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집: 극복과 승리 1994년 08월 16일, 미국 알래스카 코디악 Page #40 Search Speeches

소련을 방문함으로써 공산주의를 돌이킬 수 있" 키가 -렸다

어려움이 있다고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것을 뚫고 해야 됩니다. 김일성의 장벽이 험한 장벽이라도 그것을 뚫고 가야 됩니다. 문총재를 암살하기 위해서 1987년 2월에 고르바초프하고 김일성이 약속해 가지고 적군파 25명을 파송한 그 판국입니다. 기쿠무라 사건입니다. 적군파가 잡혀 가지고 재판이 끝나지 않은 그런 와중에 그 장본인 고르바초프를 만나러 간 것입니다.

암살계획을 세워서 하수인을 불러 가지고 명령했던 케이 지 비(KGB;소련국가보안위원회) 장본인 둘이 나에게 보고를 한 거예요. 나 참, 세상에 그럴 수 있는 일이 있느냐 이거예요. 그걸 보고하면서 자기가 이런 사람이었는데, 특명에 의해 가지고 문총재 경호 책임자가 되었다고 하면서 안내하더라구요.

그런 판국에 소련에 간 것입니다. 그 사람들에게는 자기들이 파놓은 덫, 함정에 들어온 거와 마찬가지예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마음대로 못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 아이 에이(CIA;미국중앙정보국)에서도 충고한 거예요. '거기에 가면 안 됩니다, 안 됩니다.' 한 거예요. 그래, 갔다 와 가지고 잘된 거예요, 못된 거예요?「잘됐습니다.」통일교회가 상당히 이익을 봤어요. 이로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공산주의를 돌이킬 수 있는 키(key)가 열리는 것입니다.

이번에 138명이 워싱턴에 와 가지고 세계평화청년연합 창설대회에 참석했어요. 이들이 3학년 4학년으로 한총련의 각 대학 기간요원이라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을 중심삼고 원리연구회하고 합작해 가지고 '앞으로 통일의 운세를 몰고 가자!' 한 거예요. 자기들이 선취권을 쥐어 가지고 하려고 했는데 안 됐거든. 그러니 할 수 없어요. 문총재를 앞에 세우고 해야지 안 되겠다고 한 거예요.

그래서 내가 하루 종일 얘기한 것입니다. 15시간을 잡아 가지고 얘기해 주려고 했는데, 열 시간 얘기해 주니까 나가떨어지더라구요, 전부 다 젊은이들인데. '이놈의 자식들, 훈련을 덜 받았구만.' 한 거예요. 데모를 한다고 하고 다 바람에 쓸려 다니기나 했지. 문총재를 자기 원수와 같이 반대하고 이랬으면 단결해 가지고 '문총재가 몇 시간까지 얘기하게 해서 쓰러지는 것을 보자.' 이런 결의를 한 사람이 없어요. 변소 간다고 나가서 담배 피우고 들어오고 그랬다구요.

그래서 내가 '여러분이 여기 와서 문총재한테 이기고 가는 거야, 지고 가는 거야?' 하니까 끽 소리를 못 해요. 답변하기는 싫거든. 지고 갔어요, 이기고 갔어요?「지고 갔습니다.」할 수 없이 나중에는 오라고 했습니다. 한 60명 될 거라구요. 공산주의 최고 지도자가 자기들을 데려다가 그렇게 해준 사람이 없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