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집: 하늘을 보여 주자 1972년 05월 3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95 Search Speeches

자립할 수 있" 전통을 세우라

지금 우리 통일교회 체제에 있어서 아주머니들이 3년 동안 나가 일을 하는데 본부에서 얼마씩 도와줍니까?「천 원요」 천 원, 한 달에 천 원씩 도와줍니다. 그런데 5천 원 도와주면 위법이예요, 정법이예요?「위법입니다」 4배를 도와주니, 한 사람이 네 사람 몫의 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남편이 얼마나 도와줍니까? 「2천 원요」2천 원을 도와주니까, 남편들이 꼬박꼬박 보내 오는 전액을 틀림없이 다 받고 사는 기준으로 석 달동안은 본부에서 3천 원씩을 지불할 것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자립하라는 거예요.

자립하지 않고는 안 됩니다. 여러분이 전부 다 기동대 대장이 돼 가지고 자립할 수 있는 전통을 세우지 않으면 나라를 뭘로 세워요? 통일교회는 돈 많지 않습니다. 알겠어요?「예」 세계를 향해 쓸 돈이 많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면 자립할 수 있는 전통을 어떻게 세우느냐? 한 7개월쯤만 끌고 가게 되면 자립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선생님의 관입니다. 알겠어요?「예」

그 대신에 본부에서 벌어 쓸 책자를 대주겠어요. 제목이 '한국전쟁'인데, (판서하심) 이것을 동아방송국에서 특집프로로 방송했어요. 그게 상당히 많이 팔리리라 보고 있습니다. 그 책을 파는데 그 와리(할당율)를 보면, 저작자가 4퍼센트, 인쇄소가 20퍼센트 가량, 출판사가 30퍼센트 가량, 책을 파는 사람, 소매상이 30퍼센트 가량, 나머지 20퍼센트 가량은 도매상이 배당받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그것을 전부 우리가 하면 어떻게 되느냐? 여러분들에게 원가로 나눠 줄 것입니다. 원가보다 조금 비싸게 나갑니다. 기부하는 책, 나눠 주는 책들이 많기 때문에 원가에 그 비용을 첨가해서 나눠 주려고 합니다. 그러면 몇 권이 나오느냐? 아홉 권입니다. 아홉 권인데 13,000원에 팔면 됩니다. 한 권에 얼마냐? 얼마인가? 천원? 천원이 넘지요? 천 오백원 정도 됩니다. 이것을 원가로 계산하게 되면 그 절반 가량밖에 안 됩니다. 그러니 사흘에 한 권을 팔아도 먹고 삽니다. 알겠어요? 나흘에 한권 팔아도 먹고 삽니다. 하루에 150원이면 삽니다. 알겠어요?「예」 그러니까 문제없습니다.

판매 시간을 딱 정해 가지고 저녁이면, '저녁 때에 하자'고 해서 판매하는 거예요. 하루 종일 전도하러 다녔는데도 불구하고 한 명도 전도를 못 해서 '어휴' 이러고 있을 때에, 저녁에 한두 시간이라도 나가서 딱 한권이라도 팔게 되면 힘이 나는 거예요. 미국에서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올 때에, 두 달치의 책값을 전액 지불하고, '다음달에는 절반을 보내 줘라'고 지시하고 왔습니다. 그러니까 나서서 하던 일을 위신상, 체면상 그만둘 수 없는 거예요. 그렇겠지요?「예」 안 할 수 없다 이거예요. 이래 가지고 여러분에게 장사하는 법도 가르쳐 줘야 되겠습니다.

왜 그러느냐? 여러분은 어디에 가든지 자기 직업, 보급로가 언제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래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어디에 가든지 한두 사람쯤 먹고 사는 것은 문제없다. 두 세 시간 일하면, 다섯 명은 먹고 산다'는 이러한 신념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또, 장사를 잘하는 사람이라야 전도도 잘하는 거예요. 심리 분석을 해보면 그래요. 다방면으로 그것이 유리합니다.

자, 이런 것을 알고, 저기, 기동대 대장들. 정신차리라구. 알겠지?「예」 지금 여러분들이 생짜들이라 그 일을 시키면 안 되겠으니 훈련시켜 나가면서 이런 것을 차츰차츰 준비해 가지고 자립할 수 있는 전통을 만들어 놓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되걸랑, 우리 통일교회의 기동대를 통하여 남북한을 통일시키는 것은 문제없습니다. 이것이 가능하냐, 가능 안 하냐? 가능하게 될 때에는 이 나라와 이 민족을 해방시키고 남을 수 있는 전통적 기준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또, 이것이 성립되게 되면 한국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세계 도처 어느 곳에서도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실증적 증거가 됩니다. 그때 너도 나도 할것없이 각국 나라에 '이렇게 하라'고 명령하게 되면, 못 한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볼 때, 한국은 제일 어려운 나라입니다. 그렇게 어려운 한국에서도 했는데, 그 이상의 나라 백성들이 못 한다는 말은 절대 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럴수록 하늘나라, 하늘의 세계는 빨리 복귀되어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왜 안 하겠느냐는 거예요. 안 그래요?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장사를 하더라도 우리는 하늘을 보여 주고, 하늘을 위해서 하는 거예요. 모든 일체는 이 목적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그런 결심을 통해 각자가 기록을 정해 가지고 최고의 노력을 해봐서 '나는 어느 정도의 역량이 있구나' 하는 것을 자기가 알아야 됩니다. 나는 이 정도까지 할 수 있구나' 하는 한계점, 하나님도 그 이상은 하라고 할 수 없는, 자기에게 있어서 최고의 경계선까지 몇개월 동안, 적어도 3개월 동안은 노력해 보라는 거예요. 알겠어요?「예」