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집: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 1990년 02월 25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34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책임자"이 굶주리" 것은 나라를 살리기 위한 것

기성교회 목사들 말이예요…. 이거 욕하는 게 아니라, 아주 세상이 요사스러워서 염려해서 하는 말이예요. 학생들이 대학 못 들어가 가지고 난리예요. 뭐라 그러던가, 공부 다시 하는 거? 「재수입니다」 재수가 없으니 재수생들이 얼마나 많아요? 재수 재수 재수, 세 번만 재수하면 죽는 것입니다. 집안 망치는 것입니다. 아, 아무 문중의 자식이 세 번 재수했네 하면 그 문중에 어디 누가 시집 장가 갈 것 같아요? 누가 얻어갈 것 같아요? 안 얻어 가는 것입니다. 아예 재수 그만두는 게 나아요. 그렇기 때문에 난 '아하! 재수라는 말이 진짜 재수다'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누가 그렇게 생각한 사람 없지요? 얼마나 재수가 없으면 떨어졌겠나? (웃음)

그 재수생이 30만 50만에 육박해 오는데, 아 문총재가 세계적 대학을 만들어서 그 재수생들 소화하겠다는데 그걸 반대해요? 그거 미쳐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똑똑하면 낮에 미치는데 이건 밤에 미쳤어요. 밤에 미치게 되면 혼자 똥싸더라도 누가 거두어 주지도 않아요. 그러고 있더라구요. 세상 만사에 누가 그 말 들어요? 못나도 그렇게 못날 수 있어요? 아이구, 종교의 간판을 더럽히니? 내가 부끄러워서 얼굴이 돌려지더라구요. 나 한마디 안 했어요.

내가 그들을 족치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똥싸개 비밀까지 다 갖고 있어요. 하나도 살아 남을 수 없게 할 재료를 내가 다 갖고 있어요. 그렇게 지독한 사람입니다.

요즘에 서울의 우리 세계일보를 중심삼고 조사국을 만들었어요, 정부로부터 모든 사람의 재료가 전부 다 들어와 있어요. 스님들도 정 말 안들으면, 옆에 있다가 정 잘못하면 아예 갈갈이 발겨 찢어 좌우로 갈라줄 재료를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앞으로 세계일보는 좋은 사람 둘씩을 발탁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분야에 있어서든 두 사람을 발탁해서 좋은 것은 추어서 국민이 찬양할 수 있게 하고, 매달 한 사람은 옥살박살 들이 제겨라 이것입니다. 사정 봐 주지 말고 말입니다. 이럼으로 말미암아 국민의 기강을 바로잡으라고 지시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공돈 많이 써야지요. 남들 잘사는 세상을 내가 뭣 때문에, 무슨 돈이 많아 가지고 나라힘으로도 못 하는 그런 놀음을 하는 거예요? 그 사상을 다른 사람 앞에 주입시켜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만 '존경하는 스승이 하늘을 사랑해서 생명을 지니고 하던 일이기 때문에 후대에 후손인 우리들은 이것을 기필코 이루겠다' 하는 뿌리가 붙는 것입니다. 뿌리가 붙게 되면, 가지가 크고 무성한 잎에 꽃이 피어 가지고 미래에 나라를 위한 애국지사들이 생겨난다고 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교수님들이 통일교회 교구장들을 무시했지요? 통일교회 교구장, 교역장, 교회장들을 보면 양복도 갖추어 입지 못했어요. 저고리와 바지가 다르고 말이예요. 그것도 언제부터 입었는지 전부 가랑이가 후줄근한 옷을 보통 입고 다니는구만. 신발은 또 뭐 꿰진 게 보통이고. 그러고 다니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다녀요. 그렇다고 부끄러운 걸 모르는 게 아니예요. 할수없이 그러고 다닌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교수님들이 전부 다 '저것들 데리고 문총재 뭘해 먹으려고 그래?' 한 것입니다. 자기들이 제일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번 대회에 보라구요. 그 촌뜨기 같은 사나이가 단에 나서게 되면 청중을 울려요. 폭포수같이 가슴을 수꿋대에 꿰 가지고 남북을 꿸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군수 서장들이 자기 차를 가지고 모시고 다니고, 점심을 대접하면서 '잘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한 것입니다.

자기는 좋은 옷 입고 다니면서 부정축재하고 별의별 탕두질을 다 해먹고 있는데, 이 사람들을 다 알아보니까 그렇지 않아요, '당신들 젊으나 젊은 나이에 왜 이렇게 살우, 문총재 돈이 많은데? 별의별 사람들을 다한 사람에 4백만 원 이상 비용을 들여 가지고 미국에 보내고 하는데, 여기 이렇게 불과 몇백 명밖에 안 되는 통일교회 책임자들은 왜 이렇게 굶주리고 살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교수들이 충고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는 말이 뭐냐? '여보 ! 말 말아. 우리 사는 것은 북한에 비교하면 상등이오. 우리 이상 비참하게 사는 북한을 해방하는 우리가 되기 위해서는, 그들의 참된 스승이 되기 위해서는 노동자와 같이 굶주리는 생활을 해봐야 되지 않겠소. 굶고 있는 사람은 더 굶은 사람이 구원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 고생은 아무것도 아니오. 내가 돈이 있다면 쪼개 가지고라도 이렇게 살겠소' 하는 것입니다. 집에 들어가 보면 농짝도 하나 없어요. 그런데도 '쪼개 가지고 점심을 빼고 저녁을 빼고 나라를 위해 살려고 하는 것이 우리의 생활철학이오'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그런 내용을 나에게 편지로 했더라구요.

그래, 그 말을 듣고는 어떤 면의 유지는 자기 소를 판 돈을 그냥 몽창 갖다 내놓으면서 어디에 쓰라는 말도 없이 마음대로 쓰라고 했다는 보고도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