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집: 통일교회의 자랑 1986년 10월 0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61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하" 일은 세상을 소" 흡수하" 것

여기는 통일교회 한국 본부지요? 통일교회가 도대체 무엇이냐, 뭘하는 곳이냐? 이렇게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하겠어요? 응? 한국에 살고 있는 통일교회 교인이나, 혹은 미국에 살고 있는 통일교회 교인이나, 여기 이웃 나라 일본에 살고 있는 통일교회 교인들에게 통일교회 교인은 무엇을 하는 사람들이냐 하고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하겠어요? 이것이 문제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일반 교회와 다릅니다. 지금까지 종교는 기독교도 그렇지만 세상과 격리된 생활을 해 나왔습니다. 불교도 그렇고, 지금까지 기독교도 역시 세상을 떠나 가지고 새로운 훈련을 받고 세상과 별다른 이러한 입장에서 단체를 구성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가 다른 것은 세상과 등지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 복판에 서 가지고 소화하자, 세상 가운데서 소화하자 하는 거예요. 이것이 달라요.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 걸어온 종교는 세상과 격리된 자리에서 걸어왔지만 통일교회 교인들은 세상에 뛰어 들어가서 세상을 소화하자 하는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을 소화하는 데 어느 정도까지 소화할 것이냐 할 때, 이 환경만이 아니라 자기 힘이 미치는 한 세계를 소화하자는 것입니다. 종교를 모르고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이 세상 앞에, 세계 전체 앞에 우리는 지금 도전을 하며 나가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악한 와중에 돌입해 가지고 그 환경에 내가 소화되고 흡수되느냐, 이렇게 볼 때 그건 아니라구요. 반대라구요. 환경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소화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환경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주체라는 것입니다. 이런 관이 달라요. 통일교회 사람들이 사는 생활관이 다르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악한 세상을 붙들고 너와 나와의 결단을 짓자 이거예요. 그것이 통일교회 사람들이 사는 생활입니다.

그래, 붙들고 이 결판을 짓는 데는 개인만 붙들고 결판을 짓자는 것이 아니예요. 김씨면 김씨 종중을 붙들고 '네 종중과 나와 결판을 짓자' 하는 것입니다. 그 종중 가운데 한 사람이지만 종중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치리받는 그러한 사람이 아니라 그 종중을 대표해 가지고 그 종중을 내가 소화하고 내가 흡수하자는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민족이 있으면 민족, 대한민국이 있으면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민족을 흡수하자, 대한민국을 흡수하자는 것입니다. 이런 운동이예요. 더 나아가서는 나라를 수습하자, 나라를 수습하여 들어가자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수많은 나라가 있지만, 그 수많은 나라를 넘어서 세계를 흡수 수습하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아야 돼요.

이 무니(Moonie), 오늘날 서양 세계에서는 통일교회 교인들을 무니라고 해요. 무니라는 것은 '문의 사람이다' 그 말이예요. 소위 무니라고 하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 뭐냐? 세계에 널려서 무슨 소란을 피우고, 모든 사람들의 주목의 대상이 돼 가지고 반대를 받고 있지만 그들의 삶과 그들의 가는 길은 세계를 소화 흡수하자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넘기 어려운 국경이 있더라도 그 국경을 넘나들기를 자기 생활을 위해 밀수업을 하는 사람 이상 넘나든다 이거예요. 모든 것에서 앞선다는 거예요. 아무리 국경이 무섭다 하더라도 국경을 넘나드는 데는 밀수, 돈을 벌기 위해서 생명을 걸고 경계선을 넘나드는 사람 이상 무니들은 한다 이거예요. 이런 말을 하면 '언제 그런 일을 했나? ' 하겠지요. 그건 여러분들은 모르지만 선교를 하고 있는 선교사 세계에서는 현재도 그런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이 어디까지 뻗쳐 있느냐? 안 가 있는 데가 없다 이거예요. 모스크바에도 들어가 있고 뻬이찡에도 들어가 있고, 소련 위성국가 어느 나라에도 다 들어가 있습니다. 어느 나라든지 다 들어가 있는데 그 나라가 아무리 반대하더라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반대하더라도 반대하는 그 환경에서 자기가 도망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하는 환경을 흡수 소화하자 하는 거예요. 이렇게 돼 있어요. 그것이 통일교회 교인들의 생활 상태입니다, 생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