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집: 참된 승리 1972년 05월 2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34 Search Speeches

사탄세계의 맨 '창-서부터 복귀-사를 해야 했던 이유

그러면 한국의 기독교는 어떠한 기독교가 되어야 하느냐? 예수님 당시에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가 하나되어야만 메시아를 모실 수 있었던 거와 마찬가지로, 기독교는 그 택한 나라와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 나라의 주권을 중심삼고 오시는 메시아와 하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 서야 할 한국이라면, 한국이 해방 이후에 어떠했느냐? 한국 자체로 보면 가인 아벨과 같은 입장에 서 있지 않았다는 거예요. 해방 직후 자유당을 편성할 때, 누가 주동적인 역할을 했느냐 하면 기독교 입니다. 자유당 정권의 내각을 누가 움직여 나갔느냐 하면 기독교인들이 었습니다. 기독교인 시대였다는 거예요. 그때에는 나라가 없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단결해 가지고 나라를 형성한 것입니다.

만일 해방 직후에 기독교가 재림이상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되었다면, 거기에서부터 종적인 입장에서의 가인 아벨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나라를 중심삼고 볼 때, 유대교와 이스라엘 나라가 횡적인 입장에서 하나되어 가지고 종적인 예수와 하나됨으로써 가인과 아벨이 일치되어야 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인데, 해방 직후 에는 나라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때에 나라를 대표하여 선두에 선 사람이 누구였느냐 하면 기독교 교인들이었습니다. 따라서 기독교만 하나 되었으면 횡적 관계에서 가인 아벨이 일치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영적입니다. 영적이지만 여기에서 주권을 세웠더라면, 영적 기반을 중심삼고 실체를 찾은 예수시대에 국가적인 승리의 터전을 연결시켰을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유대교가 하나되면 유대교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나라가 자동적으로 수습되는 거와 마찬가지로, 기독교가 재림이상을 중심삼고 하나만 되게 되면 주권국가는 자동적으로 하나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그렇게 되어야 할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통일교회는 출발 당시부터 반대 받아 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시간이 없어서 세밀한 얘기를 할 수 없지만 어쨌든 반대를 받았습니다. 기독교회와 통일교회는 하나되는 것이 본래의 사명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되지 못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통일교회는 기독교회의 반대를 받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됨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되었느냐 하면, 기독교가 주권은 형성 했지만 그 나라는 사탄에게 넘어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반대를 받는데 그것도 거국적인 반대를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던 것과 마찬가지로 거국적인 반대를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반대를 받아 가지고 십자가로 넘어갔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반대를 받는 날에는 십자가에서부터 받아야 합니다. 죽을 자리에서부터 출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온 국민과 온 교회가 단결해서 반대를 하고 죽이려고 하는 자리에서부터 출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쫓김을 받고 죽임을 당하면서 실패를 거듭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가 반대 받는 자리에서도 제 2차적으로 하류계급을 통하여 수습하는 역사를 한 거와 마찬가지로, 사탄 주관권의 맨 밑창에 가서 다시 복귀역사를 한 거와 마찬가지로, 반대받는 통일교회는 사탄세계에 찾아 들어가 사탄세계의 맨 아래에서부터 길을 닦아 가지고 올라오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선생님이 이북에 가게 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거긴 사탄세계라구요.

잃어버리게 되면 반드시 사탄세계에 가서 찾아와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도 제일 어려운 데에 가서 찾아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감옥에서부터 시작한 것입니다. 한 나라의 주권을 중심삼고 세계를 향하여 종횡으로 전진해야 할 통일교회의 운명은 사탄세계에서 비참한 운명을 가려 가지고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구약 시대, 신약시대에 살다 간 영인들이 전부 다 기반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영인들이 영적인 기반이 돼 가지고 예수님을 영적으로 협조해 준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선생님에게 있어서도 구약시대와 신약시대를 살다 간 수많은 영인들이 배후에서 협조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세계를 대표한 이스라엘 민족권이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종족적으로, 민족적으로, 국가적으로,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로마까지 총동원해 가지고 예수를 공격한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통일교회의 운명도 재차 육적인 면에 있어서 예수가 실패하였던 그 기준을 복귀해야할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사탄 앞에 넘겨 준 자리에 서는 것과 같은 공격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