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집: 책임자가 되려면 1974년 07월 14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16 Search Speeches

오늘날 우리가 미국- 대해 져야 할 세 가지 책임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미국에 대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간단해요. 미국의 제일 어려운 걸 책임져야 돼요. 미국이 제일 어려워하는 게 뭐냐? 오늘 미국이 제일 어려워하는 게 뭐냐? 첫째는 뭐냐 하면, 기독교 신앙이 몰락해 가는 것을 어떻게 희생시키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그걸 우리가 책임져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 다음엔 뭐냐 하면, 미국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던 기독교가 파탄되어 가고 미국에 있어서 기독교문화의 참 가정적, 제일 기반인 가정적 기틀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책임을 져야 되겠다 이거예요. 가정의 윤리 파괴를 저지하자 이거예요. 가정이 파괴되면 사회가 파괴되는 거라구요.

그것을 노리는 것이 공산주의자입니다. 공산주의가 그것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공산주의를 소멸시켜야 합니다. 이 세 가지 문제를 우리가 책임져야 되겠습니다. 책임질 수 있겠느냐는 거예요. 지금, 기독교 신앙이나 종교인들이 몰락하고 있는 이런 때일수록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강해야 되겠습니다. 강할 뿐만 아니라 발전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기독교, 종교인들이 나라를 망치는 놀음의 결과에 도달할 수 있게 할 것이 아니라 종교인들을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입장에 세워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까지 믿고 나오던 기독교 신자와는 달라야 되겠습니다. 달라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래, 통일교회 무리들은 기독교인들과 다르냐 이거예요. 달라요?「예」 그러면 가망이 있다구요. 그러면 이것이 몇천 년 걸릴 것이냐? 몇 해 걸릴 것이냐? 여러분이 십년이면 되겠다니까 십년까지만 하고 그만두는 게 아니라구요. 문제는 여러분이 몇십 년, 일생을 걸려서라도 책임을 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겠어요?「예」 그러면 가망이 있다구요. 그런 것을 해보자! 해보자구요. 해보라구요.

그 다음에는 뭐냐? 그 다음에는 가정에 있어서 청소년문제가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전부 다 가정을 파탄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부모들에게 동기가 있지만, 청년들이 가정에서 문제가 되어 있다구요. 그와 반대로 우리들이 전부 다 고향에 들어가 가지고 고향을 전부 다 규합하고 친척을 규합해 가지고 이런 파탄적인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그것을 하려면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 여러분의 친척, 여러분의 동네 사람들이 하는 거와 같이 해 가지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180도로 달라야 됩니다. 달라야 된다구요. 여러분의 동네 사람이나 여러분의 친척들이 다 잘먹고 잘살고 그러니까 나도 잘먹고 잘살아야 된다고 하면 안 됩니다. 그들과는 달라야 된다고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또, 공산주의 문제를 중심삼고 보면, 공산당들은 지금 있는 것도 없는 것처럼 없는 것도 있는 것처럼 모략중상을 하고 있는데 우리 통일교회가 모략중상을 해야 되겠느냐 이거예요. 그러려면 몇 배 고생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몇 배의 고생을. 공산당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계를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세계적인 발전을 했다면, 우리가 세계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그들보다 몇 배의 내적인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은 자동적인 결론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책임자는 별거 아니다 이거예요. 못 하는 모든 것을 해내고, 어려운 십자가를 홀로 책임지고 해내게 되면 그 분야의 책임자로서 부족함이 없는 기반을 닦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통일교회가, 레버런 문이 미국에 와 가지고 미국에 있어서 일대 파문을 일으키는 모든 결과가 앞으로 그대로 흘러갈 것이 아니라 이러한 분야─이 국민 앞에 기독교의 재무장, 그 다음에는 가정적 재편성, 그 다음에는 공산주의에 대한 방대하고도 강력한 방지의식─를 해낼 수 있다면 미국 역사에 있어서 부정할 수 없는 한 기반을 남길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게 앉아서 되겠어요? 미국의 몇 억 되는 국민이 못 하는 것을 우리 소수의 무리가 하겠다고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려운 일입니다. 어려운 일 중에서도 어려운 일이라구요.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아, 난 통일교회 식구면 돼. 그저 주일에 교회나 참석하고 남과 같이 믿고 그저 이렇게 하면 될 것이다. 그건 선생님이 책임졌지' 이러면 되겠느냐 이거예요.「아닙니다」여러분들이 책임자가 됐다는 입장, 책임자가 된다는 입장에서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