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집: 전문가 1970년 02월 25일, 한국 통일산업 (구리시 수택리) Page #108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정성"이" 자의 편이다

1957년도에 120개 지역에 전도를 나갔을 때 선생님이 근 4년 동안 가만히 두었습니다. 왜 그런지 알겠어요? 한번쯤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내가 말씀을 알았으니 말씀을 전했으면 좋겠는데, 전도를 한번 나갔으면 좋겠는데` 합니까? 그렇다면 한번 나가서 이 나라를 휘둘러 보고 부딪혀 보라는 것입니다. 민족을 이룰 수 있는 한 때를 바라보고 부딪혀 보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지금 한국에서 여러분과 함께 활동을 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여러분이 고생을 한다고 해서 그것을 일본이나 미국 등 외국식구들에게 공문을 보내서 `본부교인들이 이렇게 움직이고 고생하니, 너희들도 우리처럼 이렇게 해야 한다` 고 지시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알겠어요? 그렇게 하지 않아도 소문은 듣게 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빙 돌아 다 알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외국 식구들, 너희들 한번 들어와 봐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역사하자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우리가 보리밥을 먹거나, 또는 굶어가면서 맨발로 전도하는 것과 심지어 낭하에서 자는 것까지 시범을 보여 주어서, 그들도 돌아가서 그렇게 출발하도록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선생님 만날 수 있는 때를 위하여 본부에 있는 식구들 이상 밤낮으로 기도하면서 전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한 때를 염두에 두고 이 시대를 맞춰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겠다는 느낌이 스스로 일어나야 거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정성을 안 들인 제물과 하나되어 가지고 탕감의 역사가 벌어지겠어요? 안 벌어지지요?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정성을 좀 드려라. 제물을 드려라` 그러시겠습니까? `검정 소면 검정 소, 누런 소면 누런 소의 뱃속에서 이러이러한 송아지가 나올 것이니, 그거 전부 다 제물 드릴 준비해라` 그러시겠습니까? 제물을 들리 때에는, 이것은 모두 주님 것이니 다 드리겠다고 내심으로 결심하고 성전에 가서 `제물을 뜻맞게 드리려면 어떻게 드려야 되겠습니까` 하고 물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가르쳐 주시는 대로 제물을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명령을 해 가지고는 세계 복귀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하늘의 섭리가 이러한 역사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어머니를 맞이하는데 있어서도 절대 선생님이 동기가 되어서 맞이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왜 그러냐? 타락은 주체가 동기가 된 것이 아니라 상대가 동기가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담과 천사장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누가 동기가 되느냐? 천사장이 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부자의 관계로 보자면, 여러분이 잘못된 동기를 가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선생님과 여러분과의 관계를 부자의 관계로 보며, 여러분은 선생님보다 한 단계 떨어지는 것입니다.

개척의 동기는 내가 되더라도 결정적 동기는 내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결정적 동기는 누가 되느냐? 상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이런 일을 해 나오는 데 있어서는 반드시 선생님이 필요로 하는 상대가 나타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내가 가짜가 아니라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만 나타나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제1후보, 제 2후보, 제 3후보까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후보들을 몽땅 다 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각자가 3분의 1씩 상대적 책임을 하도록 해 놓고, 얼마만큼 기간이 지나면 시기를 봐서 결정하는 것입니다.그렇게 해야 원리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 원칙을 떠나서는 하나되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