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4집: 절대신앙과 절대사랑 1994년 10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63 Search Speeches

아벨은 원수를 위해서 희생해야

어머니가 뭐라구요? 그런 놀음을 해야 돼요. 남편을 사랑하는 이상 사랑으로써 그들이 얼굴을 들 수 없는, 남편과 같이 살 수 없겠다는 부끄러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연이 남겨지지 않으면 어머니가 자리를 못 잡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그런 길을 갔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불쌍한 어머니예요. 그런 것은 몰랐지요? 다 몰랐을 거라구요.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이래서 수많은 여자들의 싸움판에서 무사히 통과한 것입니다. 모든 여인들이 잘못했다고 손에 손에 깃발을 어머니 앞에 쥐어 줘 가지고 여왕과 같이 어머니를 모심으로 말미암아 통일가의 출발이 벌어진 걸 알아야 됩니다. 그것이 원리가 가르쳐 주는, 아벨은 원수를 위해서 희생해야 된다는 결론입니다.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원수들이 많아요? 그 원수의 이름을, 지금도 한국에 오면 말이에요, 다 잊어버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아들딸들이 학비를 못 내면 남이 모르게 학비도 많이 보내 주었고, 내 집에서는 굶는다고 해도 쌀을 안 사주었지만 그런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으면 남 모르게 쌀을 사주며 살아온 것이 문선생의 생활입니다. 그런 선생님을 망하라고 한다고 망할 수 있겠어요? 하나님은 죽지 않았습니다. 망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천하 어디를 가든지 내가 부끄러운 것이 없습니다. 남자를 대하나 여자를 대하나, 어떠한 왕자나 어떠한 잘난 사람을 대하더라도 거리낄 것이 없다구요.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는 거예요. 90각도 이상으로 고개를 숙일 수 있는 마음의 바탕을 갖지 않으면 부모님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수직이라면 여러분이 90각도의 평행선 자리에 설 수 있는 마음 자리를 갖지 않으면 그 위에 종적인 기준이 설 수 없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 앞에 선생님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고난의 길을 거쳐오면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어요. 보라구요. 축복을 하늘나라, 땅 위에 제일 받는다고 해 놓고는 감옥에 처넣습니다. 이게 어떤 연유냐? 누구도 못 따라오게 하기 위한 하늘의 작전입니다. 천주에 상은 하나밖에 없는데 따라오는 사람은 수백 수천이니, 누구나 다 싫다고 할 수 있는 자리에서 단 하나 남을 때까지 반대시키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는 돌아서서 그 상금을 주려는 하늘을 알았기 때문에 이 길을 참아 나와서 오늘날 세계의 핍박도상을 넘어서 가지고 '참부모와 성약시대 안착'이라는 말을 선포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사탄이 아무런 반항을 할 수 없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자유세계의 국회인 유엔에서, 미국 국회, 일본 국회, 한국 국회에서 전부 다 강연을 한 것입니다. 어디 힘을 다 해 가지고 막아 봐라, 내 가는 길에 적이 있을 수 없고 능치 못함이 없다 이거예요.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은 통일교회 문총재의 부인이 일본의 국회에 가서 강의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입니다. 이것을 안 하면 안 되는 거예요. 딱 처 버리는 거예요. 그리고 한국과 이북의 가인 아벨 아들딸인 학생을 중심삼고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주권자들로부터 통일 이념, 아무리 통일시대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꿈을 꿔도 안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