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나는 진실로 필요한가 1974년 11월 1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2 Search Speeches

"상대보다 부모를, 부모보다 하나님을 " '"시해야"

이제 내가 얼마나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거 마음대로 할 수 없다구요.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그 말이라구요. 그러면 누구 마음대로 어떻게 하라는 말이예요?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부모가 있으면, 그 부모가 하자는 대로 하면 되고, 남편이 혹은 아내가 하자는 대로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간단하다구요.

남자로 생각하게 되면, 남자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남자는 부모가 하자는 대로 하면 되는 것이요, 그 다음엔 아내가 하자는 대로 하면 되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명적인 관으로 볼 때, 오늘날 인간에게 있어서 제 1조가 뭐냐 하면 부모가 하자는 대로 하는 것이요, 그 다음 제 2조가 뭐냐 하면 아내가 하자는 대로 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대로가 아니예요. 내 마음대로가 아니라는 거예요. 내 마음대로 안 된다 이거예요.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부모가 있고 아내가 있는데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부모가 귀하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귀하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상대가 우주적으로 귀하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면 부모와 아내 중에 누구를 더 중요시 해야 되느냐? (웃으심) 서양 사람들은 아내, 동양 사람들은 부모라고 대답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 고마운 것이 뭐냐? 서양 사람만 되었더라면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웃음) 동양 사람이 자기 아내보다 부모를 중심하기 때문에 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합하면 된다구요.

이와 같은 원칙에서 우리가 따지고 생각하게 될 때, 서양 사람의 사고 방식이 옳으냐, 동양 사람의 사고방식이 옳으냐? 자기 아내를 존중하는 것이 옳으냐, 자기 아내보다도 부모를 더 존중하는 것이 옳으냐? 어떤 것이 옳으냐 하는 문제를 우리 결론짓자구요. 생각해 보라구요. 부모를 위주로 해 가지고 생각하게 된다면 아내와 자동적으로 하나될 수 있는 것입니다. (판서하시며) 내게 있어서 나는 한 사람이지만 부모는 두 사람입니다. 자, 민주주의 식으로 생각해 보자구요. 그러니까, 내 아내의 사랑하고 같은 사랑을 하더라도 여기에선 2배가 됩니다, 같은 사랑을 하더라도. 어머니 사랑하고 아버지 사랑하고 사랑이 둘이라구요. 내 아내는 하나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 수자적으로 이건 둘이고, 이건 하나라는 거예요. 이건 둘이라는 거예요. 이건 하나구.

또 여자편을 두고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판서하시며) 이건 여자편이지요? 여기 부모는 둘이고 여기는 하나라구요. 그러니까 부모와 부부는 4대 2라구요. 이게 언제나 배수를 가진다는 거예요. 또, 원칙적인 기준으로 보게 된다면, 부모는 뿌리요, 부부는 줄기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자녀는 꽃이나 열매와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여기에 병이 났다 하면, 줄기를 잘라 버려야 되겠어요, 뿌리를 잘라 버려야 되겠어요? 줄기는 암만 잘라도 뿌리만 살아 있으면 산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뿌리를 존중시해야 되는 것입니다. 뿌리가 제일이다 하는 것을 우리는 여기서 알아야 합니다. 뿌리만 병이 안 나면 다시 소생한다는 것입니다. (판서하시며) 자 하나님은 뿌리고 인간은 줄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이렇게 되면 잘라 버려도 새로이 소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접을 붙여도 뿌리가 살아 있어야 살지, 뿌리가 병이 안나야 접을 붙여도 살지….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서양 사람들의 아내를 위주로 한 사고방식은 틀린 것입니다. 나나 나의 아내나 부모를 존경해야 될 입장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해야 될 입장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랑은 어디에서 오느냐? 우리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부모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부모, 부모, 부모 해서 올라가면 결국은 참된 하나님, 참부모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중요시해야 된다는 말은 이런 원칙에서 볼 때, 이론적으로 가장 타당한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모, 하나님의 사랑, 부모의 사랑을 세우기 위해서는 부부끼리 갈라지더라도…. 부부가 갈라져서라도 부모의 사랑을 세워야 한다는 말이 벌어진다구요. 같이 못 살고 떨어져서라도 이럴 수 있어야 됩니다. 모든 것을 그런 원칙에 입각해서 사고방식을 세워 우리가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무엇이냐면, 우리 사람들이 지금 타락한 인간…. 우리는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다 갈라지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존중시해야 합니다. 그것이 기독교사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