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집: 애국의 전통 1988년 05월 2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2 Search Speeches

남북통일을 위한 좋은 교재가 되" 정치인이 돼야

미국에서도 여기 이 사람들이 못 하게 되면 내가 당장에 불러오는 것입니다. 내가 형무소까지도 불러들여요. 지금 워싱턴 타임즈 편집국장이 말이지요…. 남침례교회, 천 3백만 신도의 교회를 움직이는 제리 파웰이라는 사람은 말이예요, 이 사람은 세상의 무슨 언론사에서 인기 투표를 하면 부시보다도 더 유명하다구요. 그런 사람들을 잡아야 됩니다, 미국 구하려면. 졸개 새끼들, 송사리 떼들 가지고 뭐가 되나 말이예요.

닉슨 대통령이 내 말 안 들었기 때문에 망한 것입니다. 닉슨은 도망갔지만 그 부관들은 닉슨 이상 나를 존경합니다. 알겠어요? 그게 이상한 것입니다. 왜? 내 말을 들었다면 득세했을 것을 다 알기 때문입니다. 그 일을 제시하기 위해서 어느만큼 노력했다는 것을 알고 있거든요. 이번에 언론기관을 통해 만나자는 것을 안 만났어요. 지금 자리를 못 잡았기 때문에 그렇지 레버런 문 사상 중심삼고 연구하다 보니 미국의 소망의 등대가 여기에 숨어 있다는 걸 알았다고 하는 그런 말까지 했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나는 여러분 대하지만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가더라도 여러분의 아들딸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들딸들이 `아버지는 옛날과 다른 아버지다. 아버지를 따라 아버지의 뒤를 이어받겠다' 할 수 있는 무엇을 남겨 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무슨 조건? 그런 말은 나한테 하지 말라구요. 내가 조건 세웠으면 내가 대통령 해먹어요. 내가 대통령 해먹을 능력 있는 사람입니다. 싸움을 해도, 힘으로 해도…. 일대일로 싸우면 누구도 그대로 굴려 버릴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보스도 하던 사람이예요. 왜 그래요? 힘으로 나오면 잡아 가지고 굴려 버려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 문제에 달통한 사나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노동판으로부터, 농사짓는 데로부터 안 다닌 데가 없어요. 그러니까 못 하는 게 없다 그 말입니다. 운동도 못 하는 게 없습니다. 광산에 가 가지고도 저 뭔가? 그걸 뭣이라고 그래요? 동발, 동발을…. 형무소 들어가 가지고서도, 광산 땅 파는 데 기록을 깨뜨린 사람이 나예요. 내가 반장 노릇 하던 사람이예요. 어디 가든지 나라는 사람은 누구 한 사람 도와주지 않아도 이 뜻을 이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도 않고 뭐 어떻고 어떻고 수작해서 세계가 통일될 것 같아요? 간단해요? 통일되게끔 몰아야 됩니다. 몰아야 돼요. 이제부터는 경제인들을 몰려고 그럽니다, 정치인을 몰아넣고 말이예요. 그때는 내가 여러분에게 돈을 대줄지도 모르지. 싫다고 해도 돈 대줄지 모릅니다. 이거 뭐 시간이 많이 가는구만. 아시겠어요? 「예」

소생적, 구약의 전통이 미분명하기 때문에 신약 때에 예수가 죽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은 어디서 찾을 것이냐? 전국회의원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전통을 찾을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런 무엇이 있어야 되겠어요. 여태까지는 없었다구요. 권력투쟁이 얼마나 심해요? 권모술수는 얼마나…. 잘 알겠구만, 다들. 요즘엔 저 안기부 꼭대기에서 나한테 사정을 해요, `문선생!' 하며. 아휴, 이건 뭐 세상에…. 서로가 헐뜯는 거예요. 내가 그런 것 다 모르는 줄 알아요? 모른 척하고 있지. 그런 것하고 관계없는 것 같지만 전부 훤하게 알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소생적 전통기반을 갖추어 놔야 됩니다. 앞으로 남북총선거 시대에 있어서 남북 통일된 국가가 형성될 때를 대비해서 교육할 수 있는 소재, 재료가 필요하다 이겁니다.

그래, 여러분들 어드래요? 거기에 재료로 등장하는 것 싫어요? 또 현재 국회의원 여러분들이 얕보고 있지만 이들과 하나되어 가지고 통일된 조국에 있어서 국회의원으로서 중공 사람, 일본 사람, 미국 사람이 존경할 수 있는 국회의원상을…. 그러면 여러분들은 내가 미국 사회나 세계를 통일할 구상을 안 갖고 있는 줄 알아요? 그 이상세계는 원리에도 안 나와 있어요. 나는 미국이 이원제도를 가진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구요. 저 녀석들의 머리가 나 같았으면 벌써 세계를 싸움 하나도 안 하고 원조도 안 해주고 다 통일했다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것 어떻게 할 거예요? 이제 그때 가 보면 알 겁니다.

현재 국회의원 꽁무니를 붙들고 있는 여러분들은 틀린 것을 재료로 갖춰 가지고 고백해야 되는 거예요. `나는 이랬다 이랬다 이러니 망하더라. 너는 제발 그러지 말라' 이거예요. 공산당들이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주변국가의 일본 사람 믿을 수 없고 미국 사람 믿을 수 없습니다. 한꺼번에 전부 연합해 가지고 한국을 칠지 모른다는 생각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러려니까 거기에 침투시킬 수 있는 제2국회의원을 사서라도 투입해야 됩니다. 나는 이미 소련에도 다 투입하고 있습니다. 통일교회는 안 들어가 있는 데가 없어요. 소련의 중요한 7대 도시에까지. 여러분, 쉽겠어요? 한번 해보시지, 쉬운가. 위성국가에도 다 들어가 있어요. 여기에서 돈을 보내려면 아프리카 대사관을 통해서…. 밀사를 보내기가 쉬워요? 잡히면 모가지 달아나는 겁니다, 모가지.

내가 지금 식구들이 사형장에 있다는 보고를 들으면서 이 놀음 하고 있는 겁니다. 이국 땅의 만나 보지도 않은 스승을 대해서 죽음을 선서하고 넘어서 가는 젊은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밤 시간에도 통일교회 교인들은 스승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 나는 잠을 죄인처럼…. 눈만 뜨면 죄인 같은 의식을 느끼는 거예요. 빚지지 않으려고, 빚지지 않으려고. 빚지는 자는 중심자가 못 되는 겁니다. 빚지우는 자는 승리자가 되는 거예요.

여러분들, 국회에 나가게 되면 국회에 빚지지 말아야 됩니다. 스승을 통해 빚지지 말고, 국민에게 빚지지 말고, 피땀을 통해 자기들 입장에서 해내겠다는 신념을 가져야 됩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못 되더라도 앞으로 여러분의 아들딸들 가운데서 나라를 지킬 수 있는 정상적인 전통 앞에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 국회의원들 전부 한번 거치게 돼요. 교육시킬 거예요. 지시했으니까. 출마 지역에는 이게 많을 거예요, 전(前)국회의원들이. 아마 한 곳에 열 명은 될 거예요. 응? 어떻게 되겠어요?

이 열 명을 합쳐 가지고 옛날에 자기들이 당선하기 위해서 총주력하였던 그런 성의를 가지고, 남북통일시대에 있어서의 우리의 대표 한 사람을 열 명이 재산과 정력과 정의를 다해 투입해 가지고 당선시킬 수 있는 놀음을 누가 주장해야 되겠느냐 이거예요. 나, 나 혼자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이 해야 된다구요. 여기 있는 사람들이. 열 사람이 떡 통일되었는데 `아이구, 누구 모양 내가 총무해야지' 하는 사람, 나 그런 사람은 들이지 않는다구요. 밤이나 낮이나 후손들 앞에 떳떳한 자기 조상의 사진이 있다면, 내가 거기에 미치지 못했으니 그 사진 앞에 갈 때에 머리숙일 수 있는 내가 됐다면, 그런 국회의원 아버지 상을 남겨 놓으면 그 후손에게서는 대통령이 나온다고 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