사랑」 참사랑 봤어요? (웃음) 여기 아주머니들 많이 왔구만요. 부처끼리 살면서 내 낭군 이상 없다고, '어허둥둥 내 사랑이요' 하면서 잘살아 왔지요? 그래, 그 사랑이예요? 「……」그게 문제라구요.

참사랑이 어디에 있느냐 이거예요. 참사랑이 어디에 있느냐? 보라구요. 여러분, 가치 기준이라는 것은, 귀하다는 가치 기준, 가치 있는 존재가 어떠한 존재냐 하는 것을 두고 볼 때에 그것은 영원성이 있어야 돼요. 영원성이 없어 가지고는 가치적인 존재가 될 수 없어요. 그 시대와 환경에 따라 가지고 변하는 환경의 영향을 받는 존재는 가치적인 존재가 될 수 없고, 또 가치 기준이 될 수 없어요. 영원하고 변치 않아야 돼요. 그리고, 그것만이 가지는 독특한 성격을 가져야 돼요. 특성을 가져야 된다 이거예요. 그것이 가장 귀한 보물들의 성격이예요.

자, 보물을 꼽으면 뭘 꼽을 수가 있어요? 첫째로 보물 하게 되면?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그다음에는? 「진주」 진주. 그다음에는? 「금」 금, 금은보석.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자, 그것들이 도대체 뭐냐? 어떤 것이냐?

보라구요. 다이아몬드는 탄소로 되어 있다구요. 이거 사람의 손으로 만들 수 있다구요, 지금은. 만든 다이아몬드가 자연 다이아몬드보다 더 아름답다구요. 그 다이아몬드의 특성이 뭐냐? 굳은 데에 왕이예요, 굳은 데. '굳다' 하는 데에서는 어느 무엇이 침범할 수 없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제일 굳다구요.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다구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의 특성을 갖고 있지만.

그다음에는 황금. 황금이 굳은가요? 물렁물렁하지요? 여러분들 결혼때 만든 반지들 끼고 있나요? 「예」 그것을 24금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20금으로 만들었다구요. 왜? 이게 한번만 닿으면 다 갈리니까 할 수 없어서…. 그거 황금은 무르다구요. 그렇지만 황금이 보물로서의 특징이 무엇 이냐? 빛깔이 변치 않는 거예요. 알겠어요? 천년 전에 있던 빛깔이나, 천년 후, 만년 후에도 그 빛은 변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빛에 있어서의 변치 않는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보물로 등장한 거예요.

또, 진주. 진주가 그게 무슨 보석이예요? 조개에서 나온 건데…. 그렇지요? 그렇지만, 우아하게 화합된 색깔을 갖고 있다구요. 언제나 보기 좋은, 우아한 그 빛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그 자리를 침범할 수 없음과 동시에, 그 우아한 빛이 철따라 변하는 것이예요. 좋은 진주일수록 그 빛을 영원히 발하는 거예요. 거기에 보물의 특색이 있어요.

이렇게 각각의 보석들은 그것만이 갖는 특유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이거예요. 유일적인 성품을 지니고 있으면서 영원하고 불변한 이런 내용이 지녀진 그런 물건들이 보물의 표준으로 등장한 사실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어요. 알겠습니까? 「예」

그러면 자연 중에서 그러한 것들이 보물로 인정받는데, 인간 중의 보물은 어떤 것이겠느냐? 마찬가지의 이치예요, 인간도. 과거, 현재, 미래, 혹은 지상세계, 천상세계의 어디를 가든지 변하지 않고 동등한 가치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러한 존재가 되지 않고는 보물적 인간이 될 수 없다고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참된 인간이라면 그 인간이 한번 가진 사상은 영원히 가야 돼요. 변치 않아야 돼요. 또 그다음에 유일적이어야 돼요. 단 하나여야 돼요, 둘이 있을 수 없다구요. 어디에 가든지 하나의 기준으로서 공인받을 수 있는 그러한 사상적 내용을 지녔다고 할진대는, 그는 위대한 보물과 같은 인물이라고 칭할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러한 인재가 있다고 하게 되면, 그를 하나님도 좋아하고, 과거의 우리 선조들도 좋아할 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의 사람도 좋아하고, 앞으로 올 후대 후손들, 억천만세를 거치더라도 너나할것없이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할 수 있는 인격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인격자가 되게 될 때에, 그러한 사람을 인간 보화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말이 맞아요? 「예」 그렇기 때문에 사상이 있다면, 그 사상은 어떠한 사상? 보화와 같은 인간을 만들 수 있는 사상입니다. 그런 사상을 인간은 찾아가야 돼요. 그 외는 가짜예요, 가짜. 진짜는 하나밖에 없는 것이예요. 알겠어요? 「예」 사람이라는 그 종류를 두고 볼 때에 진짜 될 수 있는 사람은 하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하나 기준을 중심삼고 가치 평가에 있어서 98퍼센트라든가 70퍼센트라든가 하는 것이 평가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