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집: 인류의 새로운 소망 1975년 04월 30일, 한국 광주 실내체육관 Page #188 Search Speeches

애국자·성인·하나님·천국은 모' 위하" 데서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과연 지혜의 왕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천리원칙, 창조의 비결을 세웠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위하여서 존재하는 데에서만이 참된 사랑이 발발하는 것이요. 참된 이상, 참된 행복, 참된 평화가 성립된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이해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와 같은 공식을 적용하여서 우리가 한번 알아봅시다.

그러면 참된 애국자는 어떠한 사람이 참된 애국자냐? 마찬가지라구요. 나기를 나라를 위해서 났다, 태어나기를 나라를 위해 태어났다 이거예요. 살기를 나라를 위해서 산다는 거예요. 자기를 위해 사는 게 아니라구요. 나라를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죽기를 나라를 위해서 죽는다 이거예요. 이럴 수 있는 분이면 애국자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분을 우리가 골라서 추대한다면 이는 이순신 장군같은 분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더 범위를 넓혀서 이 인류 역사 가운데에서 성인 중의 참된 성인이 누구일 것이냐 하는 것도 이 공식을 적용하여 우리는 곧 찾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공식을 통해 보게 될 때는, 예수 그리스도가 성인 중의 성인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 혹시나 기독교인이 아닌 분들이 왔을는지 모르지만 왜 그러냐 하는 것을 얘기하겠습니다.

그는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는 운명 직전에 로마 병정 일파, 자기를 반대하는 모든 무리가 원수인데도 불구하고, 보통 사람 같으면 이들을 저주하고 조롱을 할 텐데도 불구하고 예수는 끝까지 생명을 빼앗는 원수를 대하여 복을 빌었다는 사실과 태어나기를 인류를 위해 태어났고, 살기를 인류를 위해 살았고, 죽으면서까지 원수 되는 이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위하는 마음으로 복을 빌었다는 사실을 두고 볼 때에, 역사상에 이와 같은 분이 없었고, 위하는 데 있어서 대표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는 성인 중의 성인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은 타당한 결론인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우리가 공식을 통하여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냐 하면, 위해서 존재하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육천 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수고해 왔지만 그 분을 대해서 수많은 인류는 갖은 학대, 갖은 핍박을 다 했습니다. 그렇지만 길이길이 참으면서 인류를 위해 나오셨다는 이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러한 중심존재이신데, 그러면 하나님이 계시는 저 천국, 하나님이 계시는 저 영계는 어떠한 조직으로 돼 있느냐? 그 조직 구조는 간단하다는 거예요.

천국에 갈 수 있고 극락에 갈 수 있는 사람들은 자기를 위해서 살던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못 가는 것입니다. 전체를 위해서 태어나서 전체를 위해서 살던 사람이 가는 곳이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영계를 체험한 경험이 없을는지 모르지만 본인은 하늘의 은사로 말미암아 숱한 영적 세계를 체험하였습니다. 그 세계에 들어가게되면, 자기를 위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거예요. 하나님을 위하고 인류를 위해 살던 사람들이 전부 다 저 세계에 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러한 이상적 원칙, 이상적 기원을 세웠기 때문에, 그 기원되는 본향의 땅은 그 법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세계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세계를 찾아오고자 하는 수많은 인류에 대해서 그와 같은 본향의 법을 이 지상에 가르쳐 주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