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집: 통일전선 수호 1972년 01월 01일, 미국 워싱턴교회 Page #235 Search Speeches

세계를 복귀하기 전- 나라를 복귀해야

우리 통일교회가 20여 년 동안 세계 터전을 중심삼고…. 전부가 자기 나라를 빨리 복귀하고 세계를 복귀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세계를 빨리 복귀하는 데는, 그것도 복귀해야 되겠지만 그 주목적은 하나의 나라를 빨리 완결시키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목적관이 확실히 서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원하는 거라구요. 우리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복귀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복귀하자는 것입니다. 한국은 우리가, 내가 원하는 나라가 아니라구요.

그러니 싸워 나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싸워 나왔고, 지금도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생각하지도 못하는 과정을 거치며 혼자서 지금까지 싸워 나오고 있다구요. 여러분이 소생 장성까지는 괜찮지만 완성시대는 자녀시대이기 때문에 부모를 알아볼 때라는 것입니다. 부모가 고생을 하는데 자기만 편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불효자입니다. 부모가 고생하는 것을 자기가 대신 책임지겠다고 해야 부모를 수호하는 것이 된다구요. 그래서 여러분들은 통일교회의 현재 조직에 있어서 개인과 가정단계에 적응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가인은 누구를 위해 있느냐 하면 아벨을 위해 있습니다. 가인 가정은 누구를 위해 있느냐 하면 아벨 가정을 위해서, 가인 종족은 아벨 종족을 위해서, 가인 민족은 아벨 민족을 위해서, 가인 나라는 아벨 나라를 위해서 있습니다. 이렇게 될 때 비로소 수호권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아벨을 위해서 있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 있으면 자기가 전체를 책임을 진다고 하게 될 때 여기에서 비로소 안식권인 천국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이스라엘 민족이 망하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이 사상에 반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죽고 죽였고 망하게 됐다구요. 전부가 예수님이 와 가지고는 자기들을 위해 줄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자기들을 전부 다 잘살게 해주고, 세계의 주도국가로 만들어 줄 줄 알았다는 거라구요. 자기들은 아무것도 안 하고 말이예요.

여기 우리 교회의 축복가정 중에 자기들 둘이 나가서 살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나가 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되나 보자. 결국은 나갔다가 들어 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축복을 받은 것은 선생님 가정을 대표해서 아벨적인 입장을 세계적으로 방어하기 위해서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미국에 있는 가정들이 한국의 가정은 뭐 어떻고 어떻다고 비난하면 안 됩니다. 도리어 한국 가정과 하나되기 위해서 전적으로 일선에 서서 활동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껴 가지고 나가야만 그 가정을 중심삼고 하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되어서 협조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전부 다 갈라져 가지고 자기 멋대로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통일교회는 가정적 문화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앞으로 세계 120개국의 가정이 들어가서 살 수 있는 아파트를 만들어 가지고 공동생활을 하는 훈련도 시킬 때가 올 것입니다. 그렇게 살 생각을 해봤어요? 자기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도 다 버려 두고 살겠다는 양동이들, 그렇게 살겠어요?「예」(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