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탕감과 통일 1974년 02월 14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76 Search Speeches

원수까지도 사'해야 된다" 원칙을 세워 "은 예수

통일이라는 명사는 이 기독교 세계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말이요, 찾을 수 없는 말입니다. 이런 결과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섭리의 뜻을 주입시켜 나오기 때문에 기독교를 통해서 오시는 주님을, 전체가 자기 교파들은 다르지만 오시는 주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 만들 수 있는 그 한 때를 설정하고 지금까지 나오는 것입니다.

이 기독교라는 것을 중심삼고 평면적으로 보게 된다면 '이것은 영적 기준이기 때문에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오시는 주님을 중심삼고 보면 천사세계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오시는 주님은 타락하지 않은 아담을 대신해서 오시는 분입니다.

이것을 하나 만들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되느냐? 영적인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육적인 기준을 하나 만드는 놀음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오시는 주님과 기독교가 하나돼 가지고, 완전히 영적으로도 하나되고, 육적인 기준에서 무슨 명령이 내려지더라도 절대복종할 수 있으면 영적 기준을 따라서 육적 기준을 편성할 수 있는 길이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명을 앞에 놓고 오늘 우리 통일교회의 가는 길이 이제부터 시작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결국은 이스라엘 나라를 중심삼고 보면 유대교와 이스라엘 민족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이 끝날에 와 가지고 기독교와 민주세계가 외곽적인 면에서는 세계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단일민족이지만 이제 세계시대를 대한 기독교와 민주세계권은 복합민족입니다. 잡다한 민족으로 돼 있다 이거예요. 그것이 다르다는 거라구요. 그런데 지금 이 세계를 볼 때, 세계가 만일 발전과정에 있어 가지고 그냥 그대로 자기들로서 발전하고, 자기들로서 흥할 수 있는 단계에 있으면 통일이라는 운세를 찾을 길이 없다는 거라구요.

결국은 민주세계나 공산세계를 보면, 공산세계는 사탄을 대표한 것이요, 민주세계는 천사장을 대표한 것입니다. 공산세계는 타락한 천사장을 대표한 세계요, 민주세계는 타락하지 아니한 천사장을 대표한 세계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이 둘이 싸운다 이거예요.

그러므로 본래의 원리의 기준대로 가려면, 타락하지 않은 천사세계에 해당하는 민주세계는 타락한 천사를 굴복시켜야 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탄을 굴복시켜 가지고 하나님을 반대하고, 오시는 아담을 반대할 수 있는 존재가 없게끔 만들어 놓아야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지 못했다는 거라구요. 오시는 주님은, 완성한 아담 자리에서 오시는 그분은 사탄하고 싸워야 한다는 원칙이 없는 것입니다. 싸우는 입장에 설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 이거예요. 사랑만으로써,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사랑권내에 치리받을 수 있는 존재는 있을 수 있으되, 거기에 반대될 수 있는 존재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로마 병정까지도 사랑하여야 된다는 원칙을 세워 왔던 것이 예수가 간 길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성경에 보면 제자들은 반대하는 사람들을 대해 가지고 하늘이 불을 내려서 멸하기를 바랐지만 예수님은 그것을 용허(容許)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내용을 보더라도 예수님은 어디까지나 사랑의 원칙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근본적인 뜻을 중심삼고 대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수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오늘 이 통일교회시대에 있어서, 이 재림시대에 있어서 오시는 주님도 세상을 치고 싸울 수 있는 이러한 기반이 없는 것입니다. 강제굴복이 아니라 자연굴복을 시켜야 됩니다. 그러면 자연굴복 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하냐? 거기에는 탕감조건, 탕감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탕감. 어떠한 자리에서도 하나님을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어떠한 자리에서도, 소생, 장성, 완성 단계를 거쳐 나가더라도 변함이 없어야 된다 이거예요.

지금까지 구약 신약 성약시대를 거쳐 나오면서 어느 한 때도 완성해 가지고 통일이 못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통일시키기 위해서는 기독교가 완전히 오시는 주님하고 안팎으로 절대적으로 하나되어야 합니다. 만약 반대하기 시작하게 될 때는 오시는 주님은 기독교가 한 일을 대신 탕감하는 놀음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아담을 대해서 반대하면, 이쪽을 반대만 하면 그건 사탄편입니다. 타락할 때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편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