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탕감과 통일 1974년 02월 14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73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아""이 되고 영계를 지배해야 할 인간

여러분이 알다시피 탕감에는 반드시 조건이 필요하고, 기간이 필요하고,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노정, 우리가 가는 이 신앙 복귀노정에는 반드시 기간과 조건과 사람이 절대적인 요인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노아 가정을 통해서 보더라도 거기에는 방주라는 조건물이 필요했고, 120년이라는 기간이 필요했고, 방주를 짓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했던 것입니다. 야곱을 보더라도 7년, 7년, 7년 해서 삼칠은 이십 일(3×7=21), 21년노정이 필요했고, 그 다음에는 반드시 사탄을 굴복시키는 조건이 성립되었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탕감조건은 구약시대와 신약시대를 통해 성약시대에까지 연장되어 있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 탕감과정이라는 걸 생각해 볼 때, 탕감해 나오는데는 반드시 개인적인 탕감시대가 있고, 가정적인 탕감시대가 있고, 그 다음에는 종족적인 탕감시대가 있고, 민족적인 탕감시대, 국가적인 탕감시대, 세계적인 탕감시대, 천주적인 탕감시대로서 단계를 높여 나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섭리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구약시대, 신약시대, 성약시대를 거치면서 탕감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탕감해 가지고, 탕감복귀해 가지고 어떤 자리에 올라가느냐?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자리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탕감하는 목적입니다. 우리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을 때는 하나님의 직계의 자녀의 자리에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천사들은 인간의 종과 같은 입장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으로 말미암아 이것이 반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사탄 앞에, 천사장 앞에 지배를 받고 인간의 위치를 상실하였습니다. 인간의 위치를 상실함과 동시에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존재했던 부자의 인연이 뒤집어져 버렸습니다.

결국 최후에 가서 인간이 차지해야 할 자리는 어떠한 자리냐 하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어 영계, 즉 천사세계는 인간 앞에 있어서 영계에 해당하는 것인데 이 영계까지 지배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누구의 지배를 받아야 되느냐 하면 하나님의 지배를 받아야 됩니다. 그 다음에는 누구를 지배해야 되느냐 하면 천사 세계를 지배해야 됩니다. 그러면 사탄이 지금까지 타락한 인간을 대해 가지고 하는 놀음이 뭐냐 하면 인간이 자기를 주관할 수 있는 길, 천사를 주관할 수 있는 길을 막는 것이요, 하나님의 아들딸 되는 길을 막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