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집: 본연의 위치를 찾아라 1967년 02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1 Search Speeches

21년노정이 나오게 된 배경

그래 가지고 1945년에 해방을 맞았습니다. 그때가 선생님이 스물다섯 살 때였습니다. 스물여섯 살 때로구만. 그때 해방을 맞이해 가지고, 우리 민족 전체가 축하하면서 기뻐했다구요. 전부 다 만세를 부르면서 야단하고, 뭐 내 천지가 되어 가지고 세계를 흔들어 뒤집어엎을 만한 기쁨에 충천해 가지고 야단했었습니다. 나도 역시 기뻐했어요.

그러나 나는 해방된 그날 이후에 이 나라가 해방되었다고 만세를 불러 본 날이 없었습니다. 기뻐도 기뻐할 수 없었다구요. 이 민족도 역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할 사명이 있음과 동시에 나도 역시 새로운 역사적 출발을 해야 했습니다. 복귀 세계를 향해서 제일보를 내딛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먼저 남한 땅에 섰으니만큼 남한 땅을 중심삼아 가지고, 더우기 서울을 위주로 해 가지고 이 복귀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전심을 다해 출발을 했던 것입니다. 그때 뜻대로 되었더라면 7년노정의 역사는 변천되었으리라고 보는 거예요. 7년 기간은 변천되었으리라고 보고 있어요.

선생님이 26세가 되어 가지고 27세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만 33세까지, 7년노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늘의 프로를 맞추기 위한 계획에서 출발했다 이거예요. 그래서 외적으로 닦아진 세계정세가 섭리적으로 볼 때에 제2 이스라엘권,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선민사상을 세계적으로 부여한 세계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민족적인 제사장형인 제사장들이 일치화되어 가지고 세계에 나설 수 있는, 민족을 대표하고 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제사장급만 완전히 하늘 앞에 세워지면 세계적인 복귀의 기준은 성립된다 이겁니다.

그러면 제사장급 책임을 누가 해야 되느냐? 일반 기독교가 해야 됩니다. 기독교와 기독교를 중심삼은 이스라엘 민족, 제사장이 있으면 반드시 그 제사장을 중심삼아 가지고 백성이 있어야 됩니다. 속죄의 제를 드리기 위한 것이 제사장이기 때문에 속죄의 은사를 입을 수 있는 백성이 있어야 돼요. 이 둘이 하나로 합함으로 말미암아 제사장국가 이념을 대신할 수 있는 천적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일치화될 수 있는 기준을 모색했지만 틀어진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반대해서 그렇게 됐다는 거예요.

복귀의 길을 출발할 때는 최하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로 출발해야 됩니다. 그런 것이 뜻하던 대로 되지 않았고, 거기에 목사들이 반대를 했기 때문에….

원래는 이박사하고 손잡을 수 있는 계기를…. 그것이 두 사람만 넘어가면 넘어가게 되어 있었다구요. 그런데 목사들이 반대했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틀어진 것입니다. 최고의 자리에 들어갔던 것이 틀어지면 더 올라갈 수 없어요. 더 올라가면 지구성을 떠나야 된단 말이예요. 지상과 관계없는 자리에 올라가야 된다는 말이라구요. 그러니까 할 수 없이 한바퀴 돌아야 됩니다.

이렇게 복귀의 길을 따라가는 세상에서 더듬어 올라가는 거예요. 우회전해서 이 지점만큼 올라갔다 이겁니다. 올라갔으면 세상 권세의 대표자와 만나 가지고 여기에서 이리 밀리지 말고 미리 밀어 가지고 넘어가야 된다는 겁니다. 그랬다면 이것이 한바퀴 휙…. 이러한 출발을 보려고 했던 것이 틀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되었느냐 하면, 여기의 기준이 이 기준을 연결시켜서 다시 연결해 나온다는 것입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러면 이 기준은 어떠한 기준이냐 하면, 이만큼의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지금까지 이 세계는 영적 기대가 되는 거예요. 지금까지 복귀섭리로 보게 된다면 기독교는 영적 기대섭리, 영적 구원섭리를 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에서 선생님이 무엇을 해야 되느냐? 영적 싸움을 해야 됩니다. 영적인 세계에 들어가 싸움을 하여 승리의 결정을 갖지 않으면 안 돼요. 영적 세계에 들어가서 통일적인 권한을 갖고 지상에 나타나 가지고, 여기서 출발해 가지고 영육을 합해 가지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그것이 무엇이냐? 아담 해와를 지어 놓고, 여기에 육을 지어 놓고 생기를 불어넣으니 생령이 된지라 했잖아요? 그 생령적인 기준을 갖춘 인간이 되어 타락한 아담이 아니라 완성한 기준을 향해서 세계적으로 새로운 기치를 들고 나서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는 거예요.

국가를 대표한 기준에 서면 그것은 천사장급에 서는 것입니다. 이리도 가지 않고 저리도 가지 않는 타락된 천사장과 같은 입장에서 가는 거라구요. 여기에서 순응하고 하늘의 뜻을 받들었으면 역사는 거기서부터 우회전하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것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영적 승리의 세계, 영적 기준이 닦아진 터전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영육을 통해서 이것을 돌려 맞춰 가지고 천상, 영계까지 구원해야 할 사명이 연장되어 재차 하는 거예요.

그러면 이제 하는 것은 무엇이냐? 영적 승리의 터전 위에 육적 승리의 기반을 닦아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여기에서 7년노정이 연장되어 이것이 삼칠은 이십일 (3×7=21) , 21년을 거쳐 가지고 여기까지 찾아 나온 거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어차피 이념적인 기준에 있어서 이 나라가 우리 이념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망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그런 말을 내가 장담코 하더라도 '아, 그렇구나!'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고 하는 사실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구요. 이제는 아무리 몰아내고 아무리 쫓아내더라도 쫓겨났댔자 그 자리가 그 자리입니다. (웃음) 웃지 말아요. 그 자리가 그 자리인 거예요. 그 자리가 그 자리이니까 뜻은 이뤄진다는 결론이 벌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