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전세계는 뜻을 시급히 요구한다 1969년 05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7 Search Speeches

선생님 명령- 절대 복종하" 외국식구"

여러분들은 선생님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선생님은 지금 새로운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실 선생님은 한국말을 하고 있지만 한국 사람이 아닙니다. 선생님이 이렇게 말하면 여러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선생님이라면 선생님이 왜 규탄을 받겠습니까? 선생님이 이 길을 출발할 때부터 지금까지 핍박을 받은 것은 한국 사람들로부터였습니다. 선생님은 한국 사람들만 좋아하는 사상과 이념을 갖고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과는 전적으로 다른 이론을 갖고 나온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을 망하게 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낮은 것을 높게 하기 위해서 가지고 나온 이념입니다.

선생님은 이번에 김포공항에 내리면서 왜 내가 또 다시 이 땅을 찾아와야만 되는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세계적인 일을 하려면 통일교회의 힘이 아니면 안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통일교회의 사상은 젊은 사람에게는 더욱 멋진 사상입니다. 남자로 태어났으면 한번 발벗고 나서 볼만한 길입니다.

선생님은 이번 순회 중에 뜻 앞에 선 세계의 젊은 남녀들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선생님이 축복해 주지 않으면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흑인이나 백인, 황인 할 것 없이 모두들 선생님이 축복해 주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것 참 이상한 일이지요. 이런 일은 미국의 대통령이라도 못 하는 일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연구해도 알지 못하는 일입니다.

그들은 선생님의 명령이라면 무슨 일이라도 하는 사람들입니다. 모든 것이 자유라고 생각하면서 날뛰고 있는 미국에서도 일단 우리의 사상이 들어간 사람들은 한국 식구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더욱이 선생님이 놀란 사실은 미국이 남녀관계가 문란한 사회이지만 우리 통일교회의 청년남녀들만은 참으로 순결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대학에서부터 뜻을 알고 10여년의 세월 동안 순정을 지켜 나온 젊은 남녀들이니 정말로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눈이 새까맣고 키가 큰 미스터 문을 무엇 때문에 그들은 필요로 하는가? 그렇지만 알고 보면 필요로 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그들을 대하고 나서 느낀 것은 사상이라는 것이 정말 무섭다는 것이었습니다. 뜻에 대한 그들의 절대적인 신념은 세상의 그 어떤 나라의 주권이나 역사보다도 강하며, 지금까지 그들이 사랑해 왔던 주위의 어떤 환경보다도 강합니다.

그들 앞에 뜻을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어떤 대상이 있다 할진대 그들은 그것을 이겨 내기 위해서 생사를 개의치 않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것이 말뿐만이 아니고 사실이기 때문에 더욱 멋있고 또한 무섭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들이 세계에서 제일 무서운 무리라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몇만 명만 더 많아지게 되면 세계는 우리의 계획권내로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아무리 큰 백지라도 한쪽 귀퉁이에서부터 말기 시작하면 다 말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